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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돼도 2016년 같은 시장 충격 없을 듯" 2024-01-22 09:55:44
외환 전략 담당 책임자인 대니얼 토번은 "이번에는 시장이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감안해 어느 정도 가격을 책정할 것이어서 대선 후 2016년과 같은 변동성은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물론 현재 진행 중인 그와 관련한 형사사건이나 선거 과정에서의 돌발사태 등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전망이 뒤집힐 수 있는...
[티베트 르포] ② 문화·관광도시 꿈꾸는 라싸…"외국인 자유여행은 안돼" 2023-06-22 06:01:04
순례객들로 북적였다. 포탈라궁은 7세기 토번의 송첸 감포 왕이 라싸로 천도하면서 건축됐고, 17세기 티베트 최초로 종교와 세속권력을 함께 차지한 달라이 라마 5세에 의해 지금과 같은 규모로 확장됐다. 이후 약 250년간 역대 달라이 라마의 겨울 거처로 사용됐으며 1959년 인도로 망명한 현 달라이 라마 14세도 이곳에...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고구려 후예 이정기와 후손이 세운 제나라, 55년 만에 멸망…망각한 우리 역사의 일부 2021-10-25 09:00:26
토번과 동맹을 맺으면서 당나라와 대결했다. 754년에는 진압하러 간 당나라 군대 7만 명을 전멸시키기도 했으며, 이 무렵인 779년에는 수도를 대리(大理)로 옮기면서 성장하는 중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갓 서른을 넘긴 이정기는 사촌인 후희일을 축출한 부하들에 의해 절도사의 지위에 올랐다. 당나라 조정은 765년...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요서지역서 두각을 나타낸 고구려 유민 출신 이정기, 당 혼란기에 산둥반도 장악…제나라 건국으로 이어져 2021-10-18 09:00:53
중이었고, 강력한 토번의 공격이 계속됐고, 이에 따라 파미르 지역의 산악 소국가들과 중앙아시아의 도시국가들은 당 체제에서 이탈했다. 한편 서아시아에서 발원한 아랍인들은 동진하면서 중앙아시아를 점령하고, 중국의 무역망을 빼앗으며, 영토까지 잠식하려 했다. 일전이 불가피한 현실을 자각한 당나라는 고선지를...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중앙아시아를 떨게 한 고구려 출신 부대…끝내 모함에 몰린 '유민 2세대'의 좌절 2021-10-11 09:01:36
남쪽과 서쪽에서 압박했다. 당나라는 토번과 전쟁을 불사했고 고구려 유민 출신 고선지 장군에게 토번의 배후지역을 공격하게 했다. 고선지는 기병과 보병으로 구성된 단결병 1만 명을 거느리고 출발해 타클라마칸을 횡단했다. 그 속에는 용맹스러우며 싸움을 잘한다고 평가되는 고구려 병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고선지는...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당나라의 서역 정벌 영웅, 고선지 장군…고구려 출신 병사들과 파미르 고원 넘어 2021-10-04 09:00:52
강력한 나라로 성장했다. 당태종은 토번의 임금인 송챈감포(松贊岡保)에게 딸인 문성공주를 왕비로 보낼 정도였다. 울면서 멀고도 먼 티베트까지 시집을 간 그녀의 애달픈 사연은 지금까지 전해진다. 토번은 이 무렵에는 더욱 막강해져 당나라의 장안을 위협하고, 서북쪽으로 진출해 파미르 고원의 산악 지대와 수십 개의...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공주 출가시켜 주변국 통제하던 중국…위구르 등도 지참금 잇속 최대한 챙겨 2021-09-13 17:39:12
수단이었다. 《구당서(舊唐書)》「토번전」에는 “토번의 군주 송첸캄포가 돌궐과 토욕혼이 모두 공주를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사신을 보내 많은 재물을 가지고 혼인을 청했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 측에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자연히 화번공주의 파견을 결정했다. 《구당서》「돌궐전」에는 “해와 거란도 당의 공...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동아시아 무역의 시대 '물류 허브'였던 신라…서·중앙아시아 잇는 실크로드 출발·종착점 2021-08-16 09:00:16
포섭해 민족전쟁으로 변화시켰다. 그리고 토번(티베트)의 계속되는 공격과 아랍세력인 압바스 왕조의 중앙아시아 진출, 실크로드 지역과 투르크 등 북방 지역의 동요 등 유라시아 세계의 역학관계와 혼란을 겪는 당나라의 내부 사정을 활용했다. 그리고 당나라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결국은 8년 전쟁에서 승리하며 676...
경제·문화·종족 불완전한 신라의 삼국통일…원조선·고구려 계승 아쉬운 '반쪽 통합' 그쳐 2021-07-26 09:01:48
중이었다. 충돌을 반복하던 토번은 670년 18주를 빼앗았고, 677년에도 당나라를 패배시켰으며, 당나라의 종속국으로 만든 청해성과 감숙성 남부의 토욕혼을 멸망시켰다. 고구려 유민들도 요동과 요서에서 복국전쟁을 펼치고 있었다. 당나라 내부에서도 전쟁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676년 설인귀의 수군은 기벌포 해전에서...
200년간 이어진 발해의 나라 되찾기 활동, 후발해국·정안국·을야국·대원국 등 세웠지만… 2021-07-12 09:01:02
910년대에는 9개국이 난립한 상태였다. 토번(티베트)은 서남 지역의 영토를 대거 잠식했고, 몽골 초원에서는 세계사를 바꿀 ‘몽올’ 부족이 성장했으며, 840년에 멸망한 위구르 한(칸)국의 망명인들 또한 혼란을 일으켰다. 남쪽에서는 신라가 1000년의 역사를 마감하는 중이었고, 신흥세력인 후백제와 고려가 긴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