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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뺑뺑이' 돌다 사망…"환자 거부 병원 보조금 중단 정당" 2024-11-24 10:08:16
보조금 중단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냈지만, 재판부는 병원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응급환자로 의심되는 자를 직접 대면한 뒤 적절한 조치 등을 취한 것이 아니라 기초적인 1차 진료조차 하지 않은 채 필요한 진료과목을 결정한 다음 수용을 거부했다"며 "응급실에 시설 및 인력의 여력이 있었음에도 응급...
"나 편집증 환자야"…층간소음에 흉기 든 30대 2024-11-24 08:52:04
흉기를 들었다"며 협박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B씨 남편의 폭행은 A씨가 이웃의 설득으로 흉기를 내려놓은 뒤 발생한 것"이라며 "A씨는 B씨의 집안에 들어서면서 2살짜리 아이를 봤고, 방으로 피신했으나 소동을 모두 들은 아이의 정신 건강과 발달에 해를 끼쳤다"고 판시했다. 이어 "주방까지 들어온 외부인...
동료 때린 직원 해고했더니…"月300만원씩 보상하라" 날벼락 [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 2024-11-24 08:00:03
하자로 무효"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근로기준법에서 말하는 해고란 사업장에서 불리는 명칭과 관계없이 사용자의 일방적 의사에 따라 근로계약이 종료되는 모든 경우"라며 "당연퇴직도 해고인 이상 근로기준법이 정한 절차적 요건은 갖춰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A에 내려진 당연퇴직 처분을 무효로 판단하고...
"조국 사태 잊었나"…'민주·이재명' 전략에 쏟아진 경고 2024-11-23 17:11:55
띄우고 재판부의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략이 유효하지 않을 가능성을 점쳤다. 애시당초 이 대표의 법정 전략 자체가 잘못된 데다 사법부를 추가적으로 자극하는 게 이득이 될 것이 없다는 판단이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최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대표가...
1.4조 '저주받은 에메랄드'…23년 만에 고향으로 2024-11-23 13:52:16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에메랄드의 반환을 막기에는 부족한 주장"이라며 "법원은 브라질 법원의 몰수 판결을 집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2001년 브라질에서 출토된 바이아 에메랄드는 무게 약 380㎏로 9개의 개별 결정으로 이뤄진 원석이다.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로 추정된다. 출토돼 미국으로 미수출된 이...
신혼부부 특공 당첨된 30대, '위장전입' 들통나 벌금형 2024-11-23 13:04:08
주택법을 어기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굳이 부산에 전입신고를 할 이유가 없고 실제 거주지도 부산이 아니므로 유죄로 판단했다. 판결에 불복한 A씨는 항소심에서는 거주지와 무관하게 청약에 당첨됐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A씨가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에서 우선 자격을 갖는 부산시 거주자 중 추첨으로 당...
"딴 남자 만나?"…전 여친 5시간 폭행한 약사 2024-11-23 10:07:01
등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교제하는 동안 다른 남자를 사귀어 이별했다 하더라도 범죄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피해자는 피고인이 공탁한 700만원을 수령할 의사가 없음을 명백히 밝히면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서울시, 교회들에 승리…"코로나 때 '대면예배 금지'는 적법" 2024-11-23 08:58:28
승소한 1심을 깨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종교의 자유 중 신앙의 자유 및 양심형성의 자유는 어떤 경우에도 제한할 수 없는 절대적 자유인 반면, 대면예배의 경우 종교행위의 자유 또는 종교 집회결사의 자유에 속하는 것으로, 필요한 경우 비례의 원칙 등을 준수하는 한 제한이 가능한 상대적 자유"라고 밝혔...
시어머니 병간호 온 며느리, 아령으로 내리친 90대男 2024-11-23 08:23:00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범행에 사용된 도구와 피해자의 부상 정도 등을 보면 A씨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이 휘두른 아령에 맞은 피고인이 깨어나 도망가려는 상황에서도 범행을 계속했다"며 "이러한 점 등에 비춰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할 의사 없이...
"죽어라"…시어머니 병간호한 며느리 아령으로 때린 시아버지 2024-11-23 07:44:37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범행에 사용된 도구와 피해자의 부상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A씨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할 의사 없이 우발적으로 상해를 가했다고 보긴 어렵다"며 "피해자가 현재까지도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피고인을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