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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가 설화'·아스피린…천변만화 '버들 문화'[고두현의 문화살롱] 2023-10-24 18:04:20
중기 신흠·申欽)라는 한시처럼 늘 싱그럽다. 버드나무는 은행나무와 같이 암수딴그루다. 가로수로 활용할 때 수그루만 심으면 버들씨가 날리지 않는다. 고목의 썩은 원줄기에는 빛을 내는 인(燐) 성분이 많아 옛사람들이 이를 도깨비불이라고 불렀다. 버드나무는 전 세계에 고루 분포한 만큼 이에 관한 생태문화 이야기도...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환경 탓하지 마라 2023-09-06 09:25:58
문장가인 상촌(象村) 신흠(申欽)(1566~1628) 선생의 수필집 ‘야언(野言)’에 수록된 시라고 했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은 ‘매화는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말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더라도 원칙을 지키며 의지와 소신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있는 말이라는...
김동규 대표의 유별난 매화사랑, 200억 들여 매화테마파크 조성 2019-07-02 17:34:11
중기 문신 신흠의 수필집에 나오는 ‘매일생한불매향(梅一生寒不賣香·매화는 한평생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과 중국 송나라 임포가 서호에 거처한 유유자적의 생활을 빗댄 ‘매처학자(梅妻鶴子·매화를 아내 삼고 학을 자식으로 삼는다)’라는 표현을 인용해 자신의 매화사랑을...
조선시대 문학유산 춘천 상중도 '고산' 관광자원화 2019-01-11 16:33:49
작은 산이 됐다. 과거 큰 장마에 북쪽 금성 땅에서 떠내려왔다는 전설로 부래산(浮來山)이라고도 불린다. 지역사회에서는 고산대(孤山臺), 봉추대(鳳雛臺)라고도 말한다. 특히 풍광이 뛰어나 문인 김시습, 한문학 4대 문장가 신흠, 문신 이항복, 퇴계 이황 등 많은 시인 작품에 시문으로 남아 있다. hak@yna.co.kr (끝)...
[연합이매진] '백제의 비밀' 간직한 유적들 2017-10-11 08:01:11
신흠이 비문을 짓고,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남구만이 글씨를 쓴 쌍수정 사적비가 세워져 있다. 비는 거북 모양의 받침 위에 비신(碑身)을 세우고, 목조 건축의 지붕을 모방한 머릿돌을 갖춘 조선 시대의 일반적인 양식이다. 왕궁지에서 오솔길을 따라 내려오면 남문인 진남루(鎭南樓)에 닿는다. 성내로 통하는 너른 길은...
"가련하도다, 내 몸이여"…한시에 나타난 선비들의 질병관 2017-01-23 17:59:06
조선 중기 학자인 신흠(1566∼1628)은 10살에 '논어'를 암송할 정도로 머리가 비상했으나, 24살에 몸져누울 정도로 큰 병을 앓았다. 이후에도 눈병, 귓병, 종기로 평생을 고생했다. 하지만 그는 눈병 때문에 다른 감각으로 현상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보는 것은 눈으로 하는 것이지만/ 보게 하는 것은 마음의...
[전문가 포럼] 공주 공산성엔 인조의 이야기가 있다 2016-10-06 18:15:55
기록한 사적비와 비각이 있다. 인조를 수행한 우의정 신흠이 글을 지었고, 숙종 때 영의정 남구만이 글씨를 썼다. ‘쌍수’란 이름은 인조가 서 있던 자리에 두 그루의 나무가 있었기 때문이다.인조는 왜 많은 피란지를 두고 공산성으로 갔을까? 당시 공주에는 충청 관찰사가 기거하던 감영이 있었다. 조선 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