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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강진 닷새째 사망자 3천명 육박…시시각각 늘어 2023-09-12 18:55:16
산간 마을 아미즈미즈에서 수색 작업에 나선 스페인 군 긴급구조대(UME)의 알베르트 바스케스는 "(잔해 속에서) 사흘이 지나도록 살아 있는 사람은 찾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희망은 여전히 있다"고 덧붙였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지진으로 끊긴 도로가 일부 복구되면서 생존자들을 위한 식량과 물, 담요...
[모로코 강진 현장] 생지옥 된 고산지대 소도시…"얼마나 죽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2023-09-12 04:33:49
(아미즈미즈[모로코]=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지금까지 이 골목에서 100명∼150명이 죽었다고 하는데 아무도 정확한 건 모릅니다. 건물이 몇채나 무너졌고 그 건물 더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깔려 죽었는지 아무도 몰라요" 11일(현지시간) 오후 모로코 중부의 천년고도 마라케시에서 차량을 이용해 남서쪽으로 약 한...
[모로코 강진 현장] 무너지고 금가고…천년고도 '붉은 도시'에 남겨진 상흔(종합) 2023-09-11 22:32:24
현지 교민 김동인씨는 "어제 진원과 가까운 아미즈미즈 지역에 다녀왔다. 모로코 정부가 4개국 구조대의 도움을 받기로 한 뒤 스페인 구급차도 보였다"며 "도로가 일부 복구되면서 구급차를 비롯한 차량 행렬도 늘어나고 도로변에 소규모 중장비도 눈에 띄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구조 현...
[모로코 강진 현장] 무너지고 금가고…지진이 할퀸 통곡의 천년고도 마라케시 2023-09-11 17:14:51
현지 교민 김동인씨는 "어제 진원과 가까운 아미즈미즈 지역에 다녀왔다. 모로코 정부가 4개국 구조대의 도움을 받기로 한 뒤 스페인 구급차도 보였다"며 "도로가 일부 복구되면서 구급차를 비롯한 차량 행렬도 늘어나고 도로변에 소규모 중장비도 눈에 띄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구조 현...
[모로코 강진] 눈앞에서 집 무너져 두아이 잃은 아빠…"세상 끝났다" 2023-09-11 13:58:12
11분께 동생 집에 들렀던 모로코 중부 아미즈미즈 지역 주민 사이드 아푸자르는 강력한 진동에 덮쳐오자 필사적으로 집을 향해 달렸다. 하지만 아푸자르가 현관문 손잡이를 붙잡는 그 순간 아내와 두 자녀가 남아 있던 집은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잔해 아래서 도와달라는 가족들의 외침을 들은 그는 정신없이 땅을 파헤...
[모로코 강진] 숨진 아빠는 아들을 온몸으로 감싸 안았다 2023-09-11 10:57:00
모로코 아틀라스산맥에 있는 마을 아미즈미즈에서 무너지는 건물 아래 어린 아들을 온몸으로 감싸 안다가 숨진 아버지의 사연을 보도했다. 아미즈미즈는 이번 지진 주요 피해 지역 중 하나인 천년고도 마라케시에서 불과 55㎞ 떨어져 있다. 주택은 물론 주유소, 카페까지 팬케이크처럼 무너져 내린 이곳에서 만난 주민...
[모로코 강진] 여진공포 속 30만명 피해…생존자에 2차 시련 예고 2023-09-11 07:43:03
지진의 직접적 영향권인 아틀라스 산악지역의 아미즈미즈 마을도 도움을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불과 10㎞ 남짓의 얕은 진원에서 지각판이 뒤틀린 까닭에 마을이 하룻밤 새 실종됐다. 산 능선을 뒤덮듯 빽빽이 서 있던 붉은색과 주황색 사암 벽돌로 만들어진 가옥들은 거의 모두 무너져 내렸다. 생존자들을 마을...
[모로코 강진] 도로 막힌 산간마을 곳곳 절규…맨손구조 속 지원 호소(종합) 2023-09-11 00:30:17
벌이는 곳도 있다. 또 다른 산악 마을인 아미즈미즈에서는 구조대원들이 장비 없이 잔해를 치우며 생존자를 수색했다. 주택 대부분이 무너져 내린 상황에서 중장비가 도착하기까지 손 놓고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구조대원은 벽돌 밑에서 나오는 찢어진 카펫과 부서진 가구를 들어내며 생존자를 찾았다. 애타게 기다리...
모로코 강진 사망 2천명 넘어…맨손까지 동원한 구조 총력전(종합2보) 2023-09-10 11:43:34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진앙 근처 마을인 아미즈미즈에서는 붕괴한 건물 탓에 교통이 지체되는 가운데 일부 병원 앞에 시신 10여구가 목격되기도 했다. ◇ 더 위험해질 수도…노숙한 생존자 엄습하는 여진 공포 주민들은 강진에 놀란 데다가 여진 공포에 질려 집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노숙했다. 전통시장과 식당,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