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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현대 산문의 혁신가"…따뜻한 문체로 소수자 보듬다 2024-10-10 23:24:59
계속 서울에서 살고 있다. 서울 안국동에 있던 풍문여고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그의 집은 문인들로 가득했다. 아버지는 소설가 한승원(84). 임권택 감독이 영화로 만든 장편소설 등으로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김동리문학상 같은 문학상을 거머쥔 원로 작가다. 오빠(한동림)와 남동생(한강인)도...
"한국의 한강"…K문학, 노벨 문학상 거머쥐다(종합2보) 2024-10-10 22:22:03
'멍텅구리배'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한승원이다. 이후 서울로 올라온 한강은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잡지 '샘터'에서 기자로 근무하면서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시를 발표했다. 이듬해에는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한강'의 기적...한국인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 쾌거 2024-10-10 21:08:29
대 수상자들의 국적은 프랑스가 1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미국 13명, 영국 12명, 스웨덴 8명, 독일 8명 등 수상자 대부분이 미국, 유럽 국적자였다. 아시아 국가 국적의 작가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한강은 연세대학교 국문학 학사를 졸업한 뒤 1994년 서울신문 신춘 문예에 소설...
한국 문학 새 역사 쓰다…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종합) 2024-10-10 20:58:33
혁신가가 됐다"고 부연했다. 현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는 한강은 앞서 2016년 '채식주의자'로 세계적 권위의 맨부커상에서 영연방 이외 지역 작가에게 주는 인터내셔널 부문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잿빛 서울역, 60년만에 꽃빛·풀빛으로 물들다 2024-10-03 19:15:42
대 소년의 눈에 비친 서울은 거대한 잿빛 덩어리였다. 문명의 이기(利器)를 모아놓은 옛 서울역 건물만큼은 장엄하고 눈부셨다. 이때 작가는 결심했을까. 언젠가 이곳을 알록달록한 생명의 색으로 채워놓겠노라고. 그로부터 60여 년이 흐른 지금, 옛 서울역사 대기실이 생동하는 빛으로 물들었다. 예전 기차역을 리모델링한...
여의도에 생긴 ‘구상시인길’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09-06 01:51:47
논설위원으로 활동했고 효성여대, 서강대, 서울대, 중앙대 등에서 강의하며 구도자적 문학세계를 펼쳤습니다. 대격변의 시기에 남·북·일을 오가며 수많은 시와 산문, 종교적 깨달음의 족적을 남기고 간 그의 삶은 시대의 격랑만큼이나 굴곡졌습니다. 그래서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굽어보는 자리에 마련된 ‘구상시인길’...
100년 만에 '佛의 제전'…아트파리 올림픽 2024-07-25 18:22:41
마라톤 대회 우승자에게 부상으로 주어진 ‘브레알의 은잔’도 주요 볼거리다. 오르세미술관은 근대올림픽이 태동한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 작품을 중심으로 맞선다. ‘나비파’를 창립한 프랑스 화가 모리스 드니의 회화가 대표적이다. 나무 덤불 속에서 배드민턴을 치거나 꽃을 따고 목욕하는 여성들을 순수한 색채와...
축구스타 칸나바로·카카도 찾는 中 마을축구 대항전 '춘차오' 2024-06-05 16:12:12
마을축구 대항전 '춘차오' 참가팀 20개→62개…작년 EPL과 MOU 이어 올해 말 일대일로 국가팀와 친선경기도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남서부 지역 마을 축구 대항전 '춘차오'(村超)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국제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5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추운 겨울 냉면가게서 쓴 시로 신춘문예 등단···늦깎이 시인 맹재범 씨 2024-04-04 15:42:10
들었다. 졸업 이후 진로는 어떻게 흘러갔나. 대학을 졸업하고 잠시 언론사에 있다가 부모님이 하시는 냉면 가게를 하게 됐다. 15~16년 동안 어머니를 도우면서 식당에서 일했다. 주중에 평택 식당 숙직실에서 생활하고, 주말에 서울 집 올라왔다. 낮에 냉면 팔고, 저녁과 새벽에 일을 준비했다. 바쁘게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전, 마지막 현장을 다녀오다 2024-03-12 16:39:55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개관한 소극장 학전이 3월 15일로 문을 닫는다. 지난해 11월, 학전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경영난과 학전 대표 김민기의 건강 악화로 폐관 의사를 밝혔다. 이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가 ‘학전 살리기’를 위해 지원 사업을 실시하겠다 발표하고, 학전 출신 가수, 배우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