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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시키는 미친 짓 우리가 인간이라는 증거" 2025-03-27 17:12:57
땐 황당하게도 출판계 일각에서 대필이란 소문도 돌았어요. ‘쟤는 뭔데 소설을 써?’ 이런 거겠죠. 등단 제도를 인정하지 않거나 없애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내가 속하지 않는다 해서 부정하거나 불평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영미권처럼 출판 에이전트 시스템이 독립적으로 기능하기 어려운 한국 사회에선 그래도 운용...
임경선 "사랑이 시키는 미친 짓, 우리가 인간이라는 증거" [설지연의 독설(讀說)] 2025-03-26 18:18:45
황당하게도 출판계 일각에서 대필이란 소문도 돌았어요. 한마디로 ‘쟤는 뭔데 소설을 써?’ 이런 거겠죠. 등단 제도를 인정하지 않거나 없애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내가 속하지 않는다 해서 부정하거나 불평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영미권처럼 출판 에이전트 시스템이 독립적으로 기능하기 어려운 한국 사회에선 그래도...
"영화관서 '미키 17' 보고 화들짝"…바로 서점 달려간 이유 [이슈+] 2025-03-16 07:00:18
출판계에서는 소설 전권을 포함한 소장판 세트를 출시했고, 원작자인 이우혁 작가도 이런 인기에 힘입어 11년 만의 후속편 출간을 예고했다. 드라마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방영된 '중증외상센터', '스터디그룹', '선의의 경쟁', '비밀사이'는 원작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방영...
전두환 장남이 세운 북플러스, 유동성 위기에 결국 파산신청 2025-02-25 11:11:21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출판계에 따르면 북플러스는 지난 21일 서울회생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파산이 인용되면 법원이 선임하는 파산관재인이 채무자의 재산을 계산해 채권자에게 배당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회생과는 달리 기업의 계속 가치가 없을 때 진행되는 절차다. 한국출판인회의 관계자는 "최대 주주...
전두환 장남 설립 회사 '휘청'...출판계 '긴장' 2025-02-19 08:12:42
북플러스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출판계가 긴장하고 있다. 북플러스는 교보문고, 웅진북센, 한국출판협동조합에 이어 4번째로 큰 도매업체다. 북플러스에 책을 납품하는 출판사들에도 파장이 미칠 가능성이 크다. 북플러스와 거래하는 출판사는 60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플러스 조정행 대표는 지난 14일과...
'한강 노벨문학상 특수' 잇는다…작품세계 해설책 연달아 출간 2025-01-08 17:35:52
열풍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8일 출판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과 그의 작품 세계를 다룬 해설서가 연달아 출간됐다. 문인으로선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인 50대에다 여전히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를 대상으로 해설서가 나오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하지수 문학평론가는 “‘노벨상 특수’를...
[책마을] 한강의 거센 물결에도 흔들리지 않고 우뚝 선 책들이 있었다 2024-12-27 17:34:16
“올해 출판계는 한강과 비(非)한강으로 분위기가 갈렸죠.” 한 출판사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의 책은 200만 부 가까이 팔렸다. 한강뿐 아니라 부친 한승원 작가의 작품과 한강이 읽었다고 알려진 소설까지 덩달아 주목받은 한 해였다. 반면 다른 작가들의 작품은 노벨상에 가려 상대적으로...
한강 책만 있는 게 아니었네… 2024 '올해의 책' 11선 2024-12-27 11:13:22
"올해 출판계는 한강과 비(非)한강으로 분위기가 갈렸죠." 한 출판사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모두를 놀라게 만든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의 책은 200만부 가까이 팔렸다. 한강뿐 아니라 부친 한승원 작가의 작품이나 한강이 읽었다고 알려진 소설까지 덩달아 주목받은 한해였다. 반면에 다른 작가들의...
[책마을] 노벨상, 텍스트힙…희망 가득했던 올해 출판계 2024-12-20 18:44:21
불고 한국 소설이 잇달아 영상화됐다. 출판계에 희망이 싹튼 한 해였다. 1. 한강, 아시아 여성 첫 노벨문학상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아시아 여성 작가로도 처음이었다. ‘한강 열풍’이 불며 등 대표작들이 수상 발표 5일 만에 100만 부 넘게 팔렸다. 인쇄소는 밤새워 책을 찍어내야 했다....
파라과이 상원 "韓대사관 독서토론회 '국가관심사안' 지정하라" 2024-12-13 05:29:53
학계·언론계·출판계 유대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윤찬식 대사는 "인종, 문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문학의 가치를 재확인해준 파라과이 상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나라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더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과이 정부는 국민 문해력 향상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