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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 개최 2024-10-02 09:40:46
표준국어대사전과 우리말샘의 특징과 표제어 통계 분석을 통한 고유어의 발전 방안) 등이 전자 겨레말큰사전의 발전 방향뿐만 아니라 토착어의 보존과 계승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둘째 마당에서는 단국대학교 박덕규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가천대학교 이상숙 교수(북한 문학과 북한 지역어), 이정록...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높이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 출발해야 한다 2023-10-24 16:07:58
맨 처음’이라는 말이다. 우리말처럼 된 엄두는 흔히 부정적인 말과 어울려 쓴다. ‘감히 무슨 일을 하려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엄두가 안 난다’라는 말은 어떤 일을 시도하기가 두렵거나 어려운 경우에 쓴다. ‘엄두 나기’는 조선 시대에 쓰던 말로, ‘엄두’와 ‘나다’라는 두 단어가 합쳐진 말이다. 아버지는 글...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친구는 울타리다 2023-08-01 17:08:56
나이로 서로 친하게 사귀는 사람’이다. 우리말 ‘벗기다’에서 유래했다. 친구는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슬퍼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성장한다. 유사성에 끌리고 친밀성에 사귀고 불변성에 마음을 주는 관계다. 그 관계는 남이 잘되는 것을 샘하는 마음인 시기심에서 비롯한다.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뇌 용량이 150명...
[신년 에세이] 다시 날자, 겨울나무도 언 땅에 뿌리 박고 꽃 장만 한창이니! 2023-01-01 17:52:42
한문 투가 하나도 없는 알토란 같은 우리말로만 지었는데 이 두 시구 속에 담긴 뜻은 600년이 되어도 하나도 낡지 않으며 앞으로 또 몇천 년이 흘러도 날로 더욱 새로워질 만큼 깊고 넓다. 뿌리 깊은 나무는 곧 한글이고 한글은 어떤 외세의 침략도 외국어의 범람에도 흔들림 없이 오히려 눈부신 꽃으로 피고 다디단 열매로...
"댕댕이·커여워, '야민정음' 어때요?"…국립국어원 행사 논란 2022-10-06 11:20:53
개방형 국어사전인 우리말샘에 등록돼 있던 야민정음도 삭제했다. '야갤'의 이용자는 대다수가 남성이며 보수 성향이 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김머중',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박ㄹ혜'로 적고, 지역명 대구의 경우 '머구', 광주는 '팡주' 등으로 적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각하'를 밀어낸 토박이말 '님'의 힘 2022-06-20 10:00:28
샘이깊은물》 같은 독보적인 잡지를 창간해 운영했다. 《뿌리깊은나무》는 한국에서 언론이 국한문혼용과 세로쓰기를 당연한 것으로만 여기던 시절 한글 전용과 가로쓰기란 파격을 선보인, ‘대중매체의 혁명’ 그 자체였다. 그 자신도 사업가이면서 국어학자 뺨칠 정도로 우리말에 밝았고 글을 쓸 때는 문법을 철저히 따진...
[장재우의 해피 eye] 우리 눈은 '전신질환의 창' 2022-01-23 17:32:01
필름 카메라처럼 눈에도 렌즈가 있는데 우리말로는 수정체라고 한다. 필름에 해당하는 부분이 눈의 시신경과 망막이다. 눈의 렌즈, 즉 수정체가 뿌옇게 되는 것이 백내장이고,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녹내장, 그리고 망막에 이상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황반변성이다. 안구 질환은 눈의 노화가 시작...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한 자·1척·영척은 30cm 이르는 말…전통적 단위어들, 일상 속에 살아있죠 2022-01-10 10:00:32
《우리말샘》에는 올라 있다. 해운 물동량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인데, 일반 독자들에겐 여전히 어렵다. 우선 일상적인 용어가 아니다. 그래서 신문에서는 독자들이 알기 쉽게 주석을 단다. “부산신항은 세계 7위 컨테이너 항만으로, 지난해에 227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했다” 식이다. 이때 괄호 안...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요소수·휘발유 미터법 단위는 '리터', L또는 l이 바른 표현…ℓ은 쓰지 말아야 2021-12-06 10:00:21
분위기다. 우리말에서 ‘요소수’가 부각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대략 2010년 전후로 친환경 기술이 강조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국어사전에는 아직 오르지 못했지만 개방형 사전인 ‘우리말샘’(국립국어원)에 등재돼 단어로서의 ‘자격’을 살펴보는 단계다. 단위기호는 국제 공용…필기체 ℓ은...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옛글과 관련한 글에서 나타나는 한문의 직역을 이해해 보자 2021-05-17 09:00:02
하나인 대학(大學)에 있는 ‘즉물(卽物)’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하지는 않지만 ‘즉(卽)’에 ‘가깝다’, ‘나아가다’의 뜻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사물에 접(근)해’, ‘사물을 대상으로 삼아’, ‘사물을 살펴’ 등으로 의역한 것과 비교해 보자. 의역이 좀 더 쉽게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