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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連理枝 (연리지) 2022-03-14 10:00:07
벗지 못하고 살펴드렸다. 병세가 악화되자 100일 동안이나 잠자리에 들지 않고 보살피다가 돌아가시자 무덤 곁에 초막을 짓고 시묘(侍墓)살이를 했다. 그 후 옹의 방 앞에 두 그루의 싹이 나더니 점점 자라서 가지가 서로 붙고 결(理)이 이어져 마침내 한그루처럼 되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채옹의 효성이 지극해 부모와...
조선 왕실에 뿌리내린 유교의 무속화…18세기말 '小중화 조선' 절정 2018-11-23 17:23:36
묘제(墓祭)와 시묘살이를 중시했다. 묘제의 대수(代數)에는 제한이 없었다. 공중에 흩어진 조상의 신혼(神魂)도 오랫동안 불멸이었다. 조선인에게 조상의 혼백(魂魄)은 중국과 일본에서보다 훨씬 실체적이었다. 조상의 사령은 살아 있는 사람처럼 모셔야 했다. 그래서 조상의 생일에도 제사를 올리는 조선 고유의 제례가...
[연합이매진] 조선 풍류객 송강 정철 2018-07-09 08:01:02
35세 때인 1570년 부친상을 당한 송강이 2년여에 걸쳐 시묘살이를 한 곳이기도 하다. 이후 채 1년도 되지 않은 1573년 송강은 어머니마저 잃어 또다시 이곳에서 2년간 시묘살이를 했다. 마을 바로 뒤편 언덕에는 '의기강아묘'(義妓江娥墓)가 있다. 정철이 1582년 전라도 관찰사로 있을 때 좋아했던 남원의 기생...
대전 이사동 유교민속마을 조성 가속도…프로젝트팀 구성 2018-03-15 14:23:34
500여년의 역사와 민속이 살아있는 대전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사동은 은진 송씨 묘역이 조성되면서 동춘당 송준길(1606∼1672년) 선생이 부친 시묘살이를 위해 지은 우락재(憂樂齋) 등 재실을 비롯해 석비와 상석, 향로석, 혼유석, 석인상, 장명등, 망주석 등 석물들이 즐비한 곳이다. 은진...
[숨은 역사 2cm] 탐관오리는 죽을 때도 부패…망나니에게 뇌물 2017-08-01 08:00:11
죄인이 밖으로 나오면 멀쩡하게 살아있지만, 호적과 족보에는 사망자로 등록된다. 가족은 장사를 치르고 시묘살이를 해야 하며 매년 제사도 올린다. 부인이 출산이라도 하면 과부가 아이를 낳은 꼴이 돼 온갖 수모를 당한다. 아이는 사생아 취급을 받는다. 팽형을 당하면 목숨만 부지할 뿐 사회적으로는 매장된다. 체면을...
[돈 버는 풍수] 성묘는 자기 성찰의 기회 2013-09-15 15:39:22
시묘살이는 조선시대 들어 유교의 조상숭배 사상과 효의 가르침이 널리 보급되면서 일반화됐다. 특히 효를 중시하는 사대부들에게 시묘는 죽은 부모에 대한 가장 효성스러운 행위로 간주됐다. 부모가 돌아가시면 양반들은 벼슬을 사직한 뒤 시묘살이를 했다. 임금도 대궐 안에 여막을 지어놓고 부모에 대한 효를 다했다....
[돈버는 풍수] 풍수와 콘크리트 묘 2013-04-28 16:17:31
‘효는 만행의 근본’이라 여겨 살아 계실 때 부모를 잘 모셔야 하지만 돌아가신 후도 묘를 잘 돌봐야 한다. 이것은 무덤 속의 유골에 영혼이 깃들어서가 아니라 나무뿌리나 해충 등이 뼈를 훼손시키면 동기감응론에 의해 후손들이 불행을 당한다는 풍수사상을 믿었기 때문이다. 풍수에선 유골이 희거나 황골이 되어 깨끗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