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韓 '리어 왕'에 흠뻑 빠진 셰익스피어 고향 2024-10-08 17:30:04
연출가 정영두의 군더더기 없고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판소리 작창가 한승석과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음악감독 정재일이 소리 합을 맞춰 극을 완성했다. 공연계에서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소프트 파워가 힘을 합쳐 완성한 결과물이다. 극은 2막 20장으로 180분간 펼쳐진다. 공연을 관통하는...
무엇이 날 움직이게 할까…춤과 존재에 대해 묻다 2024-10-03 19:18:33
작품이 종종 연극 사이에 자취를 드러냈고, 정영두의 안무작 ‘제7 인간’도 언급된다. 연극의 전반부는 ‘피나와 나’, 이후는 ‘땅 딛기’라는 주제하에 출연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꺼내놓으며 진행된다. 이 연극에는 배우, 무용수, 안무가, 연출가가 실제 본인의 이름과 상황 그대로 무대에 등장한다. 바우슈에 대한 연구...
[인터뷰] 韓소리가 빚어낸 셰익스피어 비극…英무대 서는 창극 리어 2024-10-02 07:00:02
빚어낸 셰익스피어 비극…英무대 서는 창극 리어 정영두 연출·'국악계 아이돌' 김준수 주연 "인간 감정 담는 판소리와 비극 잘맞아…英관객만의 해석 기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우리 소리꾼들이 인간의 희로애락을 한마당으로 엮어 내는 창극과 영국이 자랑하는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 ...
바비칸서 창극·사우스뱅크서 韓영화…영국에 K컬처 집중 소개 2024-09-11 08:00:03
국립창극단 '리어'(연출 정영두, 극본 배삼식) 유럽 초연 공연을 진행한다. 영국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리어왕'을 한국의 창극으로 빚어낸 작품이 셰익스피어의 본고장 영국에 입성하게 된 셈이다. 국립창극단은 지난해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서 '트로이의 연인들'로...
딸들에게 버림받은 절망의 노인… 리어왕의 恨을 판소리로 풀다 2024-04-05 11:16:03
배경에는 정영두 연출이 고안한 물웅덩이가 무겁고 서늘하게 무대를 채운다. 인물들이 첨벙첨벙 소리를 내며 걷고 뒹굴어 온몸을 적시고 지팡이를 던져 사방으로 물을 튀기기도 한다. 무대가 단순한 바닥을 넘어 인물들과 작용해 그들의 감정과 정서를 드러내는 도구가 된다. 그 물이 때로는 눈물 같기도 하고, 피 웅덩이를...
김준수 배우 "늙어가는 아버지 보면서 리어왕 심정 이해" 2024-03-27 18:52:47
리어왕을 보며 정영두 연출 역시 그의 가족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곱씹는 시간을 가졌다. “400년 전 영국에서 쓰인 작품이지만 부모와 자식 간 갈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피해 갈 수 없는 문제입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사는 관객들에게도 가족과 자신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김준수는 지금까지 시도해 본 적...
산월이 춤에 홀린 대금 명인들…조선총독부 잔치서 '연주 배틀' 2024-01-22 18:45:56
최우정이 작곡·음악감독, 정영두가 연출·안무를 맡은 이 작품의 두 주인공인 박종기(1879~1941)와 김계선(1891~1943)은 일제강점기에 이름을 떨친 젓대(대금) 명인이다. 두 명인이 함께한 공식 기록은 두 사람이 같이 연주한 음반 목록 정도만 남아 있다. 배 작가는 이 목록과 김계선이 민속악 예술가들과 교류한 기록,...
조선총독부 파티서 벌어진 ‘대금 연주 배틀’···음악극 '적로' 2024-01-18 15:56:12
최우정이 작곡·음악감독, 정영두가 연출·안무를 맡은 이 작품의 두 주인공인 박종기(1879~1941)와 김계선(1891~1943)은 일제강점기에 이름을 떨친 젓대(대금) 명인이다. 두 명인이 활약한 분야는 달랐다. 먼저 이름을 떨친 것은 김계선이다. 경성 태생인 그는 일제강점기 국립음악기관 이왕직아악부(국립국악원 전신)...
한번 눈 감고 감상해보세요…한편의 詩같은 연극 '토카타' 2023-08-27 17:45:18
‘남자’(김수현 분) 그리고 ‘춤추는 사람’(정영두 분) 등 세 사람뿐이다. 세 사람은 한 무대에 등장하지만 서로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여자와 남자는 각자 자기 이야기를 번갈아 독백으로 쏟아내고, 장면과 장면 사이에 등장하는 춤추는 사람은 오로지 몸짓만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사건도, 갈등도 없다. 일반적인 연극...
"인생을 계절에 빗대 그려낸…할머니·엄마·누나의 이야기" 2022-09-28 18:09:59
두 댄스 시어터의 정영두 대표는 28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마디와 매듭’(사진)은 24절기 가운데 동지부터 하지까지 13절기를 이용해 근현대 여성의 이야기를 조명한다”며 “다양한 춤과 노래, 실제 인터뷰 영상 등이 어우러져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