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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얼마나 아팠을까"…故 김하늘 양, 오늘 눈물의 발인 2025-02-14 10:11:38
가득찼다. "하늘아, 얼마나 아팠을까" 비통한 외침이 장례식장을 가득 메웠다. 이윽고 영결식장엔 추모 찬양이 울려 퍼졌다. 경건한 선율 속에서도 유족들의 흐느낌은 멈추지 않았다. 너무나도 짧았던 8년의 삶 영정 속 아이는 여전히 환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운구차에 김 양의 작은 관이 실리자 부모는 또다시 오열하며...
"그 선생님 평소에도 이상했다더라"…대전 초교 앞 흉흉 [현장+] 2025-02-11 15:57:57
서성이던 인근 주민 김미옥(63) 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나쁜 거 잊고, 미운 거 잊으라고 기도했다"며 "너무 어린 나이 아니냐. 좋은 데 가서 걱정 없이 지내길 빈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 학생들이 평소 수업이 끝나고 음식을 사 먹거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인근 광장 주변 상인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
與 '선택적 침묵' 비판 후…민주당서도 오요안나 추모 물결 2025-02-03 19:46:01
한 만큼 한치의 숨김없이 오요안나 씨에게 있었던 일을 밝히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진상규명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기상캐스터를 포함한 방송사 내 비정규직들의 노동 환경 전반을 점검하여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고 악습이 있다면 도려내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영방송으로써 마땅히 해야 할...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을씨년스럽다'에 담긴 문법 2025-01-13 10:00:02
남은 해가 됐다. 비통한 민족의 울분을 당시 황성신문 주필로 있던 장지연은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란 제목의 글로 전했다. ‘이날에 목놓아 크게 우노라’란 뜻이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몹시 쓸쓸하고 스산한 분위기를 ‘을사년스럽다’고 했고, 이 말이 형태를 바꿔 지금의 ‘을씨년스럽다’가 됐다는 게...
최상목·오세훈, 시청 앞 합동분향소 조문…"유가족에 깊은 위로" 2024-12-31 11:14:27
소식까지 들려와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공직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필두로 한 국무위원들도 오전 10시께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앞서 분향소를 찾은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도 방명록을...
"장례식엔 갈 거죠?"…'故 김수미 양아들' 장동민 울린 악플 2024-10-28 09:33:55
가서 어떡해"라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동민과 정준하, 윤정수, 문 PD가 장지로 이동할 차에 관을 운구했다. 고인을 향한 기도가 시작되자 고인의 '양아들'로 친분을 다졌던 장동민은 눈물을 터트렸다. 고 김수미와 장동민의 인연은 깊다. 방송을 통해 공공연하게 아들-엄마라고 부르며 함께 '수미네...
'필리핀 경찰에 피살' 故 지익주씨 아내 "정부가 나서달라" 2024-09-09 06:26:51
"내 기다림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최씨는 지난해 6월 주범인 둠라오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자 같은 해 8월 외교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는 등 당국에 진상 규명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반응은 싸늘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재외동포청에서는 영사조력법상 재외국민 안전 등...
눈물 속 마지막 배웅…시청역 사고 희생자 발인식 엄수 2024-07-04 11:34:16
서울시청 세무과 직원이었던 윤모(31) 씨의 발인식은 오전 6시께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례식장에 모인 고인의 가족과 친지, 동료들은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운구차로 옮겨지는 관을 조용히 뒤따르는 이들 사이에서는 흐느낌이 새어 나왔다. 고인의 어머니가 관...
'시청역 참사' 희생자 발인…유족·동료 눈물바다 2024-07-04 11:17:19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이모(54)씨의 발인식에서 백발의 어머니는 운구차로 아들이 옮겨질 때 통곡하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의 직장 동료들도 침통한 표정으로 운구차를 뒤따랐다. 조문객들의 행렬에서는 울음을 참는 훌쩍거림이 흘러나왔다. 시중은행 직원이었던 이씨 등 직장동료 4명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정말 착한 아이였는데"…눈물바다 된 시청역 사고 장례식장 [현장+] 2024-07-02 11:22:28
A(67) 씨가 이같이 말했다. 고인의 외삼촌이라고 밝힌 그는 "다른 가족들도 이미 와있다"며 "유족들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다들 많이 충격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조카가 어떻게 사고를 당한 건지는 잘 모른다"고 덧붙이며 영안실 입구 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오전 11시께 52세 사망자 이모 씨의 유족이라고 밝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