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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납치된 비운의 작가…나무에 매달린 그리스도는, 그의 앞날을 예견한 것일까 2025-01-16 17:12:23
속 수도사 조시마가 막내 알료샤 카라마조프에게 건넨 말이다. 여기 자신의 십자가를 인정하고 나아가는 두 화가가 있다. 근대의 임용련과 현대의 서민정이 펼쳐내는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본다. 나의 십자가를 예고하다자신했다. 성화(聖畵) 속 십자가상을 잘 알고 있다고. 유아세례를 받았기에 임용련의 연필 드로잉작...
"한강 작가가 읽었대" 난리나더니…불티나게 팔린 이 책 2024-10-18 11:25:33
유작 '이별 없는 세대',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판화가 카테리네 크라머의 '케테 콜비츠'의 총판매량은 20배(1985.7%)가량 증가했다. 그 밖에 노벨문학상 수상 직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읽었다고 말한 국내 소설가의 신작 2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조해진 작가의...
'독서광' 마릴린 먼로가 닳도록 읽은 시집 2022-11-11 18:03:24
일부다.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영화 ‘노트북’에도 휘트먼의 시집이 등장한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휘트먼의 시에서 제목을 따왔다. 먼로는 왜 이 시집에 빠졌을까. 화려한 은막의 스타와 고독한 독서가 사이, 먼로의 삶은 피로했다. 책을 사랑하는 마음조차 무시당했다. “도스토옙스키가...
[독서 풍향계]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년을 기념하며 2021-11-11 18:02:54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과 2020년 《죄와 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백야》에는 표제작인 ‘백야’ 외에 ‘약한 마음’ ‘정직한 도둑’ ‘보보크’ ‘온순한 여인’ 등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도스토옙스키 중·단편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기념 전시와 강연도 열린다. 경기 파주에 있는 미메시스 아트...
11일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연민과 공동체 정신 팬데믹 시대의 '큰 울림' 2021-11-09 16:54:31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에 이르기까지 도스토옙스키의 거의 모든 소설이 탐구하는 선과 악, 신과 인간, 자유, 사랑, 구원의 문제는 고통으로 회귀한다. 고통은 절대적이고 동시에 상대적이다. 어떤 고통은 위로를 거부하고, 어떤 고통은 섣불리 언급하는 것조차 부도덕하게 만든다.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고통에 대한...
허태연 작가 "꼰대 영감 대신 멋진 아버지 그리고 싶었죠" 2021-10-25 17:54:26
계획이다. 한 문장 한 문장 공 들여 써야 하는 단편과 달리 장편은 구조가 느슨해도 이야기의 힘으로, 캐릭터의 매력으로 독자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가장 좋아하는 소설로 꼽은 그는 “독자들이 ‘이 작가의 다음 소설은 언제 나오지?’ 하고 기대할...
[데스크 칼럼] 임대차법 고집하는 진짜 이유 2021-08-18 17:30:20
후반 제정 러시아 시대 시골 지주인 카라마조프가의 표도르 파블로비치는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살인범으로 의심받는 사람은 맏아들 드미트리 표도로비치. 그는 한 여자를 두고 아버지와 다투고 있었다. “인생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이 모두 있다”는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친부 살인’이 서사...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잇따르는 대표작 재번역 2021-06-29 18:18:37
마조프 형제들》은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 같은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지 않고 ‘도스또옙스끼’ ‘까라마조프’ 등으로 원어 발음을 최대한 살려 표기했다. 기존 번역들에서 관례적으로 사용하던 제목인 ‘카라마조프가(家)’ ‘카라마조프 집안’에 얽매이지 않고 원저 그대로 ‘까라마조프 형제들’이란 제목을...
'도스또옙스끼'로 적혀 있지만…1500쪽 도전해 보시죠 [김동욱의 하이컬처] 2021-06-18 06:02:03
최근 도스토옙스키의 주요작인 '카라마조프 형제들'을 꼼꼼하게 새로 번역한 작품이 선을 보여 주목됩니다. 창비는 최근 번역가 홍대화 씨 번역으로 '까라마조프 형제들'(전 3권)을 출간했습니다. 세 권을 합쳐 총 1400페이지가 훌쩍 넘는 방대한 분량입니다. 우선 책의 제목에서부터 번역자의 고집을 읽을...
"가자지구 폭격에 40년간 모은 책 10만권 잿더미로" 2021-05-24 15:48:58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사본까지 고스란히 묻혔다. 50대인 만수르씨는 평생 두 번의 팔레스타인 저항운동과,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대규모 무력 충돌을 세차례 겪었다. 그는 "여러 차례 전쟁에도 내 서점이 파괴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시인이자 2014년 에드워드 사이드 도서관을 설립한 모사브 아부 토하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