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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번역은 뇌와 심장의 협동작업…AI가 따라 하기엔 역부족이죠" 2024-11-08 18:21:44
최 교수는 “같은 유럽 문화권이라면 문화와 용어가 비슷해 번역할 단어를 찾기 쉬운 편이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며 “번역하다가 중간에 늘 길을 잃고 헤매는 ‘의미의 회색지대’에 도착하곤 한다”고 말했다. 그럴 땐 나무 대신 숲을 본다고. 단어와 문장 하나에 천착하지 않고 작품 전체에 녹아 있는 저자의 의도를...
[커버스토리] 의대 증원·N수생 '변수'…올해도 불수능? 2024-10-28 10:01:01
처음 공개됐습니다. 통합사회는 지리·역사·도덕 등 각 과목의 핵심 개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문제가 출제됐어요. 예를 들어, 이슬람 여행과 관련한 지문을 내고 해당 문화권에 대한 설명 중 맞는 것을 고르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또 청소년 노동권과 관련한 근로기준법 관련 지문을 내고 학생이 인권·헌법·정의·소...
정읍에서 녹두장군 전봉준을 만나다 2024-10-04 13:36:39
동학농민혁명문화권부터 태산선비문화권까지, 황토의 혼과 결연한 민족정신이 이곳에 깃들어있다. 만석보터봉건 지배계급의 부정부패의 상징이자 동학농민혁명의 시초인 만석보. 오늘날 그 흔적만 남은 만석보터는 억압과 착취로부터 해방되고자 하는 동학농민군의 결연한 의지를 상징한다. 해넘이가 특히 아름다운...
단풍의 계절, 정읍으로 떠나야 하는 이유 2024-10-04 13:36:13
민족의 얼과 정기가 깃든 동학농민혁명·선비문화권, 자연이 만든 비경으로 지루할 틈 없는 레저휴양권 등 정읍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고루 담은 코스도 놓치지 말자. 눈으로, 코로, 귀로 즐기는 가을 축제10월 중순부터 정읍 내장산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거울같이 맑은 호수마저 단풍으로 붉게 물드는...
경남의 10월…어딜 가든 '가야문화' 속으로 2024-10-03 18:31:41
김해라고 명시한 용역 결과도 수용해야 한다는 쪽이다. 역사문화권정비법을 살펴보더라도 경남은 가야, 경북은 신라, 충청·전북은 백제라는 사실은 명백할 뿐만 아니라 가야고분군 7개 중 5개가 경남에 있다. 또 전국 가야 유적 2495건 중 67%인 1669건이 경남에 분포해 있고, 경남 18개 시·군 전역에서 가야 유적이 발...
"평생 기억될 '27분' 만들어줄래?"…AI 어르고 달랜 미디어 아티스트 2024-09-13 03:03:52
표준으로 사용하며 없어져 버린 각 문화권의 시간과 달력을 매일 공부했다. 그리고 그 역법을 종합해 해시계를 개발했다. 이번 작품은 김아영이 인공지능(AI)과 대화하며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스토리의 절반을 AI가 책임졌다. 시나리오를 미리 짠 뒤 영상을 만들지 않고 AI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세계관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미래상' 김아영 작가 수상작 전시 개최 2024-08-29 18:02:40
니카를 받았다. 이강현 ACC 전당장은 "김 씨가 비서구 문화권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아시아와 인류 보편의 미래가치를 탐구하고, AI와의 협업으로 미래 삶의 가능성을 살펴본 점이 'ACC 미래상'의 수상 취지와 맞닿아 있다"며 "이번 전시가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임동...
中 "소수민족 예술도 공산당 정체성에 초점 맞춰라" 강요 2024-08-06 10:21:00
본토와 이격된) 히말라야 문화권으로 묘사해선 안 된다"고 주문했다. 판 주임은 또 "서구에선 만주족·몽골족·티베트족·회족이 중국이라는 국가의 일부가 아니라고 주장을 하고 있으며 윈난·구이저우성과 광시좡족자치구 등의 남서부가 역사적으로 중국에 영유 되지 않았던 땅으로 중국에 반항한다는 인식을 퍼트리고...
[안재석 칼럼] '등산의 목적'과 반일의 목적 2024-07-18 17:21:07
역사를 공유해온, 같은 문화권의 이웃 나라에 식민지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저서 에서) 눈치 빠른 정치인들이 이런 속성을 놓칠 리 없다. 두서가 없어도 맥락이 없어도, 심지어 국익에 해가 되더라도 일단 반일 깃발을 들면 정치적으로 이득이다. 이달 초 국회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이 논평을...
셰인바움, 멕시코 헌정사 200년만 첫 여성 대통령 이정표(종합3보) 2024-06-03 23:05:48
당선인은 가부장적 '마초 문화권'이라는 평가받는 멕시코에서 1824년 연방정부 수립을 규정한 헌법 제정 후 첫 여성 대통령에 오르게 됐다. 엘우니베르살을 비롯한 현지 매체는 미국보다 멕시코가 더 빨리 여성 대통령을 선출했다며, 이번 대선이 역사적인 선거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멕시코에서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