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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삼중당문고 읽기 2021-06-14 18:13:32
선반에 삼중당문고에서 발간한 책 100여 권이 꽂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삼중당문고는 동서양 고전문학 중심이었고,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문고판이란 특징이 있어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에서 제법 인기가 있었다. 어느 날 번호순으로 정리된 삼중당문고 서적을 순서대로 다 읽어봐야겠다는 도전의식이 생겼다. 1번...
[신간] 대한민국이 읽은 책·두 사람 2018-09-30 07:30:02
꽃이 피었습니다'이다. 이외에도 1970년대 등장한 삼중당 문고, 1990년대 역사소설 인기 등에 대해 다뤘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82쪽. 1만2천원. ▲ 두 사람 = 일로나 예르거 지음. 오지원 옮김. 인류의 사고방식을 바꾼 사상가 카를 마르크스와 찰스 다윈이 식사 자리에서 만났다고 가정한 뒤 두 사람이 나눈 대화를...
[천자 칼럼] 사라지는 것들을 위하여 2017-12-29 17:46:51
있습니다.그 이름은 ‘삼중당문고’입니다. 만화방 졸업 후 제 돈 주고 산 첫 책이었죠. 1975년 초판본 200원. 당시 짜장면 값이었습니다. 용돈만 모이면 서점으로 달려갔습니다. 고교 졸업 때는 약 100권을 모았습니다. 바래고, 헐어도 이사 때마다 꼭 챙겼는데…. 마흔에 끝내 이별했습니다.삼중당문고는...
1960년대 부모들은 왜 세계문학전집을 샀을까 2017-03-22 10:44:57
일종의 '블록버스터'급 사건이 발생한다. 1975년 삼중당문고의 발행이었다. 학생 회수권이 25원, 짜장면 한 그릇이 150원 정도 하던 시절 권당 200원인 삼중당문고는 전집 할부의 부담에서 벗어나 가난한 고학생들도 가질 수 있는 책이었다. 삼중당문고는 '내 것'이라는 만족감, 친근감을 줬다. 동시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