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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의 시적인 순간] 손 편지와 뜨개질 2024-11-15 17:51:15
문장 써 내려가다 보면 편지 속의 누군가가 세상 둘도 없이 소중하고 애틋해졌다. 그 마음이 사라지기 전에 종이 위에 붙잡아 둘 수 있어 다행스러웠다. ‘하마터면 잃을 뻔했어. 어떤 마음은 편지가 되려고 내 속에 머물러 주나 보다’ 눈앞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는 묘한 안도감이 온몸에 퍼졌다. 편지를 다 쓰고 나면,...
100살 다 돼 '몸값 수십억'…"90년 기다렸다"는 스타 사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11-09 00:12:27
“제가 아주 조그맣던 시절, 아버지는 흰 종이를 한 장 사주시곤 했어요. 아버지는 우리가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했어요. 저도 그랬고요. 종이를 살 돈으로 사탕을 살 수도 있었지만, 사탕보다 종이가 주는 즐거움은 오래 갔거든요.” 하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그림을 그리는 꿈은 어느새 까맣게 잊혔습니다. 스물일곱 살...
"AI로봇이 예술 작품 설명해 드려요" 2024-11-07 11:44:06
세계관으로 인기몰이 중인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전시회가 ‘AI 로봇’을 이용한 무료 도슨트(작품 해설)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기획사 씨씨오씨는 관람객들의 작품 감상을 돕기 위해 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의 ‘케티봇’을 도입해 현재 일평균 20회 이상 도슨트를 진행하고 있...
[2024 숙명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치과기공소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운영관리를 돕는 프로그램 개발한 ‘큐클릭’ 2024-11-04 11:07:34
공동 창업자를 만나, 세상 사람들의 시간을 지켜주고, 각자의 시간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비전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비전을 기반으로 각자가 살아온 과정 중에서 경험한 가장 비효율적이고 불편한 시장이 어디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템을 정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난 작곡할 때 가장 초라해…매 작품 절망·고통에 몸서리 치고서야 완성된다" 2024-10-31 17:36:05
앨범 선정 소식을 들었을 땐 ‘정말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다’란 말이 튀어나올 정도로 경탄했죠.”(디아파종 골드는 프랑스의 클래식 전문지 ‘디아파종’에서 발표하는 이달의 추천 음반이다.) ▷업적만 보고 작곡가로서 ‘탄탄대로’를 걸었을 거라는 오해도 있었겠습니다. “가끔요. 그런데 제 삶은 한순간도 순탄한...
노벨상 전부터 독서는 섹시했다…2030이 책 읽는 이유[책이 돌아왔다①] 2024-10-20 08:30:01
줄 수 있지만 문자 너머의 서사를 이해하고 세상과 사람과의 깊이 있는 연결성을 선사하는 건 문학만이 할 수 있다”며 “전 세계인이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단절을 경험했고 세상과 더 강렬하게 연결되고자 하는 마음이 거꾸로 텍스트 열풍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폐가·블라인드로 펼친 상상력…'런더너' 홀린 韓설치미술 대가 2024-10-17 17:17:29
종이를 접고 오려서 전통 신앙의 요소를 다룬 ‘황홀망’ 연작 등도 모두 같은 맥락에 있다. “저는 원시 종교에서 일종의 힘을 느낍니다. 기성 종교들처럼 체계화되지 않았고 사회 체계의 보호도 제대로 받지 못하지만, 여전히 세계 각지에서 계속되며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지요. 이런 것들에는 미지의 에너지가 있습니다....
튀르키예 시인 메틴 투란 “시에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있죠” 2024-10-16 00:54:41
‘테크놀로지 문학’ 현황에 관해서는 “아직 종이책 비중이 높지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전자책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한국 웹툰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아마 전 세계가 그렇지 않나요? 한국 웹툰과 디지털 문화의 수준은 아주 높죠. 시 부문도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시각적 효과가 굉장히...
간송미술관 관람료 받는다…53년만에 유료화 2024-10-15 11:13:15
“세상 사람들은 혜원의 그림을 소중히 여기는데, 풍속을 그린 그림을 더 소중히 여긴다. 그런데 이 화첩에는 30개나 되는 많은 풍속화가 있다. 일반 생활의 하나하나 모습이 종이 위에서 약동하니 눈부시게 큰 구경거리다.” 2층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는 ‘근역화휘(槿域畵彙)’는 위창이 조선을 대표하는 서화가들의...
IFC몰, 멸종위기 동물 캐릭터 활용한 ESG 캠페인 2024-10-15 09:11:39
여우, 북극곰 등 멸종위기 동물 캐릭터별로 종이 낭비 줄이기,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등 환경보호 실천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IFC몰 관계자는 "다양한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