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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의 피벗…한은 '실기론' 왜 고개드나? [국제경제읽기 한상춘] 2024-11-11 07:47:19
제로(0)’ 수준에 가까운 0.1%로 나왔다. 한은의 예측 모델이 노후화됐다는 비판보다 일본 경제처럼 ‘선진국 함정(HIT·high income trap)’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는 우려가 눈에 들어온다. 한은이 앞으로 성장률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 결론부터 말한다면 쉽지 않아 보인다. 경기순환 상으로 작년 3분기...
"노예계약 아닙니다…약속한 대로 하셔야죠" [김용우의 각개전투] 2024-10-22 07:00:01
위기다. 대출(법률상 소비대차계약)은 차주인 채무자의 신용을 토대로 이뤄지나 PF 대출은 사업의 수익성을 보고 결정된다. 대출이 승인되려면 대주, 즉 채권자가 보더라도 '돈 되는 사업'이어야 한다. 그리고 대주는 일정한 신용등급 이상을 충족한 시공사 명의의 책임준공확약서까지 요구하고, 책임준공확약서가...
트릴레마와 피벗…Fed '실수론', 한은 '실기론' 나온 까닭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2024-10-20 19:00:46
3분기엔 제로 수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준스태그플레이션 정도가 유로존보다 더 심하다. 하지만 6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0.75%포인트 인하한 ECB에 비해 피벗 시기가 늦었고 그 폭도 0.25%포인트에 그쳤다. 피벗 성격도 가계부채, 강남 집값 불안 등을 우려한 매파적 성향이 강해 추가 금리 인하 여부가 불투명하다....
지난 1년 부양책, 中 ‘12차례’ vs. 美 ‘한번도 없었다’? 中 주식 사라구요? 팔아야지요?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2024-10-14 06:57:54
성장률이자율,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문제없어 - 통화정책 보완, 바이백과 QTR로 국채금리 안정 Q. 중국 경제가 수시로 부양책을 내놓을 만큼 헤매게 된 시기는 중국 공산당이 모든 금융업무를 장악한 때와 일치하지 않습니까? - 시진핑 주석, 인민은행 등에 대한 불만 누적 - 22년 20차 공산당 대회, 친시진핑 세력 인사 -...
원·달러 환율에 '逆수수께끼'가 발생한 이유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2024-10-13 17:45:11
국가채무 우려와 관계없이 재정지출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섰다. 평상시에도 성장률(g)이 이자율(r)보다 높으면 감세 등을 추진해 민간의 경제 활동 의욕을 고취했다. 빅컷 단행으로 미국 경제가 더 강해질 것으로 보는 것도 이 근거에서다. 주변국의 외환정책에 변화가 생긴 점도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부동산 가격, 아직 바닥 아니다" 경고…'금융허브' 홍콩의 추락 2024-09-23 11:05:54
전했다. FT는 팬데믹 기간 강력한 코로나 제로 조치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의 이탈이 발생한 것도 홍콩 집값 폭락의 원인으로 짚었다. 홍콩 부동산 위기와 이로 인한 채무불이행 문제는 갈수록 심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데이비드 웡 피치 북아시아 은행 평가 책임자는 "은행들이 몇 년 동안 중국 본토 부동산 시장...
내년 예산안 680조안팎 가닥…지출 증가율 '3%대 이하' 묶는다 2024-08-14 06:01:11
0.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사실상 이보다 낮은 '제로' 수준으로 묶일 가능성도 있다. 예산당국 관계자는 "총지출 증가율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며 "만성적인 적자 상황에 채무를 최대한 늘리지 않겠다는 기조"라고 말했다. s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자영업 위기' 진화 총력전…'밸류업 엔진' 시동 건 '역동경제' 2024-07-03 12:30:16
채무 비율, 세수 불확실성 등 취약한 재정 기반에 대한 해법이 역동경제 로드맵에 담기지 않은 점은 아쉽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방대한 역동경제 로드맵 과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적지 않은 재정 소요가 불가피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장기적인 재정 확충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준경 교수는 "증세든...
'국가채무비율 장기전망' 또 논란…재정당국도 딜레마 2024-06-04 14:05:52
재량지출 증가율은 사실상 '제로'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재량지출이 해마다 5.0%가량 늘어난다고 가정하는 건 오히려 채무비율을 비현실적으로 끌어올리게 된다는 것이다. 대외신인도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다면 정책당국자로서 충분히 취할 수 있는 선택지라는 의견인 셈이다. 홍 전 부총리는...
[커버스토리] 미국 경제 '호황'인데 세계는 왜 '휘청'일까 2024-04-29 10:01:01
돼 제로(0) 금리를 연 5.25~5.50%까지 급격히 인상했죠. 문제는 이런 금융정책이 물가는 잡지 못하고 고금리 상황만 오래 지속시켰다는 사실입니다. 이게 달러 초강세, 세계 각국 통화의 약세를 불러오고 말았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1973년=100 기준)는 최근 106까지 올라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