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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로 본 대구의 문화예술..내년 3월까지 열린수장고에서 2024-12-03 15:50:13
홍보 포스터나 붉은색 글자의 영화 제목이 담긴 포스터가 선명한 기억으로 떠오른다. 뾰족한 홍보 수단이 없던 시절 포스터는 골목과 거리, 전봇대, 건물 외벽에 붙여져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관객을 모으는 수단이었다. 용도를 다한 포스터는 다른 문화예술 자료에 비해 잘 정리되고 보관, 보존돼 있는 경우가 드물다....
뉴욕 크리스마스의 낭만 느끼고 싶다면 '여기'로 2024-12-02 17:22:16
화려하게 밝혀온 록펠러 센터는 영화 에 등장한 바 있다. 록펠러 센터는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다시 한번 화려하게 단장한다. 오는 4일 열리는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크리스마스의 시작을 알린다. 크리스마스트리 주변으로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아이스링크 '더 링크'에서는...
세종시교육청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 "자신감 찾고 꿈 향해 도전" [인터뷰] 2024-12-02 13:20:01
접하곤 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영화는 영화일 뿐, 장애인들에게 예술은 사치나 다름없다. 특히 물질적 뒷받침을 기대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더없이 예민한 손끝을 타고났어도, 마늘 까는 공장에 투입될 수밖에 없는 게 작금의 한국의 현실이다. 과거 특수교육 일선 현장에서 이처럼 장애예술인들이...
[휴전현장 레바논] 박일 대사 "나스랄라 죽던 날 지진난듯 땅 흔들렸다" 2024-12-01 07:02:00
직선거리로 2∼3㎞밖에 떨어지지 않다보니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치솟는 것을 목도할 수 있었다"며 "지진이 난 것처럼 건물이 흔들렸다"고 돌이켰다. 그는 "폭격이 한창일 때 근처 공항으로 비행기가 착륙하는 모습도 봤다"며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장면이 계속 눈앞에 펼쳐졌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난...
"강남역 죽은 지 오래"…성형외과만 덕지덕지 '충격 근황' [현장+] 2024-11-30 07:23:52
"대로변에 젊은 소비자들이 쇼핑이나 영화, 식사를 할 수 있는 매장이 많이 포진돼있어야 골목 안쪽으로도 사람들이 흘러들어오는데, 대로변 상가에 공실이 많다 보니 다 같이 침체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 패스트푸드 매장의 직원도 "최근 몇개월 사이 확실히 매장에 들어오는 손님이 많이 줄었다"며 "불경기로...
[토요칼럼] 트럼프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2024-11-29 18:00:07
5번가 억만장자 거리에서도 가장 비싼 입지에 자리한 68층짜리 ‘트럼프타워’는 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물이다. 거대한 인공폭포와 번쩍번쩍한 순금 자재가 덧대진 화려한 내관이 인상 깊은 곳이다. 트럼프는 이 건물 꼭대기 3개 층을 펜트하우스로 사용한다. 명품 주얼리 브랜드인 티파니 매장이 자리해 ‘티파니...
英런던 금융 중심가 800년 전통 육류시장 문닫는다 2024-11-28 21:17:58
장소로도 악명을 떨쳤다. 시장 지근거리에서 영화 '브레이브 하트' 실존 주인공으로 유명한 윌리엄 월러스가 반역죄로 처형됐고 종교개혁 당시 많은 종교인이 화형당했다. 빅토리아 시대 찰스 디킨스가 '올리버 트위스트'에서 "땅은 거의 발목까지 차오른 오물과 진창으로 뒤덮였다"고 묘사한 곳도 이...
[한경에세이] 현란한 헤르메스의 혀를 조심하라 2024-11-28 18:56:58
영화 ‘시민 덕희’는 이런 경각심을 환기한다. 이 영화는 박영주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세탁소 화재로 인해 대출상품을 알아보던 덕희(라미란 분)에게 어느 날 거래 은행의 손 대리가 합리적인 대출상품을 제안하겠다며 전화를 걸어오는 데서 시작한다. 대출에 필요하다며 이런저런 수수료를 요구한 손 대리에게 돈을 보낸...
"20대 때 길거리 캐스팅 받았죠"…미모 과시하는 돌싱녀들 2024-11-26 16:10:22
언급하는 사항이 무엇입니까?’를 물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거리 캐스팅(27.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상대 유책 이혼(25.3%), 구애받은 경험(20.5%), 전 배우자가 첫 연애 상대(14.1%) 등이 있었다. 58세 돌싱 여성 A씨는 "20대 때 충무로나 명동 등 시내에 나가면 영화 기획사로부터 거...
3인의 민족변호사와 변호사업의 본질 [EDITOR's LETTER] 2024-11-26 09:10:31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변호사를 나쁘게 그린 작품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처음에 악인처럼 등장해도 종국에는 정의의 편에 서는 서사가 만들어집니다. “문화는 대중의 욕망을 투영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명제에 비춰보면 한국인들의 변호사에 대한 코드는 여전히 ‘키다리 아저씨’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