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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는 '목소리 없는 사람' 얘기 알리는 존재" 2024-11-05 18:16:07
따뜻함을 주는 문학을 하겠다”고 말했다. 평론 부문은 비평집 을 낸 서영채 서울대 교수(오른쪽), 번역 부문은 정보라의 를 스페인어로 번역한 알바로 트리고 말도나도(36)가 받았다. 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산문학상은 총상금 2억원의 국내 최대 규모 종합문학상이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2년 전 소설 로...
중국 학자 "한강 노벨상 수상, 우연 아니다…여전히 성장 중" 2024-10-20 14:35:46
중국 학자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두고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을 밝혔다. 한메이 북경외국어대 아시아학원 교수는 20일 중국 주간지 차이신에 쓴 평론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한 교수는 "한강이 노벨상을 받은 첫 아시아 여성 작가가 되자 많은 사람이 뜻밖이라고 했고, 노벨문학상이 변화 중임을 보여주는 것...
中학자 "한강 작품에 신기한 힘…노벨상 수상 우연 아냐" 2024-10-20 13:47:37
= 중국에서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후 그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학자가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상세히 소개하는 글을 현지 매체에 기고했다. 한메이 북경외국어대 아시아학원 교수는 20일 중국 주간지 차이신에 쓴 평론에서 "한강이 노벨상을 받은 첫 아시아 여성 작가가 되자 많은 사람이...
시인 월하(月下) 문학 계승하는 제29회 김달진문학제 ‘풍성’ 2024-10-16 13:02:22
먼저 펼쳐졌다. 박덕규 문학평론가는 ‘김달진 시인의 작품 세계’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김달진 시인은 탈속 지향의 시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며 "이는 잠언의 형식과 ‘자기 응시’라는 방법론 등 두 가지 형태에 힘입어 의미를 더욱 뚜렷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열린 제35회 김달진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시 부문...
美언론 "한강 노벨상은 서프라이즈…한국서 '선견자'로 평가" 2024-10-10 23:48:04
비유한 평론가 라라 팜크비스트의 평론을 소개했다. 그 합창에는 "죄도 없이 가족을 잃은 사람, 학자, 투옥된 사람들, 과거의 상처를 견디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심지어 육신에서 분리된 영혼의 목소리까지 담고 있다"고 해당 평론은 평가했다. WP는 또 한강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영문판 제목: We...
'농무'·'가난한 사랑노래'…'韓 문단 거목' 신경림 시인 별세 [종합] 2024-05-22 12:35:56
시의 이해'(1986) 등의 시론·평론집을 내놓기도 했다. 생전에 만해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시카다상, 만해대상, 호암상 등을 수상했으며,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동국대 석좌교수를 지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며, 장례는 주요 문인단체들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문인장으로 치를...
[이 아침의 시인] "詩를 한다는 것은 나를 찾아 헤매는 것"…여성문학 대표작가 김혜순 2023-07-27 18:41:21
대표 작가다. 197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입선하고, 이듬해 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김수영문학상, 대산문학상과 영미권 최고의 상으로 꼽히는 캐나다 그리핀시문학상을 2019년 한국 시인 최초로 받았다. 여성으로서 (시를) 쓴다는 것은 김 시인의 주요 관심사다. 그는 시론집 에서 “‘시한다’는 것은 내...
'존재의 가벼움' 견디다…무거운 삶 내려놓은 밀란 쿤데라 2023-07-12 20:47:55
유로파상, 체코 작가상, 컴먼웰스상, LA타임스 소설상 등을 받았다. 추방 이후 40여 년 만인 2019년 체코 시민권을 회복했고, 2020년 9월 체코에서 작가에게 주는 최고 문학상인 카프카상을 수상했다.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끝내 수상하지 못한 채 세상을 뜨게 됐다. 노벨문학상은 살아 있는 작가에게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가 쿤데라 별세…향년 94세 2023-07-12 19:09:28
카프카상을 수상했다.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끝내 수상하지 못한 채 세상을 뜨게 됐다. 노벨문학상은 살아 있는 작가에게만 수여한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번역한 이재룡 숭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는 "쿤데라는 망명작가라는 이력으로 인해 당대 정치적으로 해석됐지만, 작품을 통해...
'신춘문예 3관왕' 오탁번 高大 명예교수 별세 2023-02-15 18:35:40
국어교육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반세기 넘게 시와 소설, 평론을 오가며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해왔다. 시집으로는 등이 있다. 등 소설집도 출간했다. 고인은 1998년 시 전문 계간 ‘시안’을 창간했고, 2008~2010년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냈다. 2020년부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한국문학작가상(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