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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일야방성대곡' 입장문 낸 尹 변호인단…"증거인멸 염려 없어" 2025-01-19 10:17:13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란 표현을 써가며 강력 반발했다. 변호인단은 이날 ‘시일야방성대곡. 법치가 죽고, 법 양심이 사라졌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무너진 법치를 바로 세우겠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시일야방성대곡은 ‘이날 목 놓아 통곡한다’는 뜻으로, 1905년 황성신문 사장 겸 주필 장지연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을씨년스럽다'에 담긴 문법 2025-01-13 10:00:02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란 제목의 글로 전했다. ‘이날에 목놓아 크게 우노라’란 뜻이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몹시 쓸쓸하고 스산한 분위기를 ‘을사년스럽다’고 했고, 이 말이 형태를 바꿔 지금의 ‘을씨년스럽다’가 됐다는 게 요지다. ‘뱀 사(巳)’ 자의 중국어 발음이 시[si]라서 ‘을사>을시>을씨’로...
대한민국, 단 한 명의 '가짜·친북 유공자'도 용납할 수 없다 [사설] 2023-07-03 17:48:53
‘시일야방성대곡’의 장지연 등에 대해서도 유공자 대상 여부를 재검증하기로 했다. ‘친일’ 논란에 휘말린 인물들이다. 이들 역시 대한민국 건국 정신과 지금의 헌법 취지에 맞춰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으로 뒷말이 없도록 할 필요가 있다. 가짜 독립유공자를 가려내는 것이 역사 바로잡기라면 이른바 ‘민주유공자’...
박민식 "김일성 정권에 기여한 사람, 독립유공자로 용납 못해" 2023-07-03 13:49:08
시일야방성대곡'으로 유명하나 서훈이 취소된 언론인 장지연에 대해서도 공과를 가려 재서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보훈부는 그동안 예비심사 격인 제1공적심사위원회(향후 예비심사위원회로 명칭 변경)와 제2공적심사위원회(향후 공적심사위원회로 명칭 변경) 2심체제로 운영했다. 그러나 운영규정 개정으로...
[책마을] 장지연·서재필 등 구한말 지식인들의 名文 2020-01-16 14:54:52
겪은 사람들의 명문(名文)을 담은 별권이다. ‘시일야방성대곡’으로 잘 알려진 장지연의 ‘오늘 목 놓아 통곡하노라’, 최남선의 ‘3·1 독립선언서’, 서재필의 ‘독립신문 발간사’ 등 39편의 명문을 한글로 번역해 실었다. 안대회 이현일 이종묵 장유승 정민 이홍식 등...
詩 같지 않은 직설적 시구…도시 감수성 꿰뚫다 2019-07-30 17:27:05
됐다. 시 ‘시일야방성대곡’은 시인의 집 근처에 있던 햄버거 체인점 맥도날드가 폐점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시작한다. ‘어찌 이날을 울지 않고 지나가랴?’고 아쉬워하면서 이젠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찾아온 우리의 보리수에서 새처럼 지절대던’ 맥도날드에 얽힌 기억과 상실, 혼란을...
경기도박물관,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2019-02-26 10:57:56
'시일야방성대곡'과 3·1운동 만세 시위에 사용할 태극기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만든 목각판 등이 전시된다. 1919년 10월 11일 중국 상해 프랑스 조계지 노비로 321호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사진이 담긴 엽서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올해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내달 19일에는 박물관 강당에서...
대한제국 의례 법전 '대한예전' 번역본 첫 출간 2018-10-26 06:01:06
완성되지 못했다. 하지만 훗날 황성신문에 논설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을 실은 장지연이 편찬 작업을 계속해 1898년 말에 10책으로 만들어 고종에게 바쳤다고 전한다. 미완성본으로 남은 대한예전은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만 있다. 국학전문출판사 민속원이 펴낸 '국역 대한예전' 역자...
서지현 검사 측 "의지·능력·공정성 없는 '3무 수사'"(종합) 2018-04-26 17:20:31
서울북부지검 임은정 부부장검사는 '시일야방성대곡'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조사단에서 권력자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어쩔 수 없이 드러난 몇몇에 대한 최소한의 기소라는, 극히 초라한 성적표를 내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검사는 조사단이 안 전 검사장에 대한 감찰을 방해하거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검사를...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변협 "세무, 본래 변호사업무…무한투쟁"(종합) 2017-12-08 17:08:03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개정안은 변호사 제도의 근간을 훼손하고, 국민 선택권을 박탈하며, 로스쿨 제도의 도입 취지에 반하는 것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협은 세무사 업무가 세법 영역에 관한 일반 법률사무로서 본래 법률전문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