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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집권] 중병 앓는 미국…'증오의 파티' 끝났지만 나라 두동강 2024-11-06 19:02:25
해안, 공화당의 지지 기반인 중서부 주민의 상식 격차는 CNN과 폭스뉴스의 논조만큼 극단화했다. 사회 분열의 단적인 척도로 꼽히는 '지지정당이 다르면 사회적으로 교류하지 않는다'는 태도까지 확대된 것으로 설문조사에서 나타난다. 이런 분열상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맞붙은 지난 대선...
[美대선] '선거인단' 통한 독특한 간선제…폐지시도 700여번에도 존속 2024-11-05 16:43:00
현 제도와 관행상 일반 유권자들의 이달 5일 주별 투표 결과만 집계되면 대통령 당선인은 실질적으로 확정된다. 또 일반 유권자들이 받는 투표용지에도 '선거인 후보'의 이름은 아예 적혀 있지 않으며,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대통령 후보와 부통령 후보의 이름과 이들의 소속 정당만 적혀 있다. 이 때문에 일반...
인니 부패방지위, 재벌 전용기 공짜 이용 조코위 차남 '무죄' 2024-11-04 10:39:08
비행기가 일반 여객기가 아닌 개인 전용기이며, 전용기의 주인은 싱가포르 빅테크 기업 시(SEA)의 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강예라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도 강예가 카에상의 형이자 현 부통령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와 친분이 있고 기브란이 솔로시 시장으로 있을 때 함께 사업을 하기도 했다며 대통령 아들이자...
[취재수첩] 에어컨 끄기보다 공장 멈추란 정부 2024-10-25 17:49:17
수 있는 반면 일반 가정은 전기요금이 오른다고 에어컨을 덜 쓰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부 논리대로라면 작년 11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이후 산업용 전기 판매량은 줄었어야 한다. 하지만 산업용 전기 판매량은 매달 늘기만 했다. 수출이 사상 최고 실적을 이어가는 때 기업들이야말로 전기요금이 올랐다고 낮 시간대에...
[다산칼럼] 국가가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리면 2024-10-22 17:52:29
가장 위험한 것은 조직의 주관이 일반의 상식과 크게 달라지는 윤리적 일탈이다. 사회에서 비난받는 행동조차도 조직 내에서는 ‘정의’라는 명분을 갖는다. ‘조직을 위해서’라는 잘못된 윤리에 따라 수단의 옳고 그름은 무시되고 오직 조직을 위한 충성심만이 강요된다. 공동체화의 최후는 ‘멸망의 미학’이다. 과거의...
해외 부동산 펀드 투자자의 눈물 [윤현철의 Invest&Law] 2024-10-21 09:11:18
리츠 ETF 수익률이 5년간 본전 수준이라는 점을 볼 때 상식적으로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 역시 본전은 회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원금 손실이 우려되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알지 못했던 비용'과 '투자자들이 알지 못하였던 규정'에 있습니다. 국내보다 높은 중개 수수료 등 유의해야단순히 투자 대상...
"소방사다리 안닿는 고층에도 진입창 의무설치?…규제 개선해야" 2024-10-15 12:00:06
약 8m로 일반 건축물(2.8∼3m)보다 훨씬 높아 9층(약 74m) 이상은 진입창을 통한 진입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행 법령상 건물의 2∼11층은 소방 사다리를 이용해 소방관이 진입할 수 있는 창을 설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고층에 진입창을 설치해도 정작 사다리가 닿지 못해 무용지물인 상황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축구지도자협회 "정몽규 회장·집행부 즉각 사퇴하라" 2024-09-30 15:18:07
비상식적 경영은 이제 정 회장 체제가 더 이상 존립할 수 없음을 스스로 입증해 보인 지 오래"라며 "최근에는 전국민적 비판이 거세지면서 정 회장과 현 집행부는 국민과 축구 팬들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축구협회 임직원이 보여준 그들의 공정성 기준이 국민...
[토요칼럼] 우표의 추억, 우정사업의 미래 2024-09-27 17:37:28
만년 적자의 늪에 빠져 있다. 우본은 택배와 등기를 뺀 일반우편 사업에서 지난해 1682억원 적자를 냈다. 일반우편 한 통당 수입은 지난해 기준 539원. 원가는 1조2376억원이었는데 수입은 1조원을 약간 넘는 데 그쳤다. 그나마 임대료 수입, 부동산 매각 등 1400억여원을 조달해 적자를 최대한 줄인 게 이 정도다. 서울...
형제자매 유류분 제외…시행 시기와 구체적 요건은? 2024-09-16 20:01:01
일삼은 상속인의 유류분을 인정하는 것은 일반 국민의 법 감정과 상식에 반한다는 취지다. 헌재는 이 조항에 대해 내년 12월 31일까지 효력을 유지하면서 입법 개선을 요구했다. 국회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구하라법(민법 개정안)이 통과시키면서 이 같은 취지의 상속권 상실제도가 법제화됐다. 구하라법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