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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고향 박적골을 평생 그리워한 박완서 2024-09-20 18:17:49
안동의 이육사, 옥천의 정지용, 통영의 유치환…. 한국 문학사에 큰 흔적을 남긴 작가들의 공간을 여행하며 작가와 작품을 이해하는 책이 나왔다. 문학평론가 강진호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쓴 은 국내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활동한 근거지 23곳을 20년 동안 주말마다 여행한 결과물이다. 강 교수는 “논리로...
산과 바다, 한적한 여행을 위한 추천 여행지 6 2024-08-27 10:59:38
모양의 등대가 자리 잡고 있다. 통영 출신의 문인과 예술가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연필 모양으로 지어진 등대로 마치 하늘을 종이 삼아 등대가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등대에는 유치환의 ‘깃발’, 김춘수의 ‘꽃’, 김상옥의 ‘봉선화’와 같은 명작이 각인되어 있다. 예부터 사람 냄새 진하게 풍기는 통영에서...
8월 수산물에 '장어류·문어'…여행지는 '흘곶마을' 2024-07-31 11:00:02
통영시에 있는 통영운하방파제등대가 선정됐다. 박경리, 유치환, 김상옥 등 문인들이 많은 통영의 특색을 반영해 연필을 형상화한 등대 모습이 특징이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에 위치한 백도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됐다. 백도는 고도 20m, 면적 3천517㎡인 작은 섬이다. 밝은 빛의 화강암으로 이뤄...
한국전쟁기 문화예술의 수도 대구, 한국전선문화관 개관 2024-03-29 08:15:42
영상으로 표현했다. 문학(박목월, 구상, 유치환, 박두진, 마해송, 조지훈),음악(김진균, 이경희, 하대응, 권태호), 미술(정점식), 무용(김상규), 연극(김동원)등이다. 1층 전시공간은 대구가 ‘최후의 방어지’로서 피란민의 도시가 된 배경을 연표 그래픽과 사진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미디어북, 빔프로젝터 등을...
[이소연의 시적인 순간] 되어질 수밖에 없는 우리 2024-03-06 17:58:23
유치환 시인의 ‘소리 없는 아우성’이란 시구가 절로 떠올랐다. 이동 중인 버스 앞좌석에서 마이크를 잡은 가이드가 말했다. “이제 곧 우리는 도착되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내리시게 되어지도록 선착장 앞에 세워지게 되어집니다. 그렇게 배에 타게 되어지면은 6시30분부터 준비된 식사를...
제64회 경상북도 문화상 ..학술·문학·예술 등 기여자 8명 선정 2023-12-08 11:30:09
배출했을 만큼 역사와 권위를 자랑한다. 역대 수상자 중에는 청마 유치환(1956, 문학), 한솔 이효상(1958, 공로), 김춘수(1988, 문학), 김집(1988, 체육) 등 경북의 우수한 인물들이 배출되기도 했다. 경상북도 문화상은 문화 경북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문화 예술 발전을 이끌어갈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950년대 다방에서 펼쳐진 문학, 실감미디어로 본다 2023-12-04 15:08:32
출판기념회가 열렸던 ‘모나미다방’, 유치환의 시집 ??보병과 더부러??와 조지훈의 시집 ???? 출판기념회가 열렸던 ‘향수다방’, 박두진의 ????와 이상로의 ???? 출판기념회가 열렸던 상록수다방, 소설가 최인욱의 첫 단편집 ???? 출판기념회가 열렸던 ‘살으리다방’처럼 다방은 당대 저명한 문인과 예술가들의 주요한...
죽는 순간마저 아름다운 몸짓으로 빚었다 2023-10-15 18:07:43
구절로 유명한 유치환의 시 ‘깃발’을 떠올리게 된다. 형체 없는 자연 현상이 과연 조형화되고 미술이 될 수 있을까. 소리가 없는데 아우성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서 우리는 ‘역설’이란 단어를 읽는다. 일상의 감각 안에서는 전혀 연결될 수 없는 지점이 예술 안에서 경이로운 조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지난...
120년 만에…韓·佛시인협회, 첫 교류 2023-03-23 18:45:31
한국의 이도훈·김계영 시인이 유치환의 ‘깃발’과 유자효의 ‘경계’, 박목월의 ‘나그네’와 이근배의 ‘살다가 보면’을 낭송했고, 프랑스 연기자와 작가가 기욤 아폴리네르의 ‘미라보 다리’와 샤를 보들레르의 ‘인간과 바다’, 장 샤를 도르주의 ‘사막에 대하여’와 미셸 베나르의 ‘파고드는 섬세함’을 번갈아...
한국시인협회-프랑스시인협회 상호협력 협약 체결 2023-03-23 00:55:31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만나 이러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서 서명식에 이어서 유치환의 '깃발', 박목월의 '나그네', 이근배의 '살다가 보면', 유자효의 '경계 등 한국 시를 낭송하는 행사가 열렸다. 프랑스 측에서는 기욤 아폴리네르의 '미라보 다리', 샤를 보들레르의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