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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인간은 여러 사람의 세포가 모여 만들어졌다 2024-08-16 18:23:29
뜻의 접두사 마이크로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동물 키메라를 합친 말이다. 마이크로키메리즘에 따르면 인간도 키메라처럼 여러 사람의 세포가 모여 만들어진 생명체다. 부모와 자식, 배우자, 장기 기증자, 그리고 성적 파트너의 세포까지 포함한다. 마이크로키메리즘은 출산에 대한 연구에서 시작됐다. 1969년 한...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무더위'는 끈적하고 '강더위'는 불볕 같죠 2024-07-22 10:00:11
더하는 접두사다. 강기침(‘마른기침’을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강밥(국이나 찬도 없이 맨밥으로 먹는 밥), 강울음(눈물 없이 우는 울음) 같은 데에 이 ‘강-’이 쓰였다. 겨울철 눈도 없고 바람도 없이 매섭게 춥기만 할 때 쓰는 ‘강추위’의 ‘강’과 같은 말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런 ‘강추위’를 모르고 그저...
[수능에 나오는 경제·금융] 물가 오름세가 둔화되는 현상을 표현한 말이죠 2024-05-20 10:00:09
앞에 ‘반대’란 의미의 접두사인 ‘dis’가 붙은 것으로,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뜻하지요. 디스인플레이션도 물가가 오르고 있다는 점에선 인플레이션과 같습니다. 다만 그 오름폭이 점차 줄어드는 것을 말하지요. 7%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 3%로 떨어지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낯선 미디어 언어 '최심신적설' 2024-02-05 10:00:15
뜻을 더하는, 아주 흔히 쓰이는 접두사다. 신세대, 신경제, 신기록, 신세계 등 우리말에 무수한 파생어를 만들어내는 소중한 말이다. 그런데 ‘신적설’의 결합은 일상적이지 않다. 전문용어의 범주에 들어가 생소하게 느껴진다. 여기에다 ‘최심(最深)’이란 낯선 한자어가 맨 앞에 결합해 통사적 합성어를 이뤘다. 이런...
인간이 100년간 꿈꿔온 '핵융합' 현실로…AI가 인공태양 띄운다 2024-01-02 18:39:49
전해준 거신(巨神)이다. ‘먼저’를 뜻하는 접두사 ‘pro-’에 ‘생각하는 이’를 뜻하는 명사 ‘metheus’가 합쳐져 ‘선지자(先知者)’를 의미한다. 인간은 불을 도구로 길들이며 문명을 건설했다. 그리고 오늘날 인간에게 영원히 꺼지지 않을 또 다른 불을 선물하는 ‘현대판 프로메테우스’가 있다. 인공지능(AI)이다....
GS25, '갓세일' 매달 1∼15일로 변경…'1+1' 주력 2024-01-01 10:04:53
밝혔다. 갓세일은 최고를 의미하는 접두사 '갓'(GOD)과 할인을 뜻하는 '세일'(SALE))을 붙인 단어로, GS25가 작년부터 선보였다. 새해 첫 갓세일 행사는 원플러스원(1+1)에 주력한다. 행사 상품은 총 30여종이며 음료, 유제품,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 주요 카테고리의 인기상품으로 구성됐다. 1+1 대표...
치솟는 국채금리에 뉴욕증시 급락…美 하원의장 사상 첫 해임 [모닝브리핑] 2023-10-04 06:50:32
설명했습니다. 아토는 100경분의 1을 의미하는 접두사로, 1아토초는 빛도 원자의 지름 정도만 이동할 수 있는 짧은 시간입니다. 이들 3명은 이 같은 원리로 '순간 포착'이 가능한 실험 방법을 만들어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아토초 레이저를 통해 빛 펄스를 원자에 쏘면, 아토초 동안 원자를 만났다가 빛이 다시...
[천자칼럼] 선 넘은 개빡치주 2023-06-01 17:27:50
개빡치다는 거기다 정도가 심할 때 쓰는 접두사 개-를 붙인 것이다. 1990년대 처음 등장했다. 우리나라 전통술의 기원은 대부분 지방 가양주(家釀酒)다. 많이 알려진 안동소주가 그렇고 문배주도 마찬가지다. 청주가 많고 소주는 상대적으로 적다. 이들 술의 이름은 술맛의 특질을 살리거나 지역을 앞세운다. 문배주는 문배...
"말뿐인 생분해"…바이오플라스틱 PLA 섬유 분해 안 돼 2023-05-25 11:45:22
'바이오'(bio)라는 접두사가 붙어 환경에서 생분해가 되는 것으로 인식하지만 실제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PLA처럼 생분해가 가능한 것으로 제시된 물질이 실제 자연환경에서도 그런지를 확인하는 실험을 표준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합성섬유 플라스틱 오염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에게 구매하는...
[영화 리뷰] 냉전시대, 소련에서 만든 게임…테트리스는 어떻게 세계를 뚫었나 2023-04-17 17:48:49
숫자 ‘4’를 뜻하는 그리스어 접두사(테트라)와 인기 스포츠 ‘테니스’를 더해서 만든 이름. 네 개의 정사각형으로 만들어진 조각들을 끼워서 맞추는 게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아류작을 낳았고, 가장 많이 팔린 게임 2위에 오른 전설의 히트작. 바로 테트리스다. 밋밋하기 이를 데 없는 규칙 하나로 수십 년간 지구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