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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순 칼럼] 한 경제단체의 지극정성 호소 '국회 전 상서' 2024-06-19 17:58:31
5대 분야별 소제목만 봐도 지향점이 무엇인지, 어떤 입법을 원하는지 바로 알게끔 해놨다. ‘미래세대를 위한 노동개혁’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자리·고용정책’ ‘기업의 氣를 살리는 경제정책’ ‘안전 일터를 위한 예방 중심 산업안전시스템 구축’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사회보험 개혁’이다. 이렇게 정중한...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기죽지 마라, 청춘들은 가진 것이 많다 2024-06-10 10:00:08
일타강사 전한길의 50가지 행복론’의 소제목들이다. 제목만 읽어도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드는 이 책은 마치 전한길 저자가 옆에서 들려주는 것처럼 생생하다. 자신의 우여곡절 인생과 학원에서 경험한 여러 사례가 어우러져 독자들을 정신 바짝 차리게 만든다. 저자는 힘든 현실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청춘들이 너무...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아버지의 옷가게…패션은 구닥다리, 종업원은 고집불통 2024-05-03 19:16:25
책을 넘기면서 눈에 들어오는 목차 소제목 역시 도전적이다. 책은 그동안 유니클로가 디뎌온 한 걸음 한 걸음을 추적하면서 성공과 실패 과정을 ‘덧셈과 뺄셈의 반복’으로 해석한다. 여기저기 셔터가 내려진 인기척 없는 아케이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오래된 남성복 가게, 변화를 거부하는 종업원들과의 갈등 등 청년...
"우리 아무도 못 건드리게"…하이브, 어도어 내부 문건 확보 2024-04-23 14:39:11
'어젠다(Agenda)'라는 제목 아래 '1. 경영 기획' 등 소제목, 그 아래 '계약서 변경 합의' 등의 시나리오가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여기에는 '외부 투자자 유치 1안·2안 정리'라는 항목과 함께 'G·P는 어떻게 하면 살 것인가'라는 대목과 내부 담당자 이름도 적시돼 있었다....
거장의 자화상에서 '나'를 찾다 2024-02-23 08:00:03
심리 상태에 따라 마음에 드는 장과 소제목을 골라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김 교수는 104점의 자화상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자신의 개인사도 함께 전해 몰입감을 더했다. 미술치료를 하면서 내담자들에게 품은 안타까운 마음,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면서 받는 스트레스, 학자로서의 조바심, 고비를 겪을 때...
박근혜, 옥중 메모 공개 "누구 탓 안 해…기업인에 관용을" 2024-02-05 16:13:42
통증에도 마땅한 의자가 없어서 큰 국어사전을 쌓아 의자로 사용하며 지냈던 일상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또 '내가 재계 로비를 받은 것처럼 비난한 김종인', '유승민의 연락 두절' 등 소제목을 달아 대선 캠프에서 함께 했던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원내대표였던 유승민 전...
[데스크 칼럼] 멈출 수 없는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 2023-12-27 17:39:34
열린다’는 게 그나마 희망적일까. 목차와 소제목만 둘러봐도 예측 불가의 엄혹한 글로벌 정세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임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너무 잦다”는 말이 자주 들린다. “국내 정치가 골치 아프니 자꾸 해외로 나간다”고 한다. 해외에 가면 화려한 의전을 받으며 상대국 정상과 덕담이...
회의 마치고 다음 할 일, 네이버 '클로바노트'가 정리해 준다 2023-11-13 09:26:43
할 일을 추천해 준다. 회의의 주요 내용을 소제목과 함께 한눈에 보기 쉽게 요약하는 기능도 기존 버전과 마찬가지로 제공된다. 정식 버전에서는 클로바노트로 직접 회의를 녹음하고, 녹음이 진행되는 동안 중요한 내용을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을 PC와 모바일 앱에서 모두 지원한다. 노트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
장항준 연출·송은이 제작 '오픈 더 도어', 개봉 앞두고 공개한 관전 포인트 셋 2023-10-25 10:54:55
있다. '오픈 더 도어'는 각각의 소제목을 가진 다섯 장의 챕터에 따라 시간이 역행하는 플래시백 구조를 취한다. 첫 번째 챕터에서는 매형 문석과 처남 치훈이 과거를 추억하다 술기운에 뱉은 문석의 한 마디에 분위기가 반전되는 모습을 그리며 가족에게 어떤 비밀이 있는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챕터는 사건이 있...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시대 앞서간 천재' 오다 노부나가, 어쩌다 '벌거벗은 괴물'이 되었나 2023-08-23 18:19:06
사내’라는 소제목에 맞춘답시고 얼마 전 교통방송에서 퇴출된 털보 정치 무당처럼 만들어놓았다. 외모만 박살낸 게 아니다. 더 중요한 건 그의 ‘머리’다. 일본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오다는 수백 년을 앞서 시장에 자유경쟁을 도입한 사람이다. 경쟁이 벌어지고 인민이 풍족해야 자신의 호사도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