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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등 사장단 "상법개정 강행땐 기업 근간 훼손" 2024-11-21 18:15:32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은 소액주주 보호와 밸류업(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상법 382조3항에 명시된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업들은 소액 주주를 보호해야 한다는 점엔 거듭 공감하면서도 “미흡한 점이 있다면 ‘핀셋 조정’을 통해...
16개 대기업 사장단 긴급성명 "기업 죽이기 멈춰 달라" 2024-11-21 18:02:12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사장단이 긴급성명을 내고 정치권에 “기업 살리기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기업 사장단이 공동성명을 낸 것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등의 여파로 경영 환경이 악화한 2015년 7월 이후 9년 만이다. 국내 16개 대기업 사장단과 한국경제인협회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
"아베노믹스 설계부터 잘못…금융완화로 물가도 성장률도 못 올려" 2024-11-21 17:59:45
흔들고 있습니다. “정부나 정치권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은 모든 국가에 존재합니다. 그러나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역사에서 배운 인류의 지혜죠. 다만 단순히 정부나 정치권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중앙은행이 독립성을 갖고 통화정책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국민이 지지하는 것이...
[이슈프리즘]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의 명암 2024-11-21 17:33:21
부실로 일부 새마을금고에서 뱅크런이 벌어지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예금 규모 등 경제적 상황 변화와 다른 나라들의 보호한도 수준을 고려할 때 현저히 낮다는 이유에서다. 은행을 기준으로 미국은 25만달러(약 3억4700만원), 영국 8만5000파운드(약...
[사설] 규제 몸살 앓는 16개 기업 사장단의 호소…민주당만 딴 세상 2024-11-21 17:31:34
사장단의 이례적인 긴급성명이 어제 나왔다. 정치권을 향해 상법 개정을 비롯한 규제 입법을 중단하고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에 힘써 달라는 호소가 주된 내용이다. 정부도 인공지능(AI), 반도체, 2차전지, 모빌리티, 바이오 분야 지원과 규제 개혁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고 했다. 주요 기업 사장단이 긴급성명을 내놓은...
軍검찰, '항명' 혐의 해병대 前수사단장에 징역 3년 구형 2024-11-21 16:45:32
재판이 정치권에서 비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군 검찰은 21일 용산 소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대령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징역 3년은 군형법 제44조(항명죄)에서 전시·사변 등 상황을 빼고 구형할 수 있는 최고 형량이다. 군 검찰은 “군의 기강을 담당하는 군사경찰...
주요기업 16곳 사장단 "규제보다 경제 살리기 입법 힘써달라" 2024-11-21 08:50:01
현대차, LG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 16곳의 사장들이 정치권을 향해 "상법 개정 등 규제의 입법보다 경제 살리기를 위한 법안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상근부회장과 삼성 박승희 사장, SK 이형희 위원장 등 16개 그룹 사장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발표한 '한국경제 재도약을 ...
與野 '토큰증권법' 나란히 올렸지만…무관심이 숙제 2024-11-20 17:53:22
발의했다. 하지만 제도 자체에 대한 정치권 전반의 관심은 높지 않아 법제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토큰증권 발행 법제화 2법’으로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을 전날 발의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달 25일 민 의원안과 동일한 취지의 법안을 내놨다. 두...
세액공제 일몰 코앞인데…K칩스법 당·정 엇박자 2024-11-20 17:48:38
정치권에서 제기한 공제율 확대 등의 요구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통일된 당정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민주당도 따로 당론을 채택하지 않았다. 산업계는 정치권에 이견이 없는 만큼 세액공제를 확대해 주는 쪽으로 법안이 개정되길 기대하고 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반도체 업체들은...
[이슈프리즘] 졸속 정년 연장, 한 번이면 됐다 2024-11-20 17:46:19
경쟁에서 이뤄졌듯, 이번에도 정치권이 가담하며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야당이 이미 ‘65세 정년 법안’을 다수 발의한 가운데 여당이 2033년까지 정년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법안을 내년 초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경험 많은 고령자가 더 오래 일하도록 하는 걸 반대할 사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