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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난세에 필요한 공직자의 자세 2024-08-13 18:31:43
이런 권력자의 탐심(貪心)을 제어하기 위해 헌법, 헌법정신, 사법부 같은 가상의 신념 체계가 존재한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선출 권력 우위론’은 한때 미국에서 주창됐으나 현재는 폐기된 구시대의 이론이다. 어떤 공직은 선출로, 어떤 공직은 임명직으로 정하는 것은 그 나라 헌법 제정권력인 ‘국민의 합의’의...
[책마을] 라디오, 기계는 사라져도 본질은 남는다 2021-12-09 17:31:19
들어가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라디오 탐심》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라디오라는 물건과 방송이 지니는 의미를 되새긴다. MBC강원영동의 기자인 저자는 라디오의 탄생과 성장 과정 및 인간과 어떤 상호작용을 하고, 어떤 유산을 남겼는지 두루 살펴본다. 라디오엔 인류가 걸어온 길이 담겨 있다. 독일 나치는 국민들을...
윤석열 입당에 들끓는 與 "민주주의 후퇴시킨 역사의 공범" 2021-07-30 17:42:23
대한 탐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자인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입당을 공식화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국민의힘 입당을 위해 당사를 찾았다"며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을 해서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해가는 것이 도리라고...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사형만큼이나 무서운 형벌 '유배'…고통과 속죄의 마음, 문학으로 이어져 2021-03-22 09:00:59
… 먹기에 탐심(貪心) 나서 형극(荊棘)에 걸리었다필요는 발명의 어머니이듯, 고통은 문학의 어머니다. 기쁨, 행복보다는 슬픔, 불행이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크지 않을까 해서 하는 말이다. 조선 양반들에게 문학 창작의 계기가 되는 고통에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 아무래도 ‘유배(流配)’만큼 큰...
[천자 칼럼] '과유불급' 유튜브 2019-12-04 18:35:46
두고 탐심을 다스렸다. 계영배는 술이 70% 이상 차면 밑으로 새어나가도록 만든 잔이다. 조선시대 거상(巨商) 임상옥도 이 잔을 보며 마음을 닦아 큰 인물이 됐다. 경제 분야에서도 과한 것은 좋지 않다. 저축이 많으면 국가 경제에 이로울 것 같지만 너무 많으면 소비가 줄어 악영향을 끼친다. 환율이 너무 낮으면 수출이...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이심전심 (以 心 傳 心) 2019-06-10 09:00:21
흐리고 탐심이 가득하다. 하지만 스스로 깨달으면 탁한 연못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 중생도 맑고 깨끗하게 거듭난다.참고로 사성제(四聖諦)는 불교의 기본 교리다. 사제(四諦)로도 불리는 이 교리는 고(苦)·집(集)·멸(滅)·도(道) 네 진리가 핵심이다. 고(苦)의 진리(고제)는 고통으로 가득찬 현실을...
만년필에 얽힌 사연을 풀어내다…'만년필 탐심' 출간 2018-12-21 13:46:38
거리가 있을까. 틈새책방이 내놓은 《만년필 탐심》은 이같은 의문을 무색케 한다. 제목의 ‘탐’은 찾고 연구한다는 탐(探)과 바라고 욕심낸다는 의미의 탐(貪)을 모두 의미한다. 40여 년을 만년필에 빠져 살아온 저자는 줄곧 만년필을 연구하고 수집해왔다. 서울 을지로에 ‘만년필 연구소’를 열어...
[신간] 담대한 목소리·우리를 지키는 더러운 것들 2018-12-13 21:28:40
만년필 탐심·사랑이 사랑을 부른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 담대한 목소리 = 캐럴 길리건 지음. 김문주 옮김. 남성 위주의 주류 심리학에 반기를 든 미국 여성 심리학자 캐럴 길리건 뉴욕대 교수의 신간. 심리학의 주류 이론이 남성 편향적이라는 사실을 고발함으로써 심리학계를 뒤흔든 저자의 전작 '다른...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우산지목(牛 山 之 木) 2018-11-26 09:02:34
선하고 우산의 나무처럼 아름다운데 이기심·탐심·권력욕이란 도끼로 연일 본성을 찍어대니 어찌 선함이 유지될 수 있겠느냐는 거다. 맹자는 탄식했다. “사람은 자신이 기르던 가축이 집을 나가면 온 집안이 다 찾아나서지만 정작 양심이 마음을 떠나면 찾아나서는 사람이 없다”고.맹자는 속세의...
[유광종의 시사한자] 淫(음란할 음) 亂(어지러울 란) 2018-03-01 18:08:24
방종(放縱), 탐욕과 탐심, 다시 그런 욕망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미혹(迷惑)의 새김도 얻는다.침음(浸淫)이라는 단어는 위의 첫 풀이에 해당한다. 어딘가에 깊이 빠져드는 일이다. 오래 이어져 제 범위를 넘어서는 권력을 일컬을 때는 음위(淫威)라고 한다. 끊이지 않고 내리는 장맛비는 음우(淫雨), 음림(淫霖)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