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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적십자사가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2024-12-19 14:22:07
삶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하는 소리도 많다. 하지만 지난 일 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기부자들이 보내온 훈훈한 선행을 보면서 새해에는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최근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 교포가 부모님께서 남기신 부동산을 정리한 7억 원을 적십자사에 기부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그는...
경찰 꿈꾸던 22세 외동딸…5명에 새 삶 주고 하늘로 2024-12-17 11:14:05
서약을 했던 20대가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됐다. 1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원유선(22) 씨가 뇌사상태에서 심장과 폐, 간, 좌우 신장을 5명에게 기증하고 숨졌다고 밝혔다. 원 씨는 지난달 20일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뇌사상...
신안군 섬 하나에 예술의 숨결 불어넣었다 2024-11-27 18:09:00
천사의 섬’으로 불리는 신안은 섬마다 1개의 뮤지엄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무모하리만큼 야심 찬 계획에 올라퍼 엘리아슨(사진)이 뛰어들어 첫 결실을 맺었다. ‘자연의 작가’로 불리는 덴마크 사람은 신안 도초도에 조그마한 지구를 하나 보일 듯 말 듯 숨겨뒀다. ○자연을 통역하는 작가올라퍼 엘리아슨은 1967년...
[한경에세이] 가장 아름다운 '극한 직업' 2024-10-29 17:15:45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천사 같은 모습으로 자는 딸아이를 바라보며 조용히 속삭여 본다. “딸. 우리가 사는 세상엔 누군가의 끝이 누군가의 시작이 되는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난단다. 헤아릴 수 없는 큰 슬픔 속에서도 희망이 싹틀 수 있다니 이게 기적이 아니면 어떤 것을 기적이라 할 수 있겠니. 그래서 엄마는...
유아인 리스크 지운 '지옥2', 김성철· 문근영·문소리 새 인물이 다했다 [종합] 2024-10-21 12:09:27
가진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천사의 고지와 시연이라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두고 자신들만의 정의를 쫓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낸 '지옥'은 사회적 혼란을 겪는 인간들의 나약함과 두려움을 고스란히 들추어내며 호평받았다. 부활자의 등장이라는 새로운 국면 속 소도와 새진리회, 화살촉 그리고 정부...
'지옥2' 문소리 "연상호 감독, 편견 있었는데…" 2024-10-21 11:45:14
문소리가 연출자인 연상호 감독에 대한 선입견을 소개했다. 문소리는 21일 서울 동대문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이하 '지옥2') 제작발표회에서 "예상하지 못한 합류였다"며 "이전부터 연상호 감독님을 만났지만 '텐션이 높아 나랑 맞지 않는다'는 어리석은...
운명에 맞선 비극, 잔인하도록 아름다운 노래로 그려낸 베르디 오페라 2024-10-18 11:06:35
비명소리를 표현하는 피콜로 소리가 대전예술의전당의 오케스트라 피트의 깊이로 인해 객석에 잘 전달되지 않자 악보상에 한명이 연주하는 피콜로를 두명이 연주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두대의 피콜로가 불어내는 예민한 고음은 칼에 찔린 레오노라가 죽는 살해현장을 목격한 알바로와 관객들이 지른...
호황의 80년대를 숨죽이며 살았던 사람들 2024-08-26 18:24:28
바로 소리. 극 전반에 불협화음의 음악이 깔린다. 천사가 불호령 같은 개시를 내리는 대목도 깊은 목소리부터 고음역대의 목소리까지 뒤섞인 기이한 소리가 극장을 쩌렁쩌렁 울려 웅장하면서 소름이 끼치게 한다. 당시 소수자와 에이즈 환자가 느꼈던 공포가 객석으로 전해진다. 미국 이야기지만 등장인물들이 겪는 갈등과...
영탁, 팬클럽 이름으로 5000만원 기부…팬들도 생일 기념 기부금 전달 2024-05-13 16:34:48
천사무료급식소에서 독거노인들을 위해 무료 급식 제공, 사랑의 도시락 배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유 배달을 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고 전했다. 팬들 역시 영탁의 생일을 기념해 기부 행보를 잇고 있다.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영탁마이너갤러리'가 청각장애인...
아무나 고소하다 '빚더미'...'미생 탈출' 시도했던 괴짜 최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4-06 07:57:08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그런 똥값에 물건을 넘기라고요? 내가 외국인이라서 지금 막 나가는 겁니까?” 남자의 이름은 도메니코스 테오토코풀로스. 다만 길고 어려운 그의 그리스식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엘 그레코’(그리스인)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