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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 이야기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2024-02-29 14:45:52
중군이 있었다. 서지(西池) 옆에는 아름다운 정자 천연정이 있었고, 그 자리에 일본 공사관이 들어섰다. 지금의 금화초등학교 자리다. 서지, 반송, 정자가 있는 이곳은 한양 십 경에 포함될 정도로 경치가 뛰어났다. 경기중군 자리가 일본 공사관으로 변했다. 그래서 임오군란의 현장이기도 하다. 중국 사신을 맞이하는 모...
사색의 공간이자 미적 영감 주는 건축물…별장은 영혼의 안식처 2022-09-15 18:19:12
벽면 등이 건축적인 아름다움을 더한다. 우물에서 옥상의 커다란 탱크로 물을 끌어올리는 펌프가 있었고, 거실과 식당 등은 목조 조각이 섬세하게 새겨져 있어 유명했다고. 한옥과 만난 서울 속 별장들한국 땅의 외국인들이 산과 언덕, 산기슭을 선호했다면 한국인들은 집 근처에 정자, 서원 등의 개념으로 외부에서 눈에...
봄 내려온다 봄이 내려온다…달 밝은 밤 행궁 위로 2021-02-23 15:43:07
정자 우물마루 차가운 바닥을 밟고 서면 바로 아래로 ‘용연’이라는 작은 연못이 내려다 보인다. 울타리를 친 듯 연못가를 둘러싼 버드나무가 하늘거린다. 시선을 들어 넓게 바라보면 도심의 풍경이 들판처럼 시원하다. 행궁 근처 예술적 명소도 많아 성곽길 주변에 있는 수원화성박물관은 동서양 성곽의 장점과 조선의...
[한경에세이] 불치하문 2020-12-15 17:26:36
QR코드를 대라고 한다. 우물정자(#)를 치고 들어가서 QR코드 체크인을 치면 QR코드가 나오는데, 서너 번 해보고 나서야 제대로 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모든 강의는 비대면으로, 강의 성격에 따라 줌(ZOOM)과 LMS라는 시스템을 사용했다. 줌 프로그램은 인터넷 연결만 되면 어디서 해도 상관이 없는데 기어코 노트북을 들고...
김수영의 마지막 숨결 도봉산서 '풀'을 읊고 수락산 자락 '귀천정'서 천상병을 마주하다 2019-12-01 15:57:53
근처에 시인의 조각상과 ‘귀천정’이라 불리는 정자를 세워 ‘천상병공원’을 조성했다. 시비에는 그의 대표 시 을 새겨놓았다. 공원에는 천상병이 썼던 안경, 찻잔, 집필원고 등 시인의 유품 203점을 수집해 타임캡슐을 묻어놓았다. 그의 탄생 200주년을 맞는 2130년 1월 29일에 개봉한다고 한다....
최치원·원효대사·이황이 사랑한 청량산…12개 암봉이 절경이로다 2019-05-06 15:25:43
이름났다. 청정자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정자가 있을 만큼 문화유산이 가득하다. 발길 닿는 곳마다 선조의 숨결이 묻어 있는 고색창연한 봉화로 여행을 떠나보자.문화유산 품은 청량산도립공원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에 있는 청량산도립공원은 봉우리마다 펼쳐진 수려한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룬다....
[연합이매진] 남도의 겨울…고흥 쑥섬·연홍도 2019-01-12 08:01:36
불가사리들이 먼저 반긴다. 마을 정자 근처에 모여 돌담 안 밭에서 자라는 김장 채소를 살펴보던 마을 주민들도 오랜만에 찾아온 외지인을 반갑게 맞아줬다. 개와 닭이 없는 이 섬마을의 골목을 누비는 건 고양이들이다. 고양이는 고양이인지라 반갑다고 다가가는 외지인을 쌩하고 외면했다. 조금은 우스꽝스럽지만 귀엽게...
16세기 문신 이문건이 쓴 '묵재일기' 완역본 출간 2018-11-28 06:20:00
이윤탁(1463∼1501)은 승문원 정자(正字)로 일했다. 외가는 신숙주 가문인 고령신씨이고, 부인은 관찰사를 지낸 김자행 딸이다. 이문건은 1515년 사마시에 합격하고 조광조에게 학문을 배웠으나, 1519년 기묘사화로 조광조가 사망하자 9년간 과거에 응시하지 못했다. 이후 1528년 문과에 급제한 뒤 승문원 박사와 사간원...
[집코노미] "북적북적"…옮겨 지은 문화재 지정 전통한옥에 야생화 정원 조성했더니 2018-06-18 07:30:00
바로 앞에 고택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고풍스런 정자가 있다. 달을 품은 정자란 뜻의 ‘함월정(涵月亭)’인데 추사 김정희의 현판이 걸려있다. 작은 연못가로 야생화가 가득 피어있고 앵두가 한창 익고 있다. 한옥의 정취 속에서 야생화를 가꾸고 분재를 기르며 조용히 살고 싶어 매입한 집에서 주인은 본의...
[연합이매진] 배롱나무꽃 사이로 펼쳐진 담양의 무릉도원 2017-09-14 08:01:16
시가 탄생했다. 정자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추녀 끝을 4개의 활주가 받치고 있다. 팔작지붕 처마와 활주가 마치 학이 날개를 펼친 듯하다. 가운데에 방이 있고 사방은 우물마루로 개방돼 있다. 정자 안에는 이황, 김인후, 임제, 임억령의 시편들이 판각되어 걸려 있다. 정자를 지은 주인의 마음을 느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