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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리 인하기에도 은행은 실적 잔치, 금융소비자만 고통 2024-10-29 17:39:01
인하 전부터 시장 전망을 반영해 떨어뜨렸다. 이번엔 가계대출 관리와 기준금리 인하라는 다른 명분으로 이자 장사를 하는 기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기에도 서민,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은 가중되고, 예금자 이자 수입은 줄고 있다. 이는 내수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땅 짚고...
"이걸 누가 타?" 외면했는데…황금 노선 콕 집은 '이 철도' [집코노미-집집폭폭] 2024-10-25 07:00:01
합덕역(당진 합덕읍), 인주역(아산 인주면), 안중역(평택 안중읍), 향남역(화성 향남읍), 화성시청역(화성 남양읍), 서화성역(화성 남양읍) 등 7개 역만 오가기 때문이다. 고속열차를 타고 서화성역까지 이동하려는 충남 주민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최소한 서울 인접 지역까진 도달해야 수요가 생길...
이헌재와 이복현 [하영춘 칼럼] 2024-10-07 09:18:35
수정했다. 이복현 원장은 다르다. 시장을 모르는지 무시하는 건지 그의 안중엔 없는 것 같다. 최근 빚어진 가계대출과 관련된 혼란이 대표적이다. 은행들은 7월부터 9월까지 가계대출과 관련해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 20차례 이상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높였다가 다시 내리고, 대출 대상을 제한했다가 완화하기도 했다....
현대제철, 철도로 수출용 철강재 운송한다 2024-09-27 17:52:10
안중역을 철강재 운송기지로 활용해 철도 수송량을 확대한다. 현대제철은 철강재를 실은 수출용 컨테이너를 주로 육상, 해상으로 운반해왔다. 이번 협약은 철도 물류를 결합해 운송체계를 다변화하기 위해서다. 철도운송은 기존 운송 방식보다 탄소가 덜 발생한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제철은 철도공사와 협력해 새로운...
고려아연 경영권 어디로…MBK·고려아연 '명분·지분' 총력전 2024-09-24 18:59:56
MBK에 대해서는 "우리의 기술과 미래,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 없고 오직 돈뿐"이라며 "절대 이런 약탈적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고려아연 "적대적 M&A" vs 영풍 "1대주주 지분 확대" 고려아연은 이번 지분 공개 매입을 "약탈적·적대적 M&A"로 규정하며 영풍·MBK를 비판하고 있다. 동업 관계에 따라 최씨...
[다산칼럼] 책임지지 않는 사회, 보이지 않는 리더 2024-07-08 17:44:46
시장에서 조총 1정에 조선 노예 40명을 살 수 있었고 포르투갈 상인에 의해 유럽까지 팔려나갔다. 글만 읽다 과거에 급제해 관직에 진출한 조선 관료들은 현실감각과 실천력이 부족했다. 형식과 명분을 중시하며 당쟁을 일삼다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는 국가 존망의 위기를 두 번이나 겪었지만 끝내 부국강병에 힘을...
[커버스토리] AI가 쏘아올린 '칩 워'…반도체, 전략자산 되다 2024-05-13 10:01:01
체인저로서 시장의 전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존 반도체 기업은 물론 구글·애플·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까지 AI 칩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시장을 80% 이상 장악한 엔비디아에 맞서 AI 칩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은 “실리콘(반도체)을 다시...
[이슈프리즘] 내일은 저질·구태정치 심판하는 날 2024-04-08 18:11:29
그렇게 시작했다. 민주당은 전·월세 시장을 흔들어놓은 임대차 3법, 기업 규제 3법, 노동관계법,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줄줄이 강행 처리했다. 하나같이 시장 원리와 거리가 멀고 기업을 옥죄는 법안들이다. 코로나 지원금 추가 지급,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문재인 케어) 등으로 나랏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국가부채는...
김선민 전 심평원장 "'사회권 선진국' 위해 조국혁신당 합류" [인터뷰] 2024-04-05 17:27:13
하려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게 노동시장에서 낙오된 사람들이 나락에 빠졌을 때 구제받을 권리다. 그런 기본적인 권리를 국가에 당당히 요구할 수 있다면 오히려 노동시장도 더 자유로워질 것이다. 스웨덴이 대표적이다. 스웨덴은 퇴직하거나 해고당하면 다시 직업교육 받아서 다른 직장 들어가는 게 자유롭다. 그동안...
[취재수첩] 설비투자금 헐어 나눠주라는 행동주의 펀드들 2024-02-19 17:49:44
성장은 안중에도 없는 소리”라며 반박하고 있다. 삼성전자 사례만 봐도 명백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3분기 말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자산 등)은 92조원 정도 된다. 언뜻 보면 넉넉해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는 업황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 업황이 나빠지면 수십조원씩 적자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