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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에 한잔하면서 멋지게 읊어볼 만한 詩 한 수 [구은서의 요즘 책방] 2022-09-09 19:25:45
이름이에요. 이규보는 1195년에 삼백운, 즉 운(韻)이 삼백번이나 들어가는, 길고 긴 시를 지었는데 이 시를 완성한 날 아들이 태어났거든요. 아마 아들도 자기처럼 글깨나 쓰는 인물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런 이름을 붙여줬겠죠. 그런데 웬 걸. 문장으로 이름을 날리기는커녕 술만 마시는 아들을 보니 아버지 이규보는 속이...
[책마을] '개성음식'을 통해 고려·조선을 맛보다 2021-03-04 17:07:04
받아들였다. 저자는 “설렁탕과 곰탕은 원나라에서, 증류주는 페르시아 지방에서 들여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제무역은 개성음식을 한층 다채롭게 했다”고 설명한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개성 밥상을 차리는 법을 소개한다. 이규보, 이색, 황진이부터 작가 박완서까지 개성을 대표하는 인물 네 명이 즐겨먹은 식단을...
한국 문학을 사랑했던 푸른 눈의 신부, 케빈 오록…81세로 영면 2020-10-24 16:25:55
이규보의 한시, 송강 정철의 가사를 비롯해 수천 편의 한국 시, 소설, 향가, 고려가요, 시조, 가사, 악장, 조선시대의 한시 등을 해외에 소개됐다. 고인은 박두진, 박목월, 박영준 등 우리나라 문학계의 거장들과 교류하며 현대 문학 소설도 해외에 널리 알렸다. 최인훈의 '광장',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책마을] 동물은 소중하지만 평등하진 않다 2020-06-25 17:35:44
게 있냐”고 반문했다. 이규보와 손님, 둘 중 누가 옳은 걸까. 미국 철학자 셸리 케이건은 《어떻게 동물을 헤아릴 것인가》에서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철학적으로 분석한다. 케이건의 주장에 따르면 이규보의 논리는 모순적이다. 머릿니와 개는 다르게 대우해야 한다. 그는 “수많은 동물의 특성을 ‘헤아리지’...
[포토로그] 한국경제TV 유튜브 동시접속1만시대 .. 새벽의 수호자들(2) 2020-03-26 21:39:40
- 이규보 詩 <오얏꽃(梨花)> 지난 3월 20일(금) 한국경제TV 케이블 일일시청률 순위는 238개 채널중 마침내 TOP20 에 올랐다. 같은 장르중 전체순위 100위 이내에 든 채널은 보이지 않았다. 유튜브 동시접속자수도 오전 9시에 1만2천명을 훌쩍 넘었다. 새벽방송 시청률을 견인하는 `맏형 꼭지`는 역시 한국경제신문...
'고려사'는 귀족들의 농민 수탈이 심해졌다고 썼지만 농업생산력과 농민 권리 커져 조세율은 크게 낮아졌죠 2019-10-28 09:00:25
수조율과 같아지기 시작했다. 1225년 이규보는 어느 정부 창고의 상량문을 지으면서 공전의 수조율이 10분의 1이라고 했다. 고려 왕조가 수조율을 일부러 낮추지는 않았다. 10∼12세기만 하더라도 1년 1작의 상등전보다 2년 1작의 중등전이나 3년 1작의 하등전이 일반적이었다. 그런 휴한(休閑)농법이 13∼14세기에...
신라 명필 김생 글씨 추정 비석 발견…"유일한 친필" 2019-05-16 06:37:05
붓을 놓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고,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는 '동국이상국집'에서 그의 글씨를 '신품제일'(神品第一)이라고 평가했다. 김생 글씨는 대부분 불교나 사찰과 관련됐다고 전하는데, 수도암비도 불교 유물이다. 박 관장은 김생이 8세기 중·후반에 주로 활동한 인물인데, 수도암 대적광전이 이...
시요일, 이용자 30만명 돌파…'고시조대전' 6천여편 론칭 2019-03-07 17:11:34
이규보, 황희, 맹사성 등 저명한 인물들의 작품뿐 아니라 작자 미상 3천130건을 포함한 총 3천609인의 시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그리고 '사계절 출판사'를 비롯해 꾸준히 좋은 시집을 출간한 '최측의농간', '걷는사람', '반걸음', '삶창'이 시요일에 새롭게 참여한다. 1차로...
조선 왕실이 사랑한 '황금자라 섬' 비렁길엔 지금 동백꽃비가 내린다 2019-02-17 15:09:33
사랑했고 동백으로부터 위로받았다. 다산뿐이랴. 이규보, 서거정, 기대승 같은 당대 최고의 문사들도 동백을 찬탄하며 노래했다. 퇴계 이황의 수제자였던 학봉 김성일도 고고함의 상징인 동백을 애정했다. “두 가지 동백나무 각자 다른 정 있나니/동백 춘백 그 풍도를 누가 능히 평하리오/사람들은 모두 봄철 늦게 핀...
강진과 부안서 빚은 명품 고려청자를 만나다 2018-09-29 10:22:01
이규보(1168∼1241)가 '하늘의 조화'라고 평한 고려청자 중에서도 으뜸가는 명품이 만들어진 고장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고려시대 자기소(磁器所)가 있던 곳이라고 기록된 강진과 일제강점기에 가마터 유적이 발견된 부안은 왕실에 납품한 도자기 생산지로 알려졌다. 국립전주박물관은 고려 건국 1천100주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