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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민 칼럼] 미워도 적으로 삼아선 안 될 일본 2023-04-11 17:50:50
싫었던 고종은 러시아 공관으로 일종의 망명인 아관파천(1896년)을 하고 친러정권을 자임했다. 세계 최강 영국의 원수인 러시아와 손을 잡은 탓에 영국과, 그 형제 국가 미국과도 적대관계가 된 순간이다. 일본은 한반도가 적대국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방관할 수 없는 나라다. 천험(天險)의 지리적 이점이 적충(賊衝·적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다시 '독립신문 창간정신'을 새기는 까닭은 … 2023-04-03 10:00:22
임오군란(1882) 갑신정변(1884) 을미사변(1895) 아관파천(1896)…. 열강의 각축으로 조선왕조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서 있던 구한말. 1896년 4월 7일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신문 ‘독립신문’이 탄생했다.쉬운 글말 쓰기…독자중심주의 표방독립신문은 한국 언론사(史)뿐만 아니라 국어사적으로도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아라사'와 '소련'으로 엿보는 우리말 뒤안길 2023-02-13 10:00:16
이른바 ‘아관파천’이다. 127년 전 이맘때 일어난 사건이다.외래어표기법 없던 시절 쓰던 음역어고종실록은 그것을 ‘上與王太子移駐御于大貞洞 俄國公使館’이라고 전하고 있다. ‘임금과 왕태자가 대정동(지금의 중구 정동) 아국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다’는 뜻이다. 여기 나오는 ‘아국공사관(俄國公使館)’이 지금의...
'고종의 서재' 3년 만에 다시 문연다 2022-09-22 17:50:45
이 건물은 지은 지 5년 뒤인 1896년 아관파천으로 고종이 경복궁을 떠난 뒤 쭉 비어 있다가 2016년 ‘작은 도서관’으로 새단장해 관람객을 맞이했다. 독서 공간과 함께 ‘정약용이 정조에게 제출한 시험 답안지’ ‘프랑스 대통령에게 보내는 고종의 국서’ 등 다양한 유물과 승정원일기 및 난중일기의 번역본 등 평소...
영국 'K스트리트'를 글로벌 문화의 중심지로 2022-05-03 15:16:36
아관파천’ 사건을 뉴스에서 접하고 단지명을 붙였다고 한다. 한류가 유행한다는 증거는 이뿐만이 아니다. 트라팔가 광장과 내셔널갤러리, 버킹엄궁전 등이 밀집한 관광중심지 소호(SOHO) 지역은 젊은이들과 관광객으로 항상 북적인다. 여기에 특이한 이름의 BUNSIK(분식), OSEYO(오세요) 등의 낯익은 한글 발음의 간판들이...
질서있는 석탄발전 퇴출…'발전 5개사 통합'이 먼저다 [김경식의 E3 이야기] 2022-03-29 17:11:05
지난 1898년에 설립된다. 아관파천(1896년) 전후 중국, 일본, 러시아의 경쟁적 이권 개입에 고심하던 고종은 이를 탈피하고자 자신의 개인자금 10만원과 미국 차관 10만원으로 한성전기회사를 설립했다. 그러나 러일전쟁(1904년) 승리 후 일본은 노골적으로 이를 뺏고자 했고, 결국 통감 이토 히로부미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비운의 황제? 고종이 펼친 조선의 외교 2021-10-26 15:27:39
1895년, 을미사변으로 명성황후를 잃은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으로 아관파천을 단행한다. 약 1년 만에 경운궁으로 환궁한 고종은 1897년 10월, 국호를 '대한', 연호를 '광무'로 고치고 황제즉위식을 거행한다. 고종은 황제의 나라에 걸맞게 대한국새, 황제지보, 제고지보 등 총 9과의 국새를 제작한다. 그...
[한경에세이] 정동길을 걸으며… 2021-10-20 17:34:23
‘고종의 길’이라고 부른다. 아관파천 당시 고종의 피난길로 2018년 10월에 정식 개방됐다. 나는 이 길을 참 좋아한다. 지금은 고요하기만 한 이 길이 품은 사연 때문일까. 걷다 보면 흘러간 시간과 지금, 그리고 앞으로에 대한 여러 복잡한 심경과 생각들이 뒤를 따른다. 문득 100년 전이 궁금해졌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책마을] '美·中 갈등' 속 한국, 20세기 초를 돌아보라 2021-04-08 17:45:06
조선은 왕이 러시아공사관에 들어가는 아관파천을 하고 친러정권을 세웠다. 조선은 일본이 싫어서 러시아 편을 들었지만 이는 나중에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는 길을 열게 했다. 영국과 동맹이 된 일본은 영국과 미국의 사전 승인 아래 한일강제병합을 밀어붙였다. 최근 한국에서는 미국이냐 중국이냐를 놓고 많은 논...
명성황후 시해현장 목격한 러시아 청년 사바틴을 만나다 2020-10-20 04:01:21
느낀 고종과 왕세자가 몸을 피했던 아관파천의 현장인 러시아공사관 건축에도 참여했다. 이번 특별전은 프롤로그와 3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에서는 을미사변의 목격자로서 사바틴이 남긴 기록을 소개한다. 제정 러시아 대외정책문서보관소가 소장 중인 시해 장소 약도와 사바틴의 증언서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