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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 높인 상법 개정안…"투기자본 악용할 것" 2024-11-21 18:16:51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임)에 가까운 처방이라고 지적합니다.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은 필요하지만, 기업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상법을 건드리기보다는 '핀셋형' 제도개선이 더 적합하다는 주장입니다. '쪼개기 상장'(LG화학)과 '불공정 합병 비율 산정'(두산밥캣) 같은 문제는...
삼성·LG 등 사장단 "상법개정 강행땐 기업 근간 훼손" 2024-11-21 18:15:32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은 소액주주 보호와 밸류업(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상법 382조3항에 명시된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업들은 소액 주주를 보호해야 한다는 점엔 거듭 공감하면서도 “미흡한 점이 있다면 ‘핀셋 조정’을 ...
16개 대기업 사장단 긴급성명 "기업 죽이기 멈춰 달라" 2024-11-21 18:02:12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은 소액주주 보호와 밸류업(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상법 382조3항에 명시된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업들은 소액 주주를 보호해야 한다는 점엔 거듭 공감하면서도 “미흡한 점이 있다면 ‘핀셋 조정’을 ...
野 "이사 충실의무 확대하되…'경영판단의 원칙'도 명문화" 2024-11-21 17:48:43
것은 찬성하지 않는다”며 “1·2·3대 주주 또는 소액 주주가 있는데, 이들은 이해관계가 굉장히 상충하는데 ‘(모든) 주주’를 충실의무 대상에 넣으면 많은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경영판단의 원칙 이사가 회사의 선량한 관리자로서 합리적 근거에 따라 재량 범위 내에서 행한 경영 판단에 대해서는 회사에...
[사설] 규제 몸살 앓는 16개 기업 사장단의 호소…민주당만 딴 세상 2024-11-21 17:31:34
조항까지 넣겠다고 한다. 게다가 정부 여당은 소액주주 눈치를 보느라 일치된 대응 방안 없이 우왕좌왕해 기업 불안을 더 키우고 있다. 시급한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는 하세월이다. AI발전기본법만 하더라도 22대 국회 들어 해당 상임위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현안에 매몰돼 표류하더니 이번엔 야당 주도로 KBS 사장 후보...
"빚으로 겨우 연명"…한국 전세계 꼴찌 '초유의 굴욕' 2024-11-20 17:53:21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CB와 BW 발행 가능 한도를 각각 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발행 주식 총수도 5000만 주에서 5억 주로 10배 늘렸다. 소액주주의 주식 가치가 크게 희석될 수밖에 없다. 주가는 3년 사이에 10분의 1 토막 났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질이 나쁜 주식이 너무 많이 공급되면서 코스닥시장...
이재명 "기업인 배임죄 처벌 문제 공론화할 때" 2024-11-20 17:53:04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 민주당이 상법 개정으로 달성하려는 과제가 담겼다. 정부와 여당도 상법보다는 자본시장법을 고쳐야 한다는 쪽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최근 대기업 사업 재편 과정에서 소액주주 반발을 산 합병 비율 산정 등의 문제를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정밀하게 개선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자본시장법을 통해 이사...
나스닥, 좀비기업 395개 쫓아낼때…코스닥, 주주 압박에 19개 그쳐 2024-11-20 17:51:37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CB와 BW 발행 가능 한도를 각각 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발행 주식 총수도 5000만 주에서 5억 주로 10배 늘렸다. 소액주주의 주식 가치가 크게 희석될 수밖에 없다. 주가는 3년 사이에 10분의 1 토막 났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질이 나쁜 주식이 너무 많이 공급되면서 코스닥시장...
매출 30억 미만 수두룩…기술특례상장 '도마위' 2024-11-20 17:51:17
‘스타 기업’을 발굴하는 순기능이 있지만 소액주주의 손실도 커질 수 있는 만큼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보다 정교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020년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상장한 기업의 관리종목 유예 기간이 내년부터 종료된다.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기업...
[사설] 난데없는 '공평 의무'까지…상법, 누더기로 만들 건가 2024-11-20 17:45:46
주주 이익 보호는 무의미한 문구다. ‘주주평등의 원칙’에 따라 모든 주주는 이미 공평하게 대우받고 있으므로 공평 의무 신설 역시 사족이다. 설마 소액주주의 이익을 우선하는 게 ‘공평’이라는 비상식적 주장을 하려는 것은 아닐 것이라 믿고 싶다. 이사의 공평 의무는 한국 상법의 모태인 일본 회사법은 물론이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