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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아이 죽으면 네놈도 죽을 것"했던 그 사건…억울한 피해 인정 2024-02-21 14:43:52
실종된 이군의 사건이 장기화되면서 경찰 수사에 진척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던 시점이었다. 전두환 당시 대통령은 1981년 2월 특별담화를 발표해 "윤상이가 살면 네놈도 살 것이고 윤상이가 죽으면 네놈도 죽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수사 관계자에게는 무슨 일이 있어도 범인을 검거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명확한...
[사설] 고교생에 식언한 '대통령 편지'…국가가 이래선 안 된다 2022-01-18 17:34:54
사건 뒤 일련의 정부 대응을 돌아보면 이군의 이런 울분이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유족들은 정부로부터 이씨 사망과 관련해 어떤 설명이나 통보도 받지 못했다. 해양경찰은 “도박빚 때문에 자진 월북했다”고만 밝혀 유족들이 명예훼손 소송까지 냈다. ‘월북 확신 증거’를 보여달라는 요구는 ‘국가 기밀’을 이유로...
"사건 덮으려고만 해"…바이든에 호소한 北 피살 공무원 아들 2021-02-19 14:17:15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군의 편지에 답장이나 관련 입장을 표명할 경우 남북한 당국에도 큰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피살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해 12월 작성한 이 편지에서 “분명 가해자는 있는데 누구 한 명 사과하는 사람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며...
`낮술 운전자`에 6세 아이 사망…1심서 징역 8년 2021-01-12 18:28:29
거의 매일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해왔다. 이군의 유족은 선고가 내려지자 "판사님 너무 하십니다. 이건 가해자를 위한 법입니다"라고 오열하며 항의했다. 이어 유족은 선고 뒤 취재진에 반성문을 쓰고 자동차 보험에 가입됐다고 형량을 낮춰주는 것이 말이 되는 판결인가"라며 "가해자는 항소해 형량을 더 낮출 테지만 유...
6살 숨지게 한 '낮술 운전자' 징역 8년…부모 "이건 아냐" 울분 [종합] 2021-01-12 17:36:48
징역 10년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하자 사망한 이군의 유족들은 "판사님 너무하십니다. 어떻게 검사 구형보다 (형을 낮출 수 있나)"라고 외쳤다. 이들은 "이건 가해자를 위한 법이다. 이거는 아니다"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유족 측은 선고 직후 취재진에게 "재판부가 검찰 구형보다 2년 낮게 선고했다"며 "우리나라 사법부와...
北 피격 공무원 유족, 인권위에 진정서…"금융정보 동의없이 발표…해경이 명예살인" 2020-11-20 17:30:49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이군의 어머니 A씨와 법률대리인인 김기윤 변호사는 이날 미성년자인 이군을 대신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A씨는 “열여덟 살 아들과 여덟 살 딸이 너무나도 가여워 매일 가슴으로 울고 있다”며 “(해경은) 민감한 개인신상에 대한 수사 정보를 대외적으로 발표해 명예살인을 자행했...
피살 공무원 아들 호소에도…"월북자 가족 남산 끌려가야" 조롱 2020-10-06 10:20:32
구하지 못하셨는지 묻고 싶다"고도 했다. 이군의 절절한 호소에도 일부 친여 성향 누리꾼들은 온라인상에서 고인과 가족에 대한 조롱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은 "월북인데 생떼를 쓴다"며 "월북자를 찬양이라도 하라는건가?"라고 이군을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예전 같으면 월북자 가족들도 모두 남산...
평준화의 역설…경쟁 사라지자 사교육 누린 상위권만 혜택 2020-10-05 17:42:57
학원에 다니지만 작은 가게를 하는 이군의 부모님에게는 학원비가 큰 부담이었다. 이군은 “학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대비반까지 운영하는 학원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을 혼자 공부해선 도저히 따라갈 수 없었다”고 했다. 이군의 사례는 공교육이 붕괴되며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
해운대 수영장 사고 초등생, 또래 3명 살리고 하늘나라로 2019-06-07 13:30:10
이군의 상태가 악화하자 장기 기증을 선택했다. 이군은 예정대로라면 올 3월 중학교에 입학해야 했지만, 안타깝게도 교복 한번 입어보지 못했다. 이 군은 입지 못한 교복마저도 기부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 관계자는 "눈앞에서 점점 악화해 가는 아들을 보며 이대로 보내는 것보다는 삶의 의미를 부여해 주는 것이...
더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검찰출석…"케이팝 업계서 폭행 없길"(종합) 2019-01-02 10:29:41
폭행을 묵인하고 방조한 것은 이군의 아버지이며, 아버지도 이군 형제를 골프채로 때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저희 아버지는 골프를 치시지 않고, 우리 집은 골프를 칠 만큼 부유하지도 않다"고 부인했다. 앞서 이석철·이승현 형제는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을 열어 "2015년부터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지에서 엎드려뻗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