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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빳빳 자만 말고 서릿발 딛듯 신중하라"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10-22 17:41:58
‘풍상(風霜)이 섞어친 날에 갓 피온 황국화를/ 금분에 가득 담아 옥당(玉堂)에 보내오니/ 도리(桃李)야, 꽃이온 양 마라, 님의 뜻을 알괘라.’ ‘도리(桃李)’는 따스한 봄볕에 쉽게 피고 지는 복숭아꽃과 오얏(자두)꽃, 국화는 찬바람과 서리를 뚫고 피며 온갖 시련과 강압에도 굽히지 않는 충신을 말한다. 흔들리는 봄꽃...
어느 옛집 대들보로 만든 탁자에서 茶 마신다는 것 2024-09-05 18:55:20
거다. 묘목에서 나무로 자라며 굳건히 풍상을 견디고 서서 무엇을 지켜보고 귀담아들었을까? 여름엔 사람들의 피서처가 되었다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다가, 간절한 소망을 비는 이들에게는 신(神)도 되었을 것이다. 사목(死木)이 되면 목수의 선택으로 누구 집의 기둥, 툇마루, 대문, 가구가 된다. 나무는 죽은 것이...
개그맨 김기리-배우 문지인 부부된다…"5월 결혼" 2024-01-29 10:28:11
오르는 등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안녕? 나야!'(2021), '왜그래 풍상씨'(2019),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2020) 등에도 출연했다. 문지인은 드라마 '킬힐'(2022)에서 신임 PD를 연기했고, '뷰티 인사이드'(2018)에서 1인 기획사 사장 겸 매니저 역할을 맡았다....
'미남' 개그맨 김기리, '골때녀' 문지인과 결혼 [공식] 2024-01-29 10:09:39
사랑', '비광'은 물론, KBS 2TV '안녕? 나야!', '왜그래 풍상씨', MBC every1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도 연극 '헤르츠클란'까지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tvN '킬힐', JTBC...
[한경에세이] 국화 옆에서 2023-10-19 18:38:23
“풍상이 섞어 친 날에 갓 피온 황국화를 금분에 가득 담아 옥당에 보내오니…”라는 구절이 보인다. 교양인의 기품을 칭송하는 특별한 선물 문화다. 오늘의 국화는 고인 영전에 바치는 꽃이 됐다. 개신교가 들어오면서 생긴 조화(弔花) 문화에 흰 장미를 바치는 풍습이 있었는데, 우리 땅에선 이를 구할 수 없어 흰 국화로...
[사설] 새 출발 한경협, 굳건한 자유시장경제 파수꾼 돼라 2023-08-22 17:54:55
그간 한경협의 풍상과 지금 처한 상황, 나아가 당면 과제가 매우 엄중하다. 무엇보다 정경유착의 이미지를 조기에 청산하는 게 중요하다. 기업을 끌어들인 정치권력의 책임이 크지만, 더 이상 누구 탓만 할 일도 못 된다. 한경협 스스로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혁신에 나서야 한다. 어두운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찹쌀떡 건배' 한 김기현-나경원…"연대는 찹쌀떡처럼 같이 가는 것" 2023-03-06 16:52:21
국민의힘의 뿌리”라며 “온갖 풍상을 겪으면서도 당이 나락에 떨어졌을 때도 최일선에서 우리 당을 지킨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엔 제가 역할을 맡지만 나 전 의원께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가 지평을 열고 바닥을 잘 깔아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나 전 의원은 “동작에서의 승리가...
오지호, 현 소속사 이엘파크와 계약 연장 2022-07-18 15:20:15
풍상씨’, MBC ‘두번은 없다’ 등 다수의 작품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 근력을 다져왔다. 최근 넘버나인엔터테인먼트와 작가공작소가 공동 제작한 영화 ‘인드림’에 출연하며 이미 후반 마무리 작업까지 끝낸 상태로 올 연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판 인셉션’이란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환혼’ 유준상, 냉탕과 온탕 오가는 폭넓은 감정 열연 2022-07-07 10:40:12
그는 ‘경이로운 소문’, ‘왜그래 풍상씨’, ‘풍문으로 들었소’ 등 셀 수 없이 많은 작품들로 관록이 느껴지는 호연을 선보이며 ‘국민 배우’의 입지를 다져왔다. 역시나 이번 작품에서도 한 기업의 리더로서 매서운 카리스마를 장착하다가도, 때로는 다정함과 아련함, 애틋함 등 다채로운 감정선들로 작품에 젖어들게...
첫 방송 D-1 ‘환혼’ 유준상, 천생 리더 박진으로 빙의 완료…매서운 카리스마 장착 2022-06-17 10:30:05
그 밖에도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풍문으로 들었소’,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영화 ‘R2B: 리턴투베이스’, 그리고 뮤지컬 ‘그날들’, ‘삼총사’, ‘잭 더 리퍼’ 등 무수한 작품 활동으로 오랜 시간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에서 매번 색다름을 안겨주는 ‘연기의 신’으로 불리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는...