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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현의 아침 시편] 연암 박지원은 거구에 쌍꺼풀… 2022-10-28 06:20:01
미워 화장품에 먹물을 그의 제자 이덕무(1741~1793)는 추모시 ‘연암에서 형님을 생각하며(燕巖憶先兄)’를 읽고 “정이 지극하여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게 하니 정말 진실되고 절절하다. 내가 선생의 시를 읽고 눈물 흘린 것이 두 번이었다”고 했습니다. 이덕무가 말한 또 하나의 눈물겨운 시는 큰누나가 세상을 떠났을...
[책마을] 회장님이 들려주는 남산 속 역사 이야기 2022-10-07 17:36:37
조선 정조 때 글솜씨로 유명했던 이덕무가 남산을 두고 “남쪽 산은 자각봉처럼 빼어난 곳이 없는데,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높이 솟아 하늘도 지척이라네”라고 쓴 것에서 따왔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 군사정권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남산의 600년 역사를 다룬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아름다움 남산> 에세이 출간 2022-09-22 10:40:28
정조 때 문신 이덕무가 남산을 묘사한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남산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하지만 1876년 강화도 조약을 계기로 조선이 문호개방을 하며 일본은 남산에 조선신궁, 조선헌병대 사령부, 통감관저 등 종교시설과 주요 행정기관을 곳곳에 세웠다. 남산은 해방 후에도 경제 개발 등을 목적으로 훼손됐다. 이후...
봄 내려온다 봄이 내려온다…달 밝은 밤 행궁 위로 2021-02-23 15:43:07
여긴다는 의미가 담겼다. 박제가, 이덕무, 백동수 등에게 지시해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무예를 선보이는 무예24기를 비롯해 여러 가지 전통공연이 신풍로 앞에서 열렸다. 1795년, 정조가 굶주린 백성들에게 직접 쌀과 죽을 나눠준 진휼 행사도 있었다. 넓은 마당 한편에는 수령이 600년이나 된 느티나무가 눈길을...
[한경에세이]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2020-05-27 18:03:59
구매욕을 참기 어려웠나 보다. 책만 보는 바보, 이덕무는 시전지의 달인이었다. 시전지는 시를 쓰는 종이다. 이덕무는 탄호전(彈毫箋)이란 시전지를 직접 만들어 썼다. 시를 써서 주고받는 일은 선비들의 우아한 대화법이었다. 시전지 위에 펼쳐진 시(詩), 서(書), 화(畵)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인스타그램이었을 것이다. 디...
[한경에세이] 책이라는 벗 2020-05-13 17:54:48
정조의 홍재(弘齋), 이덕무의 팔분당(八分堂), 박지원의 연암산방(燕岩山房)…. 조선 시대 지식인들의 서재다. 그들의 서재는 학문과 사상, 탐독과 사유의 장소였다. 창작의 공간이자, 시대를 고민하고, 미래를 탐구하는 연구소이기도 했다. 그래서 서재 이름에는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담겨 있다. 세상에서...
詩人의 마을에 가면 일상도 시가 된다 2019-11-03 14:34:31
문장을 썼다. 추사 김정희, 조선 후기 실학자인 이덕무, 채제공 등 문장가들이 성북동에 와서 시를 지어 자연을 노래했다. 근대 들어서는 사대문과 가까우면서도 옛 정취가 남아 있는 성북동으로 문인들이 모여들었다. 청록파 시인으로 잘 알려진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이 까만 밤을 밝히며 ‘청록집’ 발간을...
[책마을] 허균의 '조선판 식신로드' 뭘 먹었을까 2019-08-01 17:42:48
넘치는 식욕이 엿보인다. 사대부 김유와 조극선, 이덕무가 남긴 요리책은 당대 선비들의 식생활과 음식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저자는 “조선시대 미식가들이 남긴 글은 형식도, 시대도, 신분과 성도 달랐지만 각 시대 음식과 식재료, 요리법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철학과 문화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신간] 보살핌의 경제학·하루를 더 살기로 했다 2019-05-01 13:41:44
되는 선학과 스승의 말씀, 깊은 통찰과 여운을 남긴 책을 다룬다. 이덕무, 박제가, 유만주를 비롯한 학자와 작가들의 삶과 사상, 작품 세계를 살펴본다. 또 율곡 이이의 '석담일기', 린위탕의 '베이징 이야기', 황대권의 '야생초 편지' 등 책에 얽힌 사유를 전한다. 김영사. 304쪽. 1만4천800원....
[인문학 이야기] 정민 교수 "같지만 다른 삶 추구해야" 2019-04-08 08:01:01
대중화가 진행됐다. 조선에서는 박지원, 박제가, 이덕무, 정약용 등 혁신적인 지식인들이 등장해 지식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정민(59) 한양대 국문과 교수는 18세기 전문가다. 그의 연구 주제도 당연히 박지원, 정약용, 이덕무 등 실학자들이다. 그는 수십 년간 실학자들과 대화하고, 그들의 저작 연구에 몰두하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