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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제정 근로기준법에 통상임금 정의가 없는 이유 2025-01-14 17:06:50
신의칙 적용까지 이야기되었으나 사용자에게 미친 심리적 충격은 2024년 판결이 압도적으로 큰 것 같다. 굉장히 오랜 기간 진통을 겪고 선고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그 짧은 기간에 전면 부정되고 단 한 명도 종전 대법원 판결의 논리를 지지하지 않았다는 것은 참으로 이례적이었다. 이제는 대법원 판결이 나와도...
사용자 귀책사유 아닌데… 대기발령 직원에 휴업수당 줘라? 2025-01-14 17:05:38
신의칙에 근거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민법상 신의칙에 근거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실무적으로는 근로기준법 제23조 제1항에 근거한 것으로 본다. 즉, 업무상 필요성과 생활상 필요성을 비교형량하여야 한다는 대기발령의 정당성 판단기준은 근로기준법 제23조 제1항의 '정당한 이유'가 대기발령에 적용된...
대법, 평등원칙 따라 '선택적 장래효' 내놨다지만… 2024-12-31 15:59:14
수많은 통상임금 사건에서 거의 예외 없이 신의칙을 주장하였으나 법원에서 인정된 사건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2013년 전합판결의 원래 의도는 신의칙을 통한 소급효 제한에 가까웠다고 생각되지만, 이후 판결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한편, 위 2013년 전합판결의 보충의견은 ‘보충적 계약해석’을...
회사 떠난지 11년만에 나타나 "불법파견…정규직 인정해달라" 2024-12-17 17:29:49
다시 심리·판단하라"고 판단했다. 회사 측을 대리한 김상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해고사건 외에 근로자파견관계를 다투는 소송에서는 실효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아, 법의 일반원칙인 신의칙 적용이 사실상 배제되어 왔다"며 "앞으로 법적 불안을 가져올 뇌관이었던 고용간주조항의 적용을 적절하게 제한함으로써...
22억원 횡령하고 "관리 소홀 회사 탓"...법원 판단은? 2024-10-21 15:07:00
과실이 참작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회사 과실을 인정하면 횡령 범행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A씨가 최종적으로 보유하게 돼 부당하다"며 "회사 책임을 물어 횡령 범죄자의 손해배상책임을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공평의 원칙이나 신의칙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인사권이냐, 부당노동행위냐… 법원 판결 톺아보니 2024-10-08 17:42:11
포함되는 직책수당 15만원 감소 등) 신의칙상 요구되는 협의절차를 준수했다고 보기 어려워 보직해임의 정당성이 인정되지 않고, 불이익 취급의 부당행위에 해당한다고 보았다(단체협약상 조합원 범위의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단체협약의 적용 범위를 말하는 것이지 조합활동을 제한하는 근거가 될 수 없으며, 파트장...
영화 '파일럿'… 여장남자 한정우, 해고 가능할까 2024-08-20 15:44:37
선고 94다14650 판결). 마지막으로 한정우는 신의칙 위반을 주장해 볼 수 있다. 한에어의 노문영 이사는 처음부터 한정미가 아닌 한정우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묵인하고 있었던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런 판례는 학력을 속이고 입사하였으나 사용자가 이를 알고 있고 있었고, 그 사실을 안 지 약 1년 3개월 후 징계해...
이직 준비 중인 직장 동료, 악의적 평가 땐 '형사 처벌' 2024-07-09 17:19:14
비밀준수 의무 위반(묵시적 계약) 혹은 신의칙 위반을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는 회사가 평판조회 대상자의 동의를 받고 하는 게 여러모로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동료 직원이 지원자의 인성 등 주관적인 평가를 이야기해 주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 동료가 아는 대로...
"監査합니다~" 신차일 감사팀장이 알아야 할 세 가지 2024-07-09 16:56:15
필요하다. 회사는 직원들에 대하여 신의칙상 보호의무가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신 감사팀장이 딱딱한 분위기에서 조사를 하였지만, 폭언이나 협박 등으로 볼 만한 발언은 없었다. 마지막에 한 "이 쥐새끼야"라는 발언이 문제될 수 있고 욕설이나 모욕에 해당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는다고 볼 수 있는데, 그것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 어법 66년간 왜곡해온 민법 조항 2024-06-17 10:00:03
접할 수 있는 말이다. 줄여서 ‘신의칙(信義則)’이라고도 한다. ‘신의에 좇아’는 우리말에 없는 표현그런데 이 조항의 문장, 사실은 어색하다. 어째서일까? 동사를 잘못 썼기 때문이다. ‘좇다’는 ‘(무언가를) 따르다’란 뜻이다. ‘의견을 좇다/관례를 좇다/유언을 좇다’처럼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타동사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