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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보컬에 포근한 위로…태연이라 가능한 '레터 투 마이셀프' [신곡in가요] 2024-11-18 18:18:36
말랐으면 좋겠고 꾸준히 채워드리겠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태연 표 목소리가 갖는 강한 흡인력을 다시금 체감할 수 있는 '레터 투 마이셀프'다. 차가운 바람이 살결에 닿는 날씨에 찾아온 포근하면서도 어딘가 쿨한 위로. 무작정 뜨겁지 않아 더욱 가슴 깊숙이 와닿는 메시지들. 보컬리스트 태연의...
"girling girling" 영어 쏟아지자…오히려 뜨는 '한국어 가사' [연계소문] 2024-10-09 07:00:05
살결을 그을리고 / 먼 옛날의 뱃사람을 닮아볼래 / 그 사랑을 ('외딴섬 로맨틱') 가사만으로 뭉클한 감정이 온몸을 휘감는데 멜로디까지 더해지면 한 마디로 환상적이다. 최정훈은 한 매체 인터뷰에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속 가사 '쉬운 마음'을 언급하며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친구들,...
이런 詩가 있다…"별일 없지요? 네, 이쪽도 아직은 별일 없어요" 2024-03-14 19:00:28
‘아이’ ‘아내’ ‘할아버지’ 등 부드러운 살결과 숨결이 느껴지는 단어가 깃들어 있다. 당신은 자신의 시를 졸렬하다고, 거창하지 않다고 말했다. 별것 아닌 쉬운 시지만 크게 쓴다고 말했다. 나는 휴대전화 메모장에 몇 줄을 적었다. “당신의 시가 어떤 모양이든 당신의 존재 자체가 시이기에 당신이 쓰는 시는 시가 ...
[한경에세이] 오장군의 거문고 2024-02-08 16:57:31
켜켜이 살결 무늬를 드러낸 작은 절벽 같았다. 그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내 손이 아파져 왔다. 얼마나 아팠을까? 오래전 부전공으로 거문고를 만졌던 시절, 거문고는 사람을 혹사하기 위해 탄생한 악기 같다고 느꼈다. 모든 음의 기본을 삼아야 하는 왼손의 약지는 연주를 시작한 지 1~2분도 안 돼 마비될 정도였고, 굵은...
찬 도자기의 따뜻한 매력…BTS RM도 빌 게이츠도 푹 빠졌다 2022-12-29 17:55:57
미를 발산할 수가 없다. 싸늘한 사기지만 살결에는 따사로운 온도가 있다.” 1세대 서양화가 도상봉(1902~1977)도 호를 도천(陶泉), 즉 도자기의 샘이라고 지을 만큼 달항아리 마니아였다. 그는 자신이 소장한 달항아리들을 ‘친한 친구’라 불렀다. 도상봉의 정물화 속에 등장하는 달항아리는 직접 만져보고 싶어질 정도로...
"회화처럼 만든 도자…흙이 전하는 감정과 이야기입니다" 2022-12-29 17:53:09
청백자 살결에는 그대로 무지개가 서린다. 어찌하면 사람이 이런 백자 항아리를 만들었을꼬.” 추상미술의 거장 고(故) 김환기 화백은 생전에 조선 백자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눈처럼 희고 깨끗한 백자가 자연의 빛과 물을 만나 빚어내는 아름다움을 예찬한 것이다. 서울 안국동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리는 ‘백자: 어떻게...
'돌싱男' 3명 중 1명, 살결만 스쳐도 "나 좋아하나?" 김칫국 2022-11-29 19:07:33
재혼을 위해 맞선에 나간 돌싱(이혼자)들은 상대가 어떤 모습을 보일 때 본인에게 호감을 가진 것으로 생각할까. 남성은 '상대(의 신체)가 (내) 피부에 스칠 때', 여성은 '상대가 깍듯이 예의를 지킬 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혼 결혼 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천자 칼럼]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달항아리 2022-11-11 17:49:37
미를 발산할 수가 없다. 싸늘한 사기지만 살결에는 따사로운 온도가 있다.” 17세기 후기~18세기 전기의 약 100년 동안 경기도 광주의 관요에서 만든 달항아리의 원래 이름은 백자대호(大壺)였다. 다른 도자기와 달리 높이가 40㎝를 넘을 정도로 컸기 때문이다. 여기에 ‘달항아리’라는 이름을 붙인 이도 김환기라고 한다....
한지를 주름처럼 켜켜이 쌓아 만든 '시간' 2022-05-18 17:36:22
시간을 시각화한 작가다. 지문, 주름, 살결을 통해 육체의 시간, 노화의 시간 등 주관적 의미의 시간을 형상화하기도 했다. 거대한 자연의 모습을 작품에 녹여내는 등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암석과 지층에 있는 퇴적물과 파도의 파동, 뭉치고 엉키는 구름을 과감한 색과 질감으로 표현한 생동감...
"다시 이게 되네요"…여름밤 물들인 떼창, 돌아온 '뷰티풀 민트 라이프' [현장] 2022-05-14 11:41:05
선선한 초여름의 밤바람이 살결에 닿자 마침내 일상 회복이라는 말이 실감 났다.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가 포문을 열었다. 이날을 시작으로 14, 15일까지 총 3일간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올해 공연은 하루당 8000석씩 오픈된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지난해 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