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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큰고니 날아와 쉬는 강진의 겨울 2024-11-07 07:40:02
바람결에 선비의 한과 집념이 전해져서일까. 선비의 유배지, 강진을 만나다 강진은 다산 정약용이 오랜 세월 유배한 곳인만큼 관련한 명소가 여럿 있다. 첫 번째로 만덕산 기슭에 자리한 다산초당이다. 다산 정약용은 강진에서 18년을 유배했는데 그중 11년을 다산초당에 머물면서 목민심서, 경세유포, 흠흠신서 등 600여...
산과 바다, 한적한 여행을 위한 추천 여행지 6 2024-08-27 10:59:38
생각하게 하는 옛 가옥의 정취가 황홀하다. 선비가 걸었을 길 따라 걸으며 사색을 ▶문경, 문경새재도립공원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때 영남지역에서 소백산맥을 넘어 한양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었다.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보러 가기 위해선 이 길을 이용해야 했다. 문경새재는 정상 높이 642m의 언덕으로 요새 지형을 띠...
[한경에세이] 인생은 언제나 현역이다! 2024-07-09 18:09:12
특히 일기 쓰기는 좋은 습관이다. 옛 선비들은 중요한 일상을 기록해 문집 형태로 후손에게 남기곤 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정년과 상관없이 모두가 평생에 걸쳐 필요로 하는 것들이다. 나아가 최근에 파도처럼 밀려오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해 ‘질문 근육’을 튼튼하게 키워야 한다. 질문 근육의 토대에는 다양한...
무더위 날릴 콘텐츠 즐비…바다로, 농촌으로, 도심속으로 가자 2024-06-20 16:25:54
지정된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무섬마을은 선비 문화를 널리 알리는 핵심 관광 거점이다. 영주시는 △한옥 △한복 △한식 △한지 △한글 △한음악 등 여섯 가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선비세상’을 2022년 개장했다. 1700억원을 들여 96만974㎡ 규모의 부지를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꾸몄다. 영주댐은...
KTX-이음 개통 이어 댐 완공…영주 관광객 1000만명 시대 2024-06-20 16:23:26
성을 높이기 위해 소백산 케이블카와 숙박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서해·동해안까지 2시간대 교통망과거 영주는 중앙선과 영동선, 경북선 3개 선로가 4방향에서 모여드는 철도 교통의 중심지였다. 2021년 KTX-이음이 개통되면서 인프라도 크게 개선됐다. 중앙선과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동서 횡단철도가 건설되면...
무주 여행의 모든 것 '한 장 여행 전북 무주 편' 2024-04-13 08:17:36
덕을 담고, 비취를 닮은 물색은 대쪽 같은 선비 정신을 드러낸다. 3구간은 치유길, 강인한 생명력을 뽐내는 덕유산 원시림을 볼 수 있어 그만큼 난도가 있는 코스기도 하다. 4구간은 하늘길, 완만하면서도 끊임없는 경사가 계속되어 인내심을 요하지만 거울처럼 맑은 명경담, 물보라가 장관을 이루는 연화폭 등의 비경이 ...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상사에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돼라 2024-04-09 14:08:29
선비였는데 탕왕이 사람을 시켜 맞아들이려 했으나, 다섯 번이나 거절한 뒤에야 탕에 가서 따랐다[伊尹處士 湯使人聘迎之 五反然後肯往從湯]”라는 말은 사기(史記) 은본기(殷本紀)에 나온다. 책임감은 ‘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를 중히 여기는 마음’이다. ‘책(責)’자는 ‘조개 패(貝)’자와 ‘가시 자(?)’자가...
아워홈, IFC몰에 캐주얼 한식 브랜드 '구씨네' 론칭 2024-03-20 08:19:06
브랜드 이름은 고 구자학 아워홈 선대 회장의 성을 따서 지었다. '힙스터 꽃선비가 만드는 시대 초월적 캐주얼 한식'으로 콘셉트를 정했으며 양반의 갓을 형상화한 구조물과 가마솥, 소쿠리 등 인테리어 요소를 활용해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국물 떡볶이, 모둠튀김, 찰순대, 대왕군만두 등 정통 분식 메뉴,...
[한경에세이] 국화 옆에서 2023-10-19 18:38:23
굴하지 않는 선비의 기개를 나타낸다. 그런 선비에게 국화 화분을 선물하는 풍속도 있었다. 조선 명종 때 송순이 지은 시조에 “풍상이 섞어 친 날에 갓 피온 황국화를 금분에 가득 담아 옥당에 보내오니…”라는 구절이 보인다. 교양인의 기품을 칭송하는 특별한 선물 문화다. 오늘의 국화는 고인 영전에 바치는 꽃이 됐다...
생의 마지막까지 線 긋다 떠난 '단색화 거장' 박서보 2023-10-15 18:07:23
강조해 왔다. 선비가 사군자를 치는 것처럼 동양에서 예술은 수신(修身)의 수단이었고, 그래서 자신을 표현해 내보이는 ‘발산의 미술’인 서양 미술과 전혀 다른 매력이 있다는 설명이었다. 박 화백은 인터뷰에서 “단색화를 통해 보는 이의 고통과 번뇌를 빨아들이고 싶다”며 “이를 위해 색에 정신의 깊이를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