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한국 가치투자의 간판' 최준철 "버핏처럼 되고 싶어 탐독한 책" [설지연의 독설(讀說)] 2025-02-14 10:16:15
흥미를 끌어당겼죠. 재작년에 러시아, 작년에 미국 문학을 읽었으니 올해는 스페인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40년사' 읽고 투자 결심한 동서 ▶평소엔 어떤 책을 가장 많이 읽으십니까.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고 지금까지 가장 많이 읽어온 책은 기업가 자서전이에요. 아마 제가 그렇게 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집에...
태어나서 미안하구나!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2025-01-21 17:28:00
만난 것은 스무 살 무렵이다. 신구문화사판 전후세계문학전집에서 을 읽은 것이다. 그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유모 품에서 자랐다. 화류계 여성과 동반 자살 같은 스캔들로 구설에 올랐다. 국가 패망으로 공황에 빠져 방황하는 전후 일본 청년의 추앙을 받으면서도 우울증과 자학, 빈곤에 시달렸다. 그는 1948년 을 내놓...
요즘 20대들이 세계문학 고전을 탐독하는 까닭은 2024-10-02 18:18:05
올해 1~9월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도서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이전 3년간 판매가 줄던 것에서 달라진 흐름이다. 특히 20대의 구매 비율이 14.3%로 5년 전인 2019년 7.5%에서 두 배가량 뛰었다. 5년 전 0%였던 10대 이하 비율도 올해 3.7%로 늘었다. 40대가 36.1%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23.8%)...
'서울서 느끼는 프라하 낭만'…현대 무역센터점 체코 테마행사 2024-05-06 10:34:47
함께 체코를 대표하는 작가의 명작과 세계문학전집을 한자리에 모은 오픈 라이브러리도 있다. 체코 음악과 문학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오는 12일에는 '프라하의 봄'을 주제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음악회가 열리고 6일과 18일에는 유러피안 밴드의 재즈와 영화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10층...
[이 아침의 소설가] 실존주의 문학의 거장…소설가 솔 벨로 2024-04-22 18:43:16
벨로는 지성파 실존주의 문학의 거장이다. 벨로는 1915년 캐나다에서 태어나 아홉 살 때 미국 일리노이주로 이주했다. 그의 출세작은 1947년 펴낸 장편 이다. 속사포 같은 농담, 재치 있는 신조어, 시적 정밀성을 통해 전후 미국 사회의 자신감과 풍요를 그렸다. 1976년 로 퓰리처상을 받았고, 같은 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 아침의 소설가] 찬사와 비판 공존…논쟁적 작가 우엘벡 2024-01-09 17:37:41
‘사회학자가 문학상을 받다.’ 2010년 프랑스 소설가 미셸 우엘벡이 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공쿠르상을 받자 현지 언론들은 이런 제목으로 수상 소식을 전했다. 우엘벡의 소설이 동시대의 풍속과 가치관을 날카롭게 직시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책은 최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으로 새로 출간됐다....
[책마을] "멋진 소설 덕에 어지러운 세상 잠시 잊었다" 2023-12-29 19:03:26
세계문학전집은 ‘책의 재발견’이라는 키워드에 걸맞은 시리즈다. 1979년부터 1984년까지 간행했던 해외 걸작선에 포함된 작품을 재발굴해 새로 번역했다. 정기현 민음사 편집자는 이 시리즈 중 125번째 책인 버나드 맬러머드의 을 올해의 책으로 꼽았다. 허름한 거리에서 작은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모리스의 나날을 다룬...
“신간보다 잘 팔린다”…서점가 베스트셀러 점령한 구간 도서들 2023-12-27 14:15:57
책을 내게 하는 힘이 된다. 민음사의 경우 고전 문학을 소개하는 ‘세계문학전집’이 그런 역할을 한다. 올해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에 밀란 쿤데라의 (42위)과 다자이 오사무의 (45위), 헤르만 헤세의 (83위) 등 세 권을 올렸다. 이시윤 민음사 홍보팀 차장은 “세계문학전집의 매출 비중이 꽤 큰 편”이라며...
57년 출판 외길…윤형두 범우사 회장 별세 2023-12-04 18:22:06
세계문학전집으로 유명한 출판사 범우사를 창업한 윤형두 회장이 지난 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의 아들인 윤재민 범우출판 대표는 4일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1935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6년 월간 ‘신세계’ 기자로 시작해 민주당 당보 ‘민주정치’에서...
[이 아침의 번역가] '괴테 최고 권위자'…독문학자 전영애 2023-11-20 18:26:05
거쳐 서울대 독어독문학과에 진학했고, 독문학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지금까지 70여 권의 책을 쓰거나 번역했다. 같은 괴테 작품을 비롯해 헤르만 헤세의 , 프란츠 카프카의 그리고 크리스타 볼프의 작품 등을 한국어로 옮겼다. 강단에서 물러난 뒤에는 괴테 저작 중 20권 정도를 선별하고 연구서 4권을 더해 괴테 전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