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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의 마을에 가면 일상도 시가 된다 2019-11-03 14:34:31
썼다. 추사 김정희, 조선 후기 실학자인 이덕무, 채제공 등 문장가들이 성북동에 와서 시를 지어 자연을 노래했다. 근대 들어서는 사대문과 가까우면서도 옛 정취가 남아 있는 성북동으로 문인들이 모여들었다. 청록파 시인으로 잘 알려진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이 까만 밤을 밝히며 ‘청록집’ 발간을 논의한...
떠나자! 열목어 숨쉬는 봉화 계곡으로…즐기자! 선비의 풍류를~ 2019-06-30 15:05:24
재상인 채제공의 친필이라고 한다. 수려한 경관을 품은 계곡에는 풍류를 즐겼을 정자가 있고, 그 아래 폭넓은 물 사이로 넓은 바위가 펼쳐져 있다. 맑은 물에서 다슬기도 많이 잡힌다. 계곡 앞에는 평상을 펼쳐 놓은 음식점도 있다.참새가 날아가는 모양의 참새골춘양면 애당리에 있는 석문동 참새골은 예전에 약수와 같은...
유희강과 강세황, 두 명필이 200년 시차로 쓴 관서악부 2019-05-28 17:55:58
어린 시절부터 교유한 채제공이 1774년 평안감사로 떠나자 평양 역사와 유적을 바탕으로 지은 108수 연작이다. 신광수는 관서악부를 또 다른 친구이자 시·서·화에 능해 삼절(三絶)로 불린 표암에게 써 달라고 부탁했으나, 작품이 완성되기 전에 세상을 떠났다. 강세황은 글씨를 신광수 아들에게 전했는데, 2015년 TV...
[신간]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2019-02-01 09:48:15
세 인물인 정조와 채제공, 정약용의 이야기로 조선의 정치·사회·문화상을 다각적으로 다룬다. 정조는 문화 혁신을 주도한 호학군주였고, 채제공은 당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균형을 추구한 정승이었으며, 정약용은 신시대를 염원한 선구적 실학자였다. 이 책은 이들의 운명적 만남에서 신진 학문의 수용과 탕평의 추진,...
[책꽂이] 부동산 신경제지도 등 2019-01-31 17:41:53
푸른역사, 268면, 1만5000원)정조와 채제공, 그리고 정약용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정조와 채제공, 정약용을 통해 당시 역사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박영규 지음, 김영사, 376쪽, 1만5000원)아동·청소년무지개 수프 번개를 맞고 떨어진 무지개를 다시 하늘로 올려놓기 위한 숲속 친구들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한국국학진흥원 겸재 정선 초본 금강산 그림 7점 발굴·공개 2018-10-17 18:27:05
번암 채제공, 다산 정약용, 금대 이가환 등 근기 남인 실학자들과 활발하게 교류했다. 금강산 그림은 조운도가 할아버지 조덕린에게서 물려받은 것으로 국학진흥원은 본다. 국학연구원 관계자는 "이 집안에 겸재 금강산 그림이 있는 경위는 문헌기록에 없어 알 수가 없다"며 "다만 조덕린이 노년에 예전 노닐던 금강산이...
[책꽂이] 나는 대한민국 상사맨이다 등 2018-09-27 18:18:37
1만6800원)●관서악부 조선후기 석북 신광수가 친구 번암 채제공이 평안감사로 부임하자 7언4구 형식의 108수를 지어 전별로 준 연작시다. (신광수 지음, 이은주 역해, 아카넷, 356쪽, 2만원)●상무주 가는 길 사진가 김홍희가 2년에 걸쳐 26곳의 암자를 찾아가는 여정을 기록했다. (김홍희 글·사진, 불광출판사,...
[신간] 관서악부·청동기와 중국 고대사 2018-09-26 12:28:47
해설을 달았다. 신광수는 절친한 친구인 채제공(1720∼1799)이 평안감사로 부임하자 7언4구 형식의 시 108수를 지었다. 그는 당시 평양에 가지 않고도 감사가 부임해 이임하기까지 과정을 문학 작품으로 만들었다. 관서악부는 허구에 기반을 뒀지만, 조선시대에 중요한 도시였던 평양 역사와 유적은 물론 풍속과 풍정을 잘...
경기도, '번암고' 등 16건 유형문화재 신규지정 2018-09-09 07:03:01
정조 때 문신인 번암(樊巖) 채제공(1720∼1799) 관련 문집인 번암고(樊巖稿) 등 16건의 문화유산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신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경기도 유형문화재는 수원 화성박물관의 번암고와 상덕총록, 성남 약사사의 지장시왕도, 양주 청련사의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등 10건, 남양주 불암사의...
충주댐 호수 지명 또 늘었다…단양군 '단양팔경호' 명명(종합) 2018-07-10 18:45:24
번암집(채제공), 연경재집(성해응), 담정유고(김려), 방산집(허훈), 둔계유편(이명시), 단릉융고(이윤영), 덕봉집(이진택) 등의 문헌에 단양강이라고 나와 있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보완을 거쳐 조만간 단양호와 단양강이라는 명칭을 충북도 지명위원회에 제출, 공식 명칭으로 지정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