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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보라…상상력의 스위치를 켜라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08-13 17:31:58
여신 베누스(Venus) 이름을 땄다. 화성(Mars·마스)은 전쟁의 신 마르스(Mars)에서 유래했다. 화성의 붉은빛이 피를 연상케 했기 때문이다. 목성(Jupiter·주피터)은 로마 최고의 신 유피테르(Jupiter), 그리스의 제우스(Zeus) 이름을 땄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에 걸맞은 명명이었다. 토성(Saturn·새턴)은 농업의 신...
"네가 왕이 될 상인가"…아들까지 먹은 그 남자 2023-08-10 18:14:01
고야(1746~1828)가 그린 ‘아들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는 그 주제를 가장 극적인 방식으로 표현한 그림이다. 음울하고 기괴한 색조와 형태는 꿈에 나올까 두려울 정도다. 하지만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는 더 무섭다. 무더운 여름밤을 서늘하게 식혀줄 세 가지 감상 포인트를 정리했다. (1) 신화 원본보다 무서운 이야기...
자식 잡아먹고 악마 숭배…'잘 나갔던 화가'는 왜 그렸나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7-01 08:12:28
신화에 등장하는 신, 사투르누스(크로노스). 그는 “자식 때문에 몰락한다”는 예언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아이들을 태어나는 족족 잡아먹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권력에 눈이 먼 아비가 자식을 먹는 그 끔찍한 광경을 묘사한 것입니다. 훗날 사투르누스는 간신히 살아남은 아들 유피테르(제우스)에게 쫓겨나게 됩니다만,...
잘나가던 궁정화가 고야는 왜 왕실을 비판한 그림을 남겼나 [김희경의 영화로운 예술] 2023-01-08 17:40:34
잘 알려진 작품은 ‘자식을 삼키는 사투르누스’다. 아들에게 왕좌를 빼앗길까 봐 아들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크로노스) 신을 그렸다. 이 그림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도 나왔다. 진양기(윤제문 분) 순양그룹 부회장이 아들 진성준(김남희 분) 사장을 내치는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인간의...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내륙의 시간과 바다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2022-07-26 17:46:13
《질마재 신화》, 1975) 땅은 농업의 신 사투르누스가 지배한다. 흙에서 나와 흙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사투르누스를 두려워한다. 내륙의 인간들에게 땅은 조상들의 묘지가 망망대해처럼 펼쳐지는 바다다. 조상의 뼈와 고혼을 묻은 곳. 이곳은 고토(古土)다. 이 고토 위에 세워진 게 ‘질마재’와 같은 마을들이다. 마을의...
터키서 '또 한 번의 기적' 4살 아이 91시간 만에 구조 2020-11-03 17:39:26
재난 위기관리청(AFAD)은 이날 오전 이즈미르 주(州) 서부 바이락클르의 무너진 건물 밑에서 올해 4살인 아일라 게즈긴 양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아일라를 구조한 누스레트 악소이 구조대원은 "어린 소녀가 힘겹게 손을 흔드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악소이의 목소리를 들은 아일라는 건물 잔해 틈으로 손을 내밀어 ...
미술관을 채운 '추한' 작품들…절대적 미(美)·추(醜)는 없다 2017-03-07 18:51:26
작가의 그림들은 프란시스코 고야의 '자식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 이상으로 기괴한 느낌을 준다. 프랑스계 작가 올리비에 드 사가장은 영상 작업 '변형'(2011)에서 자신의 몸에 붉은 물감을 바르거나, 입에 나뭇가지를 꽂아 넣는 등의 행위를 한다. 정영목 서울대 미술관 관장은 "여기 모인 작품들은 ...
웹툰 속으로 들어간 한효주…'종이 남친' 이종석을 만나다 2016-07-22 17:32:35
프란시스코 고야의 ‘아들을 먹어치우는 사투르누스’. 그림 속 사투르누스처럼 오성무는 자신에게 점점 위협이 되고 있는 강철을 죽이고 만화 연재를 끝내려 한다. 어딘가에 살아있는 강철을 죽이는 건 살인이라고 주장하는 오연주에게 오성무는 말한다. “신이 자기 피조물을 없애는 게 어떻게 살인이냐,...
[영·수야! 놀자] 자연의 섭리가 숨어있는 '피보나치 수' 2014-03-14 18:38:00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제우스(zeus)가 로마로 가면 유피테르(jupiter)가 되는데, 그래서 영어로 목성을 주피터(jupiter)라고 합니다. 토성은 유일하게 로마 신 이름에서 따온 행성입니다. 원래 그리스에서는 그들이 알고 있는 행성중에 가장 느려 [시간의 신]인 크로노스(cronos)의 이름을 붙였지만, 로마로 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