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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칼럼] '궤도 이탈' 국정감사, 언제까지 방치하나 2024-10-29 17:53:48
역사적으로 국정감사는 제헌헌법부터 제3공화국까지 헌법에 국정감사권을 규정하고 일반감사와 특별감사로 구분해 실시했다. 유신 시기에는 부패의 온상이 되며 정부기관의 사무 진행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헌법에 국정감사권이 삭제됐다가 제5공화국에서 국정조사권으로 축소됐다. 1987년 민주화 이후 국정감사권으로...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에서 울리는 세계평화展' 개최 2024-10-24 10:57:16
최초의 제헌헌법 전문을 한글 붓글씨로 4년간의 작업 끝에 완성한 작품으로 한글날을 기념해 광화문 외벽에 설치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10월 한글의 달을 맞아 한글의 독창적 가치와 예술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남북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평화의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켜 전...
[다산칼럼] 위험한 길, '평등에의 탐닉' 2024-09-24 18:00:47
경제의 현실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제헌헌법은 당시 세계를 풍미한 사회주의적 평등주의 이념인 ‘사회정의와 균형발전’을 경제 질서로 수용했다. ‘한강의 기적’을 이룬 개발연대에는 다소 잠잠하던 이 기조가 소위 민주화 이후 본격적으로 되살아났다. 오늘날 한국 정치권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강력한 평등 민주주의...
김문수 "제주 4·3사건은 명백한 남로당 폭동" 2024-08-26 17:09:38
"4·3 폭동은 대한민국 건국을 위한 5·10 제헌국회 의원 선거를 거부한 것으로 대한민국 건국 자체를 부정하는 폭동"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한 4·3 폭동은 명백하게 남로당에 의한 폭동"이라며 "그 과정에 많은 양민이 희생됐고 국가는 무고한 양민 희생자에 대해 사죄한 것이다. 그건 분...
'부정선거 얼룩' 권좌 지킨 마두로, '반미 좌파' 차베스 후계자 2024-07-29 14:53:53
잘 알려져 있다. 스스로 1999년 제헌의회 의원으로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한 마두로 대통령은 이듬해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차베스 당시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국회의장(2000∼2006년)을 지내면서 영향력을 키웠다. 이후 2013년 차베스 정부에서 외교부 장관과 부통령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차베스 전 대통령의...
제헌의 순간, 대한민국은 세계의 '모범국가'를 꿈꿨다 [서평] 2024-07-25 15:59:27
향한 제헌의원들의 진지한 고민이 눈에 들어왔다.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만든 '졸속 헌법', 다른 나라 헌법을 짜깁기한 '모방 헌법'으로 격하하기엔 자못 진지했다. 이청천의 말처럼, 제헌의원들은 단순한 독립 국가가 아니라 세계의 '모범국가'로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분투했다. 국호를...
[사설] 17일 제헌절…대한민국 법치주의는 안녕한가 2024-07-16 17:34:13
오늘 76주년 제헌절을 맞아 헌법의 가치와 법치를 돌아본다.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지향 가치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로 정한 제헌 헌법은 모든 법질서의 기초가 됐다. 아홉 차례 개헌이 있었지만, 자유 헌법으로 민주공화국 국체를 유지했다.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의 본원적 기반도 됐다. 그런 헌법이 도전받고...
"이재명 방탄 위한 검사 탄핵 멈춰라"…이원석 총장, 강력 반발 2024-07-02 16:56:45
"제헌헌법 때부터 1987년 헌법 때까지 피와 땀으로 지켜 온 사법 시스템을 짓밟는 형태의 탄핵안이 발의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리라 믿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만약 탄핵 소추안이 의결돼 (해당 검사들이) 직무에서 배제된다면 대검찰청 (부장)...
제헌유족회, 국회의장에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청원서 전달 2024-07-02 08:19:16
"대한민국 국회의 문을 연 제헌 국회의원의 업적을 기리고 유족회원들의 청원을 존중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면담 자리에는 제헌유족회 신동호 사무총장, 송민철 사무1차장, 조재민 사무2차장이 참석했고,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무소속 당선인' 0명…사실상 역대 최초 2024-04-11 05:49:25
124개를 무소속이 가져갔다. 제헌국회 구성을 위해 실시된 1948년 제1대 총선에서도 200명의 초대 국회의원 중 무소속은 85명에 달했고, 총 202명을 선출한 3대 총선에서도 110석을 차지한 자유당 외에 무소속(70명)을 넘어선 정당이 없어 혼란스러웠던 당시 정치 상황을 반영했다. 이후에는 무소속 당선인 수가 조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