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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름도 어딘가 있을텐데"…애통한 사도광산 한국 유족(종합) 2024-11-25 15:49:33
끝났지만, 이후 유족들은 별도로 남아 추모 제단에 술잔을 올리고 고개를 숙여 고인을 애도했다. 한 유족은 "우리 부모님들이 고통받으셨던 현장을 잘 볼 수 있었다"며 슬퍼했다. 또 다른 유족은 "부모님을 모실 수 있게 됐다"며 "자손들이 부모님 기대에 부응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전날에는 조선인...
"아버지 이름도 어딘가 있을텐데"…애통한 사도광산 한국 유족 2024-11-25 14:40:36
추모 제단에 술잔을 올리고 고개를 숙였다. 유족들은 전날에는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 공간이 있는 사도광산 옆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을 시찰했다. 한 유족은 '연초배급대장'이라고 적힌 전시물 명부의 이름이 가려진 것을 보고 "이것은 왜 이름을 지운 것이냐"고 가이드에게 물었다. 연초 명부는 사도광산 사측이...
필립스옥션, 잭슨 폴록의 걸작 뉴욕 근현대 미술 경매 출품 2024-11-13 16:52:06
제단의 형태를 연상시키는 세 개의 경첩이 달린 나무 패널에 그려진 이 작품에서 작가는 상징적인 두 개의 빈 눈의 실루엣에 자신의 이미지를 담아 현대의 우상으로 형상화했다. 앤디 워홀의 상징적인 이중 자화상은 영국 런던의 안소니 도페이 갤러리에서 처음 전시되었으며, 2004~2005년 여러 미술관에서 열린 기념비적인...
'조선인 수몰' 日해저탄광 유골 조사…"아버지, 제가 왔습니다" 2024-10-27 09:57:59
열었다. 모임은 조사 계획을 설명하고 갱구 앞에 제단을 마련해 희생자를 애도했다. 이곳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부친을 잃은 한국인 유족 전석호(92) 씨는 "아버지 제가 왔습니다"라고 말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세이 탄광 참사는 1942년 2월 3일 우베시 해안에서 약 1㎞ 떨어진 해저 지하 갱도에서...
日 이시바 총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정부 "깊은 유감" 2024-10-17 10:31:32
야스쿠니 신사의 주요 행사다. 마사카키는 신단 또는 제단에 바치는 상록수의 일종인 '비쭈기나무'다. 일본 총리들은 야스쿠니 신사에 주기적으로 공물을 봉납해왔다. 전임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역시 춘·추계 예대제와 종전기념일(8월15일)에 공물을 봉납하곤 했다. 일본 현직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201...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모든 순간 아름다웠던 '라 트라비아타' 2024-10-10 18:23:50
제단을 설립하고자 했고, 폴 고갱을 포함한 예술가들을 초대했다. 이 공간은 고흐에게 안정감을 주었고, 그가 감정을 정리하며 구체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 인문학연구소 ‘퓨라파케’ 대표 김동훈의 ‘고흐로 읽는 심리수업’ ● 엘리 아멜링과 '음악에 붙임' 엘리 아멜링은 1960~1980년대에...
"멧돼지인 줄 알았는데"…동료 오인사격에 사망한 40대 2024-10-07 09:06:20
구제단 소속인 엽사 3명은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포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엽사인 B씨가 총기를 출고하지 않고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멧돼지를 감지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파악했다. A씨와 다른 동료 엽사 1명은 수렵용 엽총을 정상 출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실제...
육군 '유·무인 복합' 아미타이거 전투체계로 전환한다 2024-09-26 16:18:24
통제단 등 장병 2400여 명이 참가했다. 드론 120여 대, 다족보행로봇 등 다수의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를 포함한 주요 장비 390여 대도 투입됐다. 이번 훈련 실험은 공격작전 국면을 상정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아미타이거 보병여단과 KCTC 전문대항군연대가 쌍방 자유기동식 교전을 벌이는 형태로 진행됐다. 육군은 공격...
교황, '성학대 논란' 페루 가톨릭단체 성직자 등 10명 제명 2024-09-26 09:21:15
제단)의 창립자 루이스 피가리를 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피가리는 오랫동안 소달리티움 신도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며, 수년 전부터 교황청의 제재를 받다가 결국 제명됐다. 소달리티움이 2017년에 외부에 맡긴 조사에서 피가리는 회원들을 성추행하고 신도들이 자신이나 다른 이들과 성적인 접촉을...
휴대전화 보다가 '툭'…호암미술관 전시작 떨어져 2024-09-23 19:28:06
작품은 휴대용 제단화처럼 접을 수 있는 아치형 화면 세 개에 그려진 삼면화 형태로, 나무에 대리석 느낌으로 칠을 한 좌대 위에 설치돼 있었다. 미술관 측은 "확인 결과 작품 파손은 없었지만 (그림을 연결하는) 경첩의 나사 2개가 이탈해 작가와 상의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미술관은 좌대도 보완해 24일부터 다시 전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