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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나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갤러리스트 "아름다움이란 건 없다" 2024-10-30 09:50:12
말하자면 아름다움이란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우리가 두 눈을 통해 무언가를 응시하고자 하는 필요성, 즉 개념적인 태도를 갖는 겁니다. 갤러리스트로서 개방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려고 노력하는 이유죠.” 존 암레더, 카를라 아카르디, 마시모 바르톨리니, 마우리치오...
“김천=김밥천국” 역발상에 김천김밥축제 대박…13만 소도시에 10만 관광객 몰려 2024-10-28 09:48:12
이름도 '김천시(feat. 김밥천국 아님)'이다. 이런 김밥 축제 개최 이유는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큰 이슈를 모았다. 입소문은 예상 밖의 인파를 불렀다. 행사장에선 김밥 재료가 조기 소진돼 영업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축제 첫날인 지난 26일 오후 1시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축제에 참여한...
"하니 인종차별" 뿔난 뉴진스 팬들…결국 들고 일어났다 2024-10-21 07:16:17
않았다"고 말했다. 'SNL코리아'는 베트남계 호주인인 하니의 어눌한 말투를 따라 하며 그의 팬미팅이 된 듯한 국정감사 현장을 풍자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왜곡과 비하가 이뤄졌다"는 비난도 나왔다. 또한 외국인의 발음을 우스꽝스럽게 따라 했다는 점을 이유로 일부 네티즌들은 도가 지나쳤다고 지적하고...
다시 만나는 '베테랑 시리즈', 밋밋하거나 혹은 압도적이거나 [영화 리뷰] 2024-09-23 17:10:33
악역의 캐릭터화가 아쉬운 부분이다. 이번 영화의 박선우 역시 전편의 조태오처럼 유연한 이미지를 가진 (그래서 역설적인) 인물이지만 그는 사회악을 직접 처단하겠다는 비질란테의 목적 말고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는다. 따라서 그의 악행은 (전편의 조태오 보다 극단적이지만) 지루하고 밋밋하다. 이는 단순히 이번...
베테랑2·비틀쥬스2·트랩…추석 극장가는 속편·스릴러가 대세 2024-09-12 15:59:33
“아, 형사니까 이러는 거죠, 우리 호봉이 1년에 겨우 5만원 올라요!” 전작에서는 절대 악인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와 서도철의 치열한 추격전으로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면 신작에서는 복수를 자행하는 연쇄 살인범을 추적하며 깊이를 더했다. 전작의 조태오가 절대 악이었다면, 신작에서는 사적 복수를...
하워드막스 "'미스터 마켓'의 오산" 2024-09-11 16:50:50
가져오리라 믿을 수 있는 불변의 법칙이 존재한다면, 투자의 세계가 덜 불안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자연법칙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니라 종잡을 수 없이 변하는 투자심리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그러한 법칙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오래된 격언이 있습니다. 즉...
모완일 감독 "'아없숲' 촬영장 금지옥엽 고민시, '서진이네2' 혹사" [인터뷰+] 2024-08-27 12:28:56
강렬했다. 몸은 성인인데, 어른의 눈빛이 아니라 생각했다. 20년 전에 성장을 멈춘 인물을 찾다가 발탁했다. ▲ 그 외에 캐스팅 비하인드가 있을까. 윤계상 배우가 먼저 캐스팅이 됐고, 그다음 박지환 배우가 됐는데 두 사람이 엄청 친하더라. 같은 작품을 했기에 친하다고 생각했지만 상상 이상으로 더 친했다. 그래서...
"우크라재건주 SG, 하반기 실적 반전 예상"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2024-07-17 15:20:36
재활용하는 에코스틸 아스콘을 개발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결국은 향후에 이 회사의 이런 부분들로 실적을 견인해 줄 수 있는 이런 가능성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1분기 실적이 적자였고, 몇년간 실적이 좋지가 못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좀...
"이러다 내 '샤넬 백' 단종될 수도"…업계 '발칵' 뒤집힌 이유 [안혜원의 명품의세계] 2024-06-10 15:08:44
일부에선 샤넬이 아예 당분간은 CD 없이 패션하우스를 운영할 것이라는 전망도 한다. 샤넬이 전 세계적으로 입지를 강력하게 다진 덕에 특별한 감독 없이도 브랜드 인지도를 잃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앞서 루이비통이 2021년 버질 아블로가 사망한 후 남성복 CD를 1년 넘게 공석으로 비워둔 사례가 있다. 크리스찬...
"공부 안 하면 저렇게 돼" 손가락질…발끈한 男 보인 반응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4-27 11:00:56
‘화가들의 화가’라고 부른 이유입니다. 벨라스케스는 끝없는 연습을 통해 자신의 철학을 증명해 나갔습니다. 예컨대 벨라스케스의 ‘파블로 데 바야돌리드’의 배경에는 벽이나 바닥 등 공간을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그 어떤 표식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델의 발은 공중에 붕 떠있는 게 아니라 단단한 바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