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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광인' 궤도가 말하는 "내 '궤소리'의 원천이 된 책들" [설지연의 독설(讀說)] 2025-03-11 10:06:20
6. -에세이에 가까우면서도 천문학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을 쉽게 볼 수 있는 책이죠. 7. -수면과 뇌과학을 재해석해 꿈을 꿀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인문학적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게 쓴 책이에요. 8. -우리는 보통 다섯 번의 대멸종으로 '얼마나 많은 종이 죽었나'에 집중하는데, 이 책은 그 멸종 덕분에...
태어나서 미안하구나!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2025-01-21 17:28:00
스콧 피츠제럴드의 에세이에 나온 문장이다. 누가 제 인생이 망가지기를 바랄까마는 결국 그걸 피할 수 없는 까닭은 주체의 의도와 세상이 엇갈리는 데서 비롯되었을 테다. 성심 다해 자아라는 탑 쌓아야 다자이 오사무도, 에밀 시오랑도, 장폴 사르트르도 죽었다. 지금 살아 있는 우리도 죽는다. 죽음이란 슬픔과 고통으로...
올해 대한민국 공공건축 대상에 '당진 수다벅스' 2024-12-10 11:00:02
'공공건축제도 사용 설명서'를 통해 공공 건축기획 단계별 업무 소통을 원활하게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재미있는 건축 아이디어 공모전'에선 폐점한 대형마트를 노인복지시설로 리모델링할 것을 제안한 에세이가 대상을 받았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여기는 고2 교실, 교과서 필기 대신 토론 오갔다 2024-11-24 18:02:29
교육 결과물인 소논문, 에세이 등 채점을 맡을 전문 교사도 필요하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심화 수학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모시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 “국내 대학도 문호 개방해야”IB 학교 확산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의 현행 입시 제도다. 학교에서 수능을 일절 준비하지 않기...
[책마을] '시진핑 세대'는 중국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까 2024-11-08 18:32:45
한 학생의 에세이 초안에 남긴 코멘트가 문제가 됐다. 헤슬러는 정부의 공식 정보가 개인 정보보다 항상 더 빠르고 정확하다고 쓴 학생의 글에 이렇게 적었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미디어의 역할 중 하나는 정부가 숨기고 싶어 할지도 모르는 일에 대해 보도하는 것입니다. 공식 정보가 항상 정확하거나 시의적절하진...
[책마을] 중국 茶 즐기며 생긴 적자를 아편 수출로 해결한 영국 2024-11-01 17:19:56
고시가 아편전쟁에 관한 고문서를 연구해서 쓴 역사 에세이다. 고시가 등 아편전쟁 직전을 다룬 역사 소설 3부작을 쓰면서 조사한 자료가 이 책을 쓰는 데 바탕이 됐다. 아편이 세계사에 처음 등장한 것은 차(茶) 때문이다. 영국 국왕 찰스 2세의 부인 캐서린이 영국에 들여 온 중국 차는 상류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한강 "노벨상으로 변하는 건 없어, 글만 쓰고 싶어요" 2024-10-16 18:36:04
작품 세계 전반과 문학에 대한 견해 등을 담아 전달하는 글로, ‘귀로 듣는 문학’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상자들이 공을 들여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2월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한림원으로부터) 에세이를 써야 한다고 들었는데 지금 쓰는 작품을 마무리하고 그 이후 쓸 것”이라고...
한강 "주목받고 싶지 않아…조용히 글 쓰고 싶다" 2024-10-16 08:38:47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그동안 작품들에서 보여준 국가의 폭력과 억압, 그에 따른 인간 존재의 실존적 고통, 여성으로서의 정체성 등의 키워드가 언급돼 왔다. 한강은 "(한림원으로부터) 에세이를 써야 한다고 들었다"며 "바라건대 지금 쓰는 짧은 소설을 이달이나 내달 초까지 마무리하고 그 이후...
日언론 "한강은 보편성·문학성에서 'K문학' 선두" 2024-10-10 22:59:27
"경탄과 감사밖에 (할 말이) 없다"며 "한국 역사를 테마로 해온 여성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우리에게도 고마운 일"이라고 했다.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를 일본어로 번역해 출판한 김승복 쿠온출판사 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강의 작품은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통용될 수...
[한경에세이] '고통 대신 영광' 된 통증의 역사 2024-10-08 18:09:03
시대가 열렸음을 감격스러운 모습으로 청중에게 알렸다. 이처럼 인류 역사는 죽도록 고생한 사람과 그 열매를 얻는 사람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아이러니를 종종 보게 된다. 무통 치료를 처음으로 시도한 웰스의 기념 비석에는 ‘고통은 없을 것이고, 나는 영광에 깨어날 것이다(There shall be no pain and I awaken 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