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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으로 국경 넘기4] “한국이 네덜란드한테 5대0으로 졌어? 몰도바는?” 2014-11-01 12:25:58
▲ 몰도바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장면. 수도 키시네프 도로에서 말이 끄는 수레가 자동차를 끌고 가고 있다.(사진 = 이기호) IMF가 한창이던 1998년 여름.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로 가는 길에 다뉴브강을 건넜다. 양쪽 강변에는 각국의 세관이 있었고 여행자들은 배로 국경...
[500원으로 국경 넘기3] 小國 몰도바 안의 다른 小國… 트랜스드니에스트르 2014-10-25 11:34:16
사람들은 친절했지만 키시네프에 비해 코우셴은 낡고 초라했다. 수도 키시네프는 몰도바에서 진짜로 최고의 도시였다. 그런데 나는 코우셴에 미처 적응도 하기 전에 인근 도시 벤데르(Bender)를 방문하게 됐다. 도시 옆을 흐르는 깨끗한 강물이 인상적이었고, 도시 수준은 코우셴보다 높았지만 키시네프에는 약간 미치지...
[500원으로 국경 넘기2] 전두환 노태우의 안부를 묻던 동유럽의 시골아저씨 2014-10-20 16:08:00
잘 모르는 정도였다. 키시네프와 코우셴을 왕복하는 시외버스는 한국전 이전에 생산된 헝가리제였다. 정확한 제조년이 생각나지는 않지만 한국전 이전으로 기억하는 것을 보니 1945년 해방 이전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나마 하루에 몇 차례 없었다. 승용차도 벤츠, BMW가 많았지만 아주 오래된 차들, 그러니까 수동기어에...
[500원으로 국경넘기1] ‘쭉쭉빵빵’ 모델들만 살던 동유럽의 소도시 키시네프 2014-10-20 15:23:22
건 비행기 창밖에 펼쳐진 프랑크푸르트와 키시네프(Kishinev)의 차이였다. 현대화 수준도 달랐지만 훨씬 북쪽의 프랑크푸르트가 아직 여름이었던데 반해 한참 남쪽의 키시네프는 이미 털모자를 쓴 겨울이었다. 미국에서 반팔로 지냈던 나도 14시간 만에 겨울복장으로 바뀐 상태였다. ▲ 1997년 무렵 몰도바의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