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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의 시적인 순간] 추위가 필요한 이유 2024-12-11 17:29:15
서리다. 계절을 잘못 읽고 움찔거리는 씨앗 위로 서리가 내리면 죽비 소리를 들은 듯 정신이 번쩍 드는지 개화에 제동이 걸린다고 한다. 식물이 계절을 제대로 읽어내기 위해선 뜨거운 태양도 필요하지만, 수도를 잠글 만큼 꽁꽁 언 추위도 필요하다. 지금껏 우리의 삶은 계절보다 앞서갈 수 없었다. 자연 속에서 작은...
시리아 반군수장 "목표는 53년 독재정권 전복"…CNN 독점인터뷰 2024-12-06 19:56:25
혁명의 목표는 이 정권을 전복시키는 것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권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과거 테러단체인 알카에다의 간부로 미군에 체포된 이력도 있는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HTS가 이끄는 반군이 시리아를 장악하면 근본주의적 이슬람 국가를 세울 것이라는 서방의 우려를...
[사이테크+] "다윈의 핀치새, 가뭄 6번 후 부리 모양과 노랫소리 달라져" 2024-10-11 08:03:33
결과 가뭄이 계속될 때마다 부리는 단단한 씨앗을 부수기 좋게 점점 더 두꺼워지면서 노래 속도는 더 느려지고 소리 대역폭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가뭄을 1번, 3번, 6번 겪은 중간 땅 핀치의 노랫소리를 시뮬레이션해 수컷 중간 땅 핀치에게 들려준 결과 1번과 3번 가뭄 후 노래에는 이전과 같은...
'색깔 혁명 경계' 시진핑, 中고대문명지서 '애국주의' 강조 2024-09-12 11:35:24
현재 중국 내에서는 중국 당국 주도로 색깔 혁명을 경계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달 초 공식 선보인 대학 국가안보 교재에서 로큰롤, 팝 음악, 인터넷을 색깔 혁명의 씨앗을 뿌릴 수 있는 서구의 악덕으로 지목됐고, 중국 대학생들이 서구의 대중문화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해서는 안...
[이응준의 시선] 낭만이라는 악의 씨앗 2024-09-05 17:32:56
혁명과 온갖 전체주의에 대한 예언이기도 하다. 좌익 파시즘을 고발한 오웰이었지만, 그는 죽는 그 순간까지 사회주의자였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의 사회주의는 양심적, ‘소년적(낭만적)’ 사회주의였기 때문이다. 하이에크처럼 좌익 전체주의를 해체하는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의 이론과 이치를 장착하지는 못했던...
中 대학안보교재 "록·팝음악·인터넷, 서구 색깔혁명의 함정" 2024-09-04 16:02:52
색깔혁명의 함정" 연일 '색깔혁명' 경계 촉구…초중고 새 교과서도 국가안보 강조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중국이 지난주 공식 선보인 대학 국가안보 교재에서 로큰롤, 팝음악, 인터넷을 '색깔 혁명'의 씨앗을 뿌릴 수 있는 서구의 악덕이라고 지적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이미래 "더 야성적이고 더 투박한 것을 만들고 싶어요" 2024-07-29 18:17:49
산업혁명 시대 발전소로 ‘런던의 굴뚝’ 역할을 하던 이곳은 2000년 개관 직후 21세기 최고의 현대미술 전시장이 됐다. 문을 열자마자 테이트 모던이 단숨에 세계적 명소가 된 이유가 있다. 미술관 입구이자, 로비이자, 전시장인 ‘터빈 홀’ 때문이다. 템스강변 뱅크사이드에서 육중한 문을 열고 들어서면 3300㎡, 높이...
피습 후 높아진 트럼프 대통령 당선 가능성…리세션 부를까 [레버리지셰어즈 인사이트] 2024-07-15 09:21:46
혁명보다는 진화가 필요하며, 이러한 변화가 빨리 일어날수록 더 좋을 것이다. 세금 인하는 미국 정치적 우파에 속한 트럼프의 공화당 동료들 사이에서는 인기 있는 주제일 수 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은 전적으로 정통하지 않다. 예를 들어, 그의 미국 대학의 외국인 졸업생에게 영주권을 부여하겠다는 약속은...
사람경영, 과학에 길을 묻다 [한경에세이] 2024-05-07 14:42:11
씨방의 고향은 씨앗에 있다. 따라서 좋은 열매를 얻으려면 씨앗이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고, 어떻게 발아하는지 그 속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속성을 밝혀주는 렌즈가 ‘과학’이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본질을 들여다보려면 ‘과학’이 필요하다. 사람을 구성하는 세포의 원리를 규정하는 생화학과 분자생물학, 생물...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숫자만 '대약진'한 中 경제개발…굶주림은 일상이었다 2024-04-29 10:00:05
스탈린은 줄기차게 프롤레타리아트 혁명을 주문했고, 이는 마오에게 스트레스의 원천이었다. 게다가 중국에 파견된 코민테른의 군사 고문관 오토 브라운은 스탈린의 말이라면 똥을 된장이라고 해도 믿는 인간이었다. 그는 스탈린의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해 마오를 노이로제 상태에 빠뜨린다. 전술 회의에서 기어이 마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