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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명소설 '금각사' 원제는 '인간병'…"과거 서한서 발견" 2024-11-26 11:36:54
= 일본의 유명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 1925∼1970)의 대표작 '금각사'의 구상 초기 단계 제목은 '인간병'이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는 1956년 1월 문예지 '신초'에 작품을 연재하기 시작하기 반년 전에 신초 편집자에게 보내진 6월 10일자 서한이 발견되면서 확인됐다....
[커버스토리] 10년 만의 독서 열풍…주목받는 '텍스트 힙' 2024-11-11 10:01:01
신문과 잡지, 인터넷신문은 물론 블로그, 만화책(웹툰 포함), SNS의 글, 북튜브(책 유튜브), 인터넷 검색 결과 등을 읽어도 독서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독서율은 감소하는데 텍스트 힙이 유행하는 것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독서라고 생각하는 매체의 범위가 이처럼 늘어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에...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살며 사랑한 인생, 마침표 없는 문장으로 그려 2024-11-11 10:00:12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2007년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100명의 살아 있는 천재들’ 리스트 83위에 오른 욘 포세는 소설뿐 아니라 시, 아동서, 에세이, 희곡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쓰고 있다. 그의 연극은 전 세계에서 수천 번 이상 공연되었으며, 그의 작품은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30세 넘으면 자궁 적출"…'저출산 대책' 망언한 정치인 2024-11-10 19:07:22
SF 소설의 가정으로 한 예로 든 이야기다.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표현이 거칠었던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불쾌하게 생각하신 분들께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올렸다. 아리모토 사무총장은 당의 견해를 묻는 아사히신문에 “비유까지 당이 논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구글 대항마' 퍼플렉시티 투자유치…기업가치 10달새 15배↑[Geeks' Briefing] 2024-10-21 23:42:08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퍼플렉시티 80억 달러 기업가치로 투자 유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퍼블렉시티가 최근 5억 달러(약 6800억 원)의 투자 유치에 나서며 기업가치 80억 달러를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올해...
[단독 인터뷰] 기돈 크레머 "최고의 음악이란 존재하지 않아…자신만의 소리 찾는 과정일뿐" 2024-10-20 17:26:29
지난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난 그저 가장 나다운 음악을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쳤을 뿐 최고가 되려 하거나 최고인 척하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크레머는 ‘클래식 황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08~1989)이 “현존하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라고 극찬한 세계적인 거장이다. 1997년 라트비아,...
“한국 문학, 세계 문학의 수용자에서 전파자로” [책이 돌아왔다②] 2024-10-20 10:22:16
번째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부터 탐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004년에 출간된 ‘채식주의자’는 한 여자가 폭력을 거부하기 위해 육식을 멀리하고, 그러면서 죽음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는 “인간은 선로에 떨어진 어린아이를 구하려고 목숨을 던질 수도 있는 존재이지만 아우슈비츠...
日번역가 "한강, 최대위기에도 인간존엄 존재할 수 있음 보여줘" 2024-10-17 09:50:15
아사히신문에 실린 기고문에서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소년이 온다'와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풀어낸 '작별하지 않는다' 등을 언급하며 "한강의 작품 속에는 개인의 상처와 역사의 상처가 불가분으로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한강 작가가 태어난 땅에 축적된 원통한 죽음과 봉인된...
"한강, 정말 뼈 깎는 노력으로 쓰는 느낌"…번역가 日신문 기고 2024-10-16 09:44:45
日신문 기고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어느 작가나 뼈를 깎는 듯한 노력으로 작품을 쓰지만, 한강은 정말로 말 그대로라는 느낌이 든다."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일본판을 번역한 김훈아(61)씨가 16일 요미우리신문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씨는 1980년 5월...
해외 독자들도 '한강앓이'…불티·품절, 전세계 신드롬 강타 2024-10-13 16:12:32
이어 2018년 소설 '흰'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영국에서는 한강의 부커상 수상 이후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커져 왔다. 미국 뉴욕의 명품 거리 서점에서도 한강 책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12일 고가 브랜드 매장이 즐비한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소재한 대형 체인 서점 반스앤드노블(Bar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