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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그린 그림에서 저마다 완벽한 사슴을 본다 2024-11-20 17:24:08
예술세계에 접근하는 힌트다. 동물원이던 창경원에서 본 오리를 소재 삼은 것으로 알려진 새 그림이 대표적이다. 이강소는 정작 어떤 동물을 그렸는지 드러내지 않는다. 그림의 에센스(본질)는 새가 아니라 주변에 일어나는 물의 파동으로 새가 살아 있는 존재임을 느끼는 데 있기 때문이다. 이것만 충족되면 보는 사람에게...
시간이 멈춘 듯한 창경궁 숲 한가운데…우두커니 솟은 '백색 수정궁' 2024-03-28 17:41:12
이름을 창경원으로 격하하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한 시기에 함께 세워졌다(1909년). 세월이 지나 1984년, 창경궁 복원 계획이 시행되던 해에 다른 건물들은 철거되고 동물들은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건물만은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 최초의 서양식 유리온실이라는 건축적, 역사적 의의를...
낡은 건물 3층 헬카페 들어서자…천국의 화음이 울려퍼졌다 2023-12-28 17:39:37
우리나라 최고의 유원지인 창경원에서 하루를 보낸 사람들은 가족과 우래옥을 찾아 불고기를 굽고 냉면을 후루룩 들이켰다. 날이 좋은 봄철에는 창경원의 식물원과 동물원을 구경한 이들이 우래옥을 찾아 하루에만 냉면 2000여 그릇을 비웠다.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던 우래옥 옆에는 우리나라 아파트의 효시라 불리는...
[천자칼럼] 120년 '금단의 땅'에 용산어린이정원 2023-05-04 17:48:07
없던 시절, 어린이대공원은 창경원(현 창경궁)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사랑받았다. 크고 작은 재조성 사업을 거쳐 지금은 53만6000㎡ 부지에 놀이동산, 동물원, 식물원, 축구장 등을 갖춘 서울의 대표 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원래 어린이대공원 부지에는 골프장이 있었다. 소수만 이용할 수 있는...
[포토] 창경궁 붉게 물들인 아름다운 춤사위 2023-04-28 18:28:16
서울 창경궁에서 28일 열린 ‘창경궁 명칭 환원 40주년 기념 공연’을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창경궁은 일제강점기 및 해방 후 수십 년 동안 창경원(昌慶苑)으로 불렸으나 1986년 궁궐이 복원되면서 제 이름을 되찾았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탁현민 "청와대 화보에 日 작품도" vs 김병욱 "뒤틀린 심보" 2022-08-25 11:35:12
청와대 개방을 일제강점기 일본이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만들어 개방했던 것에 빗대며 "대한민국 '대통령사'라는 역사의 단절과, 대통령과 국가의 권위, 외교 행사 등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자업자득인데, 참으로 속상한 것은, 그 자업자득이 대한민국의 국격과 많은 국민의 부끄러움으로 전이된다는 것"이라고...
한혜진 靑 화보 공개된 날…탁현민 "국가 품격 떨어져" 탄식 2022-08-23 08:21:05
청와대 개방을 일본이 창경궁을 유원지인 창경원으로 만들었던 것에 빗대기도 했다. 그는 "일본이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만든 이유는 식민지 백성들에게 오락거리를 제공하면서, 대한제국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새 권력인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호감을 얻기 위한 수단이었다"며 "과연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폐쇄는 어떤 이유...
[다산 칼럼] 내년 경제전망이 의미 없는 이유 2019-12-19 18:21:10
지금은 창경궁으로 원상회복된 창경원 동물원에 다녀온 적이 있다. 입장하자마자 호랑이를 보러 갔는데 그때 받은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당시 필자가 봤던 호랑이는 ‘벵가리’라는 이름과 달리 서커스단에서 사들인 시베리아호랑이였다. 체중이 300㎏은 족히 넘어 아마 지금까지 한국 동물원에 있던 호랑이...
"사라진 정원 '추경원' 위치는 창경궁 문정전 남쪽" 2019-04-21 09:33:04
이어졌으나, 1909년 창경궁이 창경원으로 바뀌면서 변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경원에는 1911년 1호 온실이 건립됐고, 1915년에는 4층 규모 도서고가 세워졌다"며 "1930년대 후반 제작한 '창덕궁 평면도'를 보면 1호 온실, 도서고, 맹수실이 들어서서 사실상 정원이 소실(消失)됐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조선...
골목마다 숨은 '보석'…예술인들이 가꾼 문래·성북로 함께 걸어요 2019-02-24 15:07:27
일제강점기 왕이 머물렀던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격하하고 그 서쪽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명의 유래는 가슴 아픈 일이나 지금 원서동에는 화가와 예술인이 모여 살고 있다. 전통 공방과 붉은 벽돌로 지은 미술관을 따라 걷다 보면 길모퉁이에서 한국 최초의 서양화가였던 고희동 선생의 흔적을 만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