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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날 움직이게 할까…춤과 존재에 대해 묻다 2024-10-03 19:18:33
담긴 릴데크의 테이프가 돌아가는 가운데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이 흐른다. 바우슈의 ‘봄의 제전’에서 무대 바닥 흙더미 위로 움직이던 무용수의 몸에 그 시간이 고스란히 남은 것처럼 바우슈의 흔적을 그 소리 안에서 찾아본다. 조금 전까지 무대를 누비며 현존하던 모든 소리와 움직임은 이제 과거가 됐다. 연출...
[오늘의 arte] 이번 주 클릭 베스트5 2024-08-22 18:52:19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가 오는 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뤼도비트 모를로가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코르산티아가 협연한다. 26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S석을 두 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이 아침의 발레리노] 중력을 거스른 몸짓…발레를 해방시키다 2024-06-06 19:32:35
발레단은 피카소, 마티스, 스트라빈스키 등 당대 내로라하는 예술가들이 어떤 형식으로든 재능을 기부한 유명 발레단이었다. 니진스키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지젤’ ‘셰에라자드’ 등 무수한 작품에서 더욱 높이 날아올랐다. 그러면서 발레계에 문제작인 ‘목신의 오후’(1912)와 ‘봄의 제전’(1913)을 안무가 겸...
[이 아침의 예술가] 영화감독·작가·화가·시인, 모두가 질투하던 佛 천재…장 콕토 2024-05-16 18:49:48
러시아 발레단의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화가 파블로 피카소 등 아방가르드 예술인들과 교류하며 지평을 넓혔다. 소설 (1923), 희곡 ‘오르페우스’(1926), 영화 ‘미녀와 야수’(1952)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천재적 재능엔 주변의 질투가 뒤따랐다. 동시대 예술가들로부터 “어느 한 분야...
'피아노의 황제' 마우리치오 폴리니 별세 2024-03-23 23:26:23
전곡을 녹음했으며 쇤베르크, 스트라빈스키 등 현대 음악도 다루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동향인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친밀해 많은 콘서트와 음반을 남기기도 했다. 폴리니는 예술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폰지멘스 음악상을 비롯해 프래미엄임페리얼상, 로열필하모닉협회 음악상 등을 받으며 최고...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윤한결…"손짓만으로 압도하는 지휘자 될 것" 2024-03-04 18:27:08
라벨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1919년 버전)으로 채워진다. 협연자로는 ‘라벨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프랑스 피아니스트 장 에프랑 바부제가 오른다. 그는 “스트라빈스키가 작곡가로서 전성기 때 쓴 ‘불새 모음곡’과 작곡가로서는 황혼기지만 인생의 하이라이트 때 쓴 ‘풀치넬...
[방송안내] <더 마스터피스> RCO & 존 엘리엇 가드너의 요하네스 브람스 2024-01-16 17:59:30
슈트라우스, 구스타브 말러,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와 같은 위대한 작곡가들도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하기도 했다. 지휘봉은 존 엘리엇 가디너 경이 잡았다. 클래식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음악가 중 한 사람으로 존경받고 있는 세계적인 지휘자이다. 작곡당시의 악기, 연주법등을 살려 연주하는 시대연주의 대가...
[이 아침의 안무가] 미국 발레 육성한 러시아 출신 안무가…조지 발란신 2024-01-05 18:06:25
1929년까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에릭 사티, 모리스 라벨 등 작곡가와 파블로 피카소, 조르주 루오, 앙리 마티스 등 미술가들과 교류하며 작품을 만들었다. 발란신은 미국 무용 평론가인 링컨 커스턴의 제의로 1933년 뉴욕으로 이주했다. 그와 함께 아메리칸 발레학교를 열어 무용수를 육성하고,...
[이 아침의 예술가] 佛서 러시아 발레단 창립…'세기의 흥행사' 댜길레프 2023-12-12 18:09:08
최고의 젊은 러시아 무용수가 참여한 이 발레단은 그해 5월 19일 열린 첫 공연으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안무가로는 미하일 포킨과 레오니드 마신 등이 활약했다. 댜길레프와 공동 작업한 가장 유명한 작곡가는 이고리 스트라빈스키다. 그의 3대 발레 음악으로 불리는 ‘불새’(1910) 등이 댜길레프의 손을 거쳐 발레...
한겨울에 울려퍼지는 '봄의 제전' 2023-12-05 18:42:11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들려준다. 공연 역사에서 가장 큰 스캔들을 불러온 작품이다. 경기필은 7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스터피스 시리즈’ 11번째 공연을 연다.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은 고대 러시아의 봄맞이 제사에서 풍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