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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재즈계의 쇼팽 2025-02-14 18:29:10
감동의 '풀꽃' 시화 영국 뉴몰든한글학교에서 시화를 보내왔다. ‘풀꽃’ 시의 스물아홉 글자를 수를 놓듯이 예쁘게 쓰고 그 주변에 그림까지 그려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한 것이다. 스물아홉 명의 아이가 한 글자씩 맡아서 오랜 시간 정성껏 작업을 했으리라. 나는 그만 감동에 북받쳐 눈물을 글썽이고 말았다. -...
[아르떼 칼럼] 봄, 공예가 감각으로 바라보기 2025-02-14 17:42:22
더 필요하다. 우리가 들판에서 풀꽃을 보고, 바람에 날리는 민들레 홀씨를 보고, 연녹색 잎이 무성한 나무를 본다면 아쉽게도 봄이 저물고 여름이 시작된 것이다. 봄은 눈에 보이는 현상이 아니다. 음기의 침묵을 깨고 위세를 약화하는 양기의 기운이 봄이요, 황소처럼 들이받고 옥죄고 깨부수는 것이 봄의 기운이다. 눈이...
영국 한글학교에서 온 '풀꽃' 시화 [나태주의 인생 일기] 2025-02-11 17:45:04
풀꽃’ 시 캘리 작품을 선물 받는데 이런 경우는 전혀 새로운 일이다. 좀 더 자세히 시화를 들여다보았을 때 나는 그만 눈물을 글썽거리지 않을 수 없었다. ‘풀꽃’ 시 내용 스물네 글자와 시의 제목 두 글자, 그리고 나의 이름 세 글자를 수를 놓듯이 예쁘게 쓰고 그 주변에 그림까지 그려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해 놓은...
나태주 시인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5-01-24 00:31:21
그리는 아이들 모습은 그림 같지요. 작은 풀꽃을 그리려면 눈을 바짝 갖다 대고 관찰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아이들은 풀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예쁘다”는 말을 연발합니다. 외로운 것 같지만 함께 모여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면서 깔깔거리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간 뒤 그 모습을 하나씩 떠올리며 시...
따르릉 비켜나세요 '백제씽씽' 타고 공주 누비기 2024-09-25 08:00:01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이라는 시의 제목을 쓴 문학관이 공주 원도심에 자리한다. 나태주 시인은 공주에서 교편을 잡고 정착하면서 공주를 마음의 땅이라고 불렀다. 풀꽃문학관은 나태주 시인과 관람객이 담소를 나누던 공간인데 현재 창작플랫폼으로 조성 중이라 주말에만 운영한다. 2025년에는 수장...
[책꽂이] '리더라면 손자병법' 등 2024-04-26 18:04:16
‘풀꽃시인’ 나태주의 인터뷰 에세이. (김지수 지음, 열림원, 324쪽, 1만8000원) 아동·청소년 ●노이지 효과 인공지능(AI) 차일드돌과 인간 차일드돌의 대결을 그린 공상과학(SF) 동화. (장한애 지음, 종이종, 144쪽, 1만2000원) ●입은 것들의 말하기 기후위기를 불러온 패스트패션 문제를 청소년 소설로 풀어냈다....
[이 아침의 조경예술가] 풀꽃·나무로 땅에 쓴 詩 한국조경의 대가…정영선 2024-04-15 18:14:23
조경은 인문·과학 지식을 응용해 땅을 가꾸는 예술이다. ‘한국 조경의 대모’ 정영선의 정원은 한 편의 시와 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결하면서도 때가 무르익으면 풍성해지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함축하고 있어서다. 정영선은 현대적인 개념의 조경을 한국에 정착시킨 1세대 조경 예술가다. 전쟁 후 헐벗은...
이런 詩가 있다…"별일 없지요? 네, 이쪽도 아직은 별일 없어요" 2024-03-14 19:00:28
볼 수 없겠지만 풀꽃 같은 시인을 뵐 생각에 어깻죽지가 꿀벌처럼 들썩였다. 초고를 받고 마감하기까지 시인과 나는 우편과 전화를 자주 나눴지만 얼굴을 마주한 건 정확히 두 번째였다. 두 시간 남짓 걸려 도착한 곳은 풀꽃문학관. 나무로 지어진 간이역을 닮아 쉬어가고 싶은 곳이다. 시인은 사탕처럼 동그란 얼굴로 우리...
[책꽂이] '초월기업의 법칙' 등 2024-02-02 18:41:24
● 현명이 나태주 시인의 대표작 ‘풀꽃’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동화로 풀어냈다. (나태주 지음, 박기종 그림, 시공주니어, 100쪽, 1만3000원) ● 치마를 입은 아빠 소년 ‘나무’는 옆집에 이사 온 ‘하라’의 아버지가 여장으로 다니자 그 이유가 궁금하다. (이나무 글, 박실비 그림, 이숲아이, 40쪽, 1만5000원)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01-04 15:33:44
풀꽃·1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새해 첫 시로 나태주 시인의 ‘풀꽃·1’을 골랐습니다. 너무나 잘 알려진 이 작품은 5행 24자로 이뤄진 짧은 시죠. 30여 년간 ‘광화문 글판’에 실린 글귀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시가 실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