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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인] 낮엔 의사, 밤엔 시인…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 2024-04-18 18:11:20
큰 영향을 줬다. 대표작으로 시와 산문이 뒤섞인 실험적 작품 , 그의 사후에 퓰리처상을 안겨준 , 평생 지역성에 천착한 그의 시 세계와 언어적 실험정신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서사시 등이 있다. 그 시집이 최근 황유원 시인 번역으로 국내 출간됐다. 완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이 아침의 소설가] 남장 즐기던 女소설가 '쇼팽의 연인'으로 유명…조르주 상드 2023-12-13 18:13:54
이 무렵이다. 쇼팽의 죽음, 그리고 자기 아들과의 관계가 단절된 뒤로는 도시 외곽에서 조용한 노년을 보냈다. 등 전원소설을 펴내다가 1876년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 그가 말년에 쓴 자전적 소설 가 한국어로 처음 완역돼 출간됐다. 개인의 회고록에 문학성을 입히면서도 19세기 프랑스 사회상을 엿볼 수...
[책마을] 카리스마 넘치는 사기꾼 이야기 2023-11-03 19:45:39
만에 새로 완역했다”며 “새 번역은 하이스미스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영화화된 것은 첫 권인 다. 그 이후의 이야기가 나머지 책에서 이어진다.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한 살인이 자기 것을 지키기 위한 살인으로 변했다는 것만 차이점이다. ‘현대 문학사에서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책마을] 백설공주·라푼젤…디즈니 만화 원조는 이 책 2023-09-22 18:37:43
판본을 민음사가 완역으로 출간했다. 표지에 금박을 멋스럽게 입힌 양장본 두 권으로 총분량은 1700쪽이 넘는다. 이야기 200편이 담겼다. 한국판 정본이라고 할 만하다. 는 1913년 한국 잡지에 일부가 소개된 이후 영어판 중역 등으로 한국 독자를 만나왔는데 최종본이 번역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양 여성 최초로 독일...
[책마을] 물불 가리지 않은 러시아의 복수 2023-09-01 18:42:37
완역돼 나왔다. 1920년대부터 2차 세계대전 초기까지 유럽에서 나치를 직접 취재한 미국 언론인 윌리엄 L 샤이러가 썼다. 1950년대에 막 공개된 1차 사료를 바탕으로 제3제국 시대라는 드라마의 주연과 조연, 단역들이 눈앞에서 말하고 행동하는 듯한 생동감과 몰입감이 장점이다. 히틀러의 부상과 독일의 나치화, 전쟁의...
20세 사시 합격, 90세 화엄경 완역…이상규 변호사 별세 2023-08-17 18:24:40
재분류해 7권을 펴냈다. 지난 4월에는 화엄경 80권을 완역해 8권을 발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효숙 씨와 자녀 이은숙·이진우·이은영·이진수 씨, 사위 윤영선·고충곤 씨, 며느리 박은미·류경화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18일,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책마을] 마침내 완역된 브루스 커밍스의 '역작' 2023-06-02 18:22:43
브루스 커밍스 미국 시카고대 명예교수의 1권과 2권이 완역돼 출간됐다. 해방 직후인 1945년부터 5년간 한반도를 중심으로 펼쳐진 국내외 정세를 다룬 책이다. 1980년대 1권이 출간된 적이 있으나 전두환 정권 시절 금지 도서 목록에 올랐다. 책 2권 전체가 완역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판 책은 3권으로 나뉘어 출간됐...
예수가 태어난 땅, 십자가를 메고 걸었던 길…고난의 흔적 좇다 2022-12-22 17:47:40
히브리어로 쓰인 신구약 성경을 라틴어로 완역했다. 물을 포도주로 바꾼 예수의 첫 기적을 기념하는 가나 혼인잔치교회, 떡 5점과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였다는 ‘오병이어’ 기적이 일어난 갈릴리 호수, 예수가 세례를 받은 곳으로 알려진 요단강 세례터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성지다. 예루살렘은 예수의 죽음과...
'고래 마니아' 우영우도 읽어…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같은 책 2022-08-10 17:18:40
처음으로 완역한 김석희 번역가는 후기에 “복잡 미묘하게 잔물결이 이는 해수면처럼 보는 사람의 눈높이에 따라 다양한 빛을 내는 소설”이라고 썼다. 소설은 고래기름으로 기계를 돌리던 19세기 미국 사회의 초상화다. 거친 바다로 나아가는 포경선은 자연에 도전하는 인간의 열망과 욕망을 상징한다. 작가는 피쿼드호에...
'우영우'도 읽었다···고래에 대한 모든 것 2022-08-10 17:07:10
의미한다. <모비딕>을 국내 처음으로 완역한 김석희 번역가는 이 책 번역 후기에서 “복잡 미묘하게 잔물결이 이는 해수면처럼 보는 사람의 눈높이에 따라 다양한 빛을 내는 소설”이라며 “청년, 장년, 노년에 세 번 읽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1819년 뉴욕에서 태어난 멜빌은 포경선 선원으로 일한 경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